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특히 전반 5분에 나온 박주영의 프리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한국 팀이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전반 5분에 터진 프리킥으로 우루과이를 불시에 덮칠 뻔했다"며 "박주영이 날린 최고의 프리킥은 23m가량 떨어진 곳에서 날아가 골대에 맞고 떨어졌다"고 상세하게 묘사했다.
전반 8분 수아레스에게 골을 내주고 나서 맹렬하게 반격에 나선 한국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은 골을 내주고 나서 거의 한 시간 동안 공격을 주도하면서 우루과이를 몰아붙였다"며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6골을 내준 한국은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면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