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국경없는 황사방지공사―해맑은 하늘을 위하여 (한창송)
2010-07-26 08:39:11 cri
[음향 1: 음악이 흐르는가운데]

1960년대 중국 북부지방에서 대범위적인 황사재해 8차례 발생

1980년대 14차례 발생, 1990년대에는 23차례 발생

2000년 봄철에는 베이징지역에서만 12차례 강한 황사재해 발생

사막화는 중요한 생태환경문제일뿐아니라 또한 인류가 직면한 매우 심각한 경제 및 사회 발전문제입니다. 현재 사막화의 위협을 받고있는 나라가 11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사막화위해성이 가장 심각한 나라중의 하납니다. 하여 현재 중국은 사막화확장의 저지와 방지에 주력하고있으며 좋은 효과를 거두고있습니다. 주목할만한것은 중국의 황사바람을 잠재우고 록색장성을 쌓는 행렬에 한국의 민간인들이 친선의 손길을 내밀고 동참한것입니다.

[음향 2: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안녕하세요, "사회생활"프로 한창송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해맑은 하늘을 위하여―국경없는 황사방지공사"란 특집방송을 마련했습니다. 한중문화청소년미래숲쎈터(한중미래숲쎈터)가 주관한 "황사와 중국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한중우의림조성행사"가 2002년부터 중국의 내몽골자치구, 감숙성 등 정세가 시급한 사막화지대에서 시작돼 올해로 제4기를 맞이했습니다. 한중우의림조성행사는 한중문화청소년미래숲쎈터 대표인 권병현 전 중국주재 한국대사가 민간인으로 돌아와서 시작한것입니다.

[음향 3: 권병현대표의 소개]

"한중문화청소년미래숲쎈터는 한중 량국의 우수청소년들을 해마다 선발해가지고 같이 땀흘려서 사막화지역에서 나무를 심고 또 우의도 심고 이렇게 해나가는 사업입니다. 2002년에 제1기생이 왔고 금년에 4번째로 됩니다."

한중우의림조성행사의 배경에 대한 권병현대표의 소개말씀이였습니다.

[음향 4: 중한 학생들의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한중 미래숲 제4기 학생대표를 맡고있는 고려대학교 4학년 리호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 4학년 강윤주입니다. 저도 이번 한중미래숲 제4기 학생대표를 맡고있습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에 재학중인 리문섭이라고 합니다."

4월 4일, 수도국제공항에서 한국의 우수대학생을 망라한 총 90여명이 밤 8시 5분경 비행기로 녕하회족자치구 은천으로 향했습니다.

[음향 5: 현장리포터]

제4기 중한미래숲 나무심기행사의 일환으로 4월 5일 녕하회족자치구 은천에서 나무심기행사가 있게 됩니다. 지금 베이징시간으로 7시 20분 41초를 막 넘어서고 있는데요, 저희는 지금 수도국제공항에 있습니다. 8시 비행기로 베이징에서 총 92명이 은천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출발에 앞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음향 6: 공항현장음]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저희는 비행기에 탑승하고있는중입니다. 지금부터 출발하겠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한국학생들과]

기자: 은천에는 가보셨어요?

학생: 아뇨, 처음이에요.

기자: 그럼 지금 상상중의 녕하는 어떤 모습일것 같습니까?

학생들: 하늘은 파랗고 모래는 가득하고…사막화가 아주 심하게 이루어지고있는 지대라고 들었는데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아주 기대돼요.

[음향 7: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중국 녕하회족자치구: 중국의 서북부, 황하 중, 상류에 위치해있으며 중국의 5개 소수민족자치구중의 하나. 국토 총면적은 5만여평방킬로메터, 인구는 500여만명. 황하의 물이 자치구서남부로 흘러들어 오충평원과 은천평원을 형성했으며 과거는 풍요한 고장이라는 미명을 누렸지만 현재는 3대 사막―탕굴라사막과 마우우스사막, 울란부흐사막으로부터 몰아치는 황사에 뒤덮여 중국 북방에서 사막화가 가장 심한 지역중의 하나로 되였습니다. 제4기 한중우의림 조성장소를 녕하회족자치구로 선정한것도 바로 녕하회족자치구의 심각한 사막화 정세를 감안해서였습니다. 미래숲일행은 은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권병현대표의 인솔하에 "파이팅"을 높게 웨치면서 녕하의 사막지대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음향 8: 한중우의림 파이팅]

