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행된 남아공 월드컵 8강전을 결정짓는 두차례의 경기에서 엄중한 오심 판정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 독일팀과 아르헨테나팀이 각기 4:1과 3:1의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중 독일팀은 잉글랜드팀에 골을 내줬으나 "행운"스럽게 실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아르헨티나팀의 슈팅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으나 주심은 심판을 번복하지 않아 골로 인정되였습니다.

운조차 따라주지 않았던 잉글랜드팀은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으나 결국 독일팀에 4:1로 패했습니다. "삼사자 (잉글랜드팀의 상징인 세마리 사자)군단"으로 그라운드를 호령하던 잉글랜드 팀에겐 낙담스러운 하루였습니다. 현대축구의 원조로 불리던 잉글랜드팀에게 4:1성적은 월드컵 사상 최고 실점격차이며 (과거 잉글랜드팀은 1954년 우루과이팀에게 패하여 2:4의 최고실점격차를 기록) 설상가상으로 경기 시작 38분만에 패널티킥을 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