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국가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상황을 간단하게 보도, 대표팀이 먼저 2골을 허락한 상황에서 여전히 신심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글은 경기초반부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경기 후반전에서 조선 선수들은 2골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전혀 신심을 잃지 않았고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도는 경기 종료직전 정대세선수가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지윤남선수가 골로 연결해 득점했다고 소개했지만 경기자체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6월 15일 요한네스부르그에서 진행된 남아공월드컵 G조 브라질대표팀 대 조선대표팀간 경기에서 조선팀이 1:2로 석패했다. 조선팀의 지윤남 선수가 경기종료직전 한골을 넣어 44년만에 월드컵무대에 복귀한후의 첫 골을 기록했다. 조선팀은 1:2로 졌지만 이 성적은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최고의 성적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