이튿날아침 미래숲일행은 자동차로 도심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령무시의 황막한 사막지대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녕하대학교의 학생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은 모래언덕을 푸른 숲으로 가꾸는 자신들의 행렬에 한국의 미래 세대들이 가담해주어 더없는 감동과 자신심을 부여해주고있다며 악대를 내세워 연주하면서 대표단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음향 9: 악대연주]

이날의 식목행사는 조정걸 녕하회족자치구 인민정부 부주석의 환영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음향 10: 조정걸 녕하회족자치구 인민정부 부주석의 환영사]

"생태환경의 보호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열점화제이고 또한 전 인류의 공동한 책임입니다. 청년일대는 희망의 세댑니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음향 11: 권병현대표의 축사]

"우리는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서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이 땅을 거점으로 해서 더 록화를 확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황사와 사막화를 방지하는데는 국경이 없습니다. 이 일은 중국의 일만이 아니라 한국의 일이고 지구의 일이기때문에 우리 일을 하러 왔습니다. 이제 우리 미래의 지도자가 될 중국의 청년, 한국의 대학생들, 우리가 이 사막화 황사방지에 모든 힘을 결집할것을 다짐합시다. (중국어로) 감사합니다."

이밖에 중국국가림업국 국제협력국 대외프로젝트 김보춘주임도 축사에서 중한 대학생들의 식목활동의 업적은 세세대대 전해져내려갈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손잡고 중한 량국 인민의 친선을 늘이고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이날 식목활동은 미래숲의 권병현대표와 녕하림업국의 관련 대표들이 함께 첫 그루의 "우의나무"를 심은데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음향 12: 현장음―삽질하는 소리와 권병현대표의 기탁]

"잘 자라야 된다, 네가 잘 자라서 큰 나무가 돼서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 대신에 맑은 산소를 뿜어내야 돼. 꿈 산소, 꿈 산소, 꿈의 산소, 앞으로 꿈같이 자라서 산소가 가득한 나무를 많이 만들어내기 바란다. 꿈의 산소 나무, 오케이! 고맙다."

한국대학생들은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에서 진행되는 자신들의 우의림조성행사가 아주 작은 시작이지만 이런 시작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도 하고 또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고있는 자연을 다시금 돌아볼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음향 13: 음악을 깔면서]

[음향 14: 한국학생―강윤주]

"저희가 중국을 방문한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식수활동을 통한 량국 청소년들간의 우호증진이였잖아요. 그 지역에 가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것뿐아니라 량국 청소년사이의 인간관계에 숲을 조성하는것이라고 생각하거던요. 이번 방문이 4번째잖아요, 이것이 10차, 20차 계속 이어진다면 량국 청소년들간의 우정도 더 깊어지고 후에는 더 가시적이고 뚜렷한 효과를 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 15.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음향 16. 중국학생들]

방금은 중국 녕하대학교의 학생들인데요, 자신들이 심은 묘목에 "한중링(韓中零)", 즉 "한"은 한국을 뜻하고 "중"은 중국, 그리고 "링"은 녕하의 령무시를 뜻한다며 중한 량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령무에서 심은 나무가 사막화방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표했습니다.

[음향 17: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음향 18: 한국어를 배우고있는 중국학생―요시멍]

"이런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어져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숲에 대한 한국학생들의 애착에 감동이 됩니다. 미래숲행사가 지속되고 또한 중한 두 나라 친선이 유구하길 바랍니다. (한국어로)중한 우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음향 19: 음악을 다시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음향 20: 중국학생―학생회대표]

"한국학생들은 모두 매우 열정적입니다. 모두 같은 대학생이기때문에 의사소통에 별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활동 자체가 중한 두 나라 대학생들간의 교류를 추진하는데 매우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 나무심기란 주제를 둘러싸고 모두가 어울려서 손을 놀리고있는데 영원한 기념이 될것입니다. 중한 두 나라 대학생들의 련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친선이 두터워지길 바랍니다."

[음향 21: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음향 22: 한국학생―강민구]

"저는 중국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은데 아직 중국어가 너무 서툴러서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서 참 좋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수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중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언어도 많이 배우려고 생각중입니다."

중한 두 나라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나중에 저쪽에 보이는 민둥산인 모든 산들이 큰 숲으로 발전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한국학생들은 자신들이 이곳에 심는 나무가 10년, 20년 후에 숲이 돼서 황사 대신에 많은 산소를 내뿜길 기원한다며 몇년내에 꼭 다시 이곳을 찾아서 자신들이 심은 묘목이 당당히 황사를 막아내는 광경을 확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병현대표는 한중우의림 조성행사는 미래의 숲을 가꿔 황사를 막자는 의의도 있지만 미래의 지도자들에게 서로에 대한 리해를 늘이고 한중이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 23: 권병현대표]

"제가 한국의 청년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있어요. 생태학적으로 보면 소나무가 잘 자라는데 잣나무가 더 잘 자라고 잣나무가 잘 자라는데 소나무가 더 잘 자란다고 그래요. 그래서 한국과 중국은 어찌보면 소나무하고 잣나무, 제가 한자로 쓰면 소나무 송(松)자, 무성할 무(茂)자, 잣나무 백(柏)자, 기뻐할 열(悅), 송무백열이라는 글을 갖고 어쨌든 소나무와 잣나무가 잘 어울려서 소나무가 잘 자라면 잣나무도 더 잘 자라고 이러한 소나무가 무성한데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말을 제가 하고있습니다만 21세기에 너희들 세대는 중국이라는 존재가 대단히 중요한 너희들의 파트너로서 같이 송무백열해야 되는, 같이 자라야 되는 세대기때문에 중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라고 얘기를 하고있습니다."

1기부터 3기 미래숲행사에 참여했던 중한 량국의 대학생들은 이미 사회에 진출해서 한몫을 당당히 맡고있습니다. 일부 1기생들은 바쁜 일상도 마다하고 행사장까지 찾아와 4기생들에 대한 축복을 전하며 응원해주었습니다.

[음향 24: 중국측 1기 행사 참여자]

"저는 심효춘이라고 합니다. 1기 행사때 베이징외국어대학의 학생들을 인솔해 참가했었습니다. 중한우의림 조성행사가 더더욱 발전해나갈것을 기원합니다."

[음향 25: 한국측 1기 행사 참여자]

"저는 서울대학교 림업대 산림학과를 졸업했고요, 그때 활동할 때는 선배님들이 많이 도움을 주셔가지고 참석을 했습니다. 덕분에 또 중국친구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전 지금 베이징에서 작년 6월부터 회사에서 영업분야뿐만아니라 시장조사분야에서도 일하고있습니다. 우선 가장 인상깊은것은 나무 심는 일도 얘기할수 있지만은 중국의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수 있는게 어떻게 보면 한중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 26: 1기 행사 참가자들의 축복]

"(중한 량국 1기 참여자들이 함께 중국어로)우리는 중한우의림 1기 참가자들입니다. 중한 우의가 세세대대 전해져 내려갈것을 기원합니다."

[음향 27: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국학생]

"이렇게 한중간에 대학생들이 상대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로 언어를 배우고 서로의 문화, 정치,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로 배울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고 앞으로 서로 발전공간이 많구나, 그래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중미래숲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음향 28: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중국에는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꾸준히 노력하면 큰 산도 옮길수 있다는 말입니다. 굳센 의지로 밀고나간다면 이루어내지 못할 일이 없는것입니다. 사막화방지도 마찬가집니다. 사막화가 하루이틀 사이에 형성된것이 아닌만큼 록색장성을 쌓는 공사도 오랜 시간과 인내성이 필요합니다. 허나 드넓은 사막이지만 국경을 초월해 중한 량국의 젊은 세대들이 손잡고 한그루한그루 심어간다면 사막을 정복하는 날, 사막이 오아시스로 변하는 날이 꼭 오리라 확신합니다. 국경없는 공조 또한 우리의 생존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더욱 생기있게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과업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국경 없는 황사방지공사―해맑은 하늘을 위하여" 특집방송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음향 29: 음악을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