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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둬룬, 황사발원지에서 록지로 변신 (조옥단)
2010-07-26 08:48:37 cri

내몽골 둬룬, 황사발원지에서 록지로 변신                                         ▣ 조옥단

 

사막화는 세계적인 문제로 현재 많은 국가에서 수토류실, 황사 등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사막화의 악화는 인류의 생존공간을 위협하게 되며 나중에는 사회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크게 저애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현재 사막화방지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있는데 중국도 례외가 아닙니다. 그중 내몽골의 둬룬현(多伦县)은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둬룬현은 베이징에서 가장 가까운 황사발원지 내몽골 온친다가사막 남부에 자리잡고있는데 베이징에서 직선거리가 180km 됩니다. 동서방향으로 둬룬현을 가로지른 3개의 큰 사막지대의 사막화 총면적이 14만헥타르에 달해 베이징 환경에 큰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2000년 한해만 해도 베이징은 봄철에 련이어 13차에 달하는 황사습격을 당했습니다.

2000년 5월 12일, 당시 주용기국무원총리는 둬룬을 시찰할 때 둬룬 노르진에 있는 사막을 바라보면서 "사막화를 방지하고 사막을 퇴치하는 작업은 잠시도 지체할수 없다. 반드시 록색장벽건설을 다그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후 나라에서는 경진(북경과 천진) 황사발원지를 다스리는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이어 둬룬현에서는 국가 정책에 힘입어 경진 황사발원지에 대한 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경작지를 줄이는 대신 나무를 대량으로 심었으며 방목을 금지하고 가축사육을 제한했으며 생태이민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막퇴치조치는 량호한 성과를 거두어 둬룬지역 사막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은 2006년부터 내몽골 둬룬현에서 "청년림"식수 활동을 조직해 올해까지 세번째로 둬룬현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제방송국 공청단위원회에서 주최했고 진민의 전 중국국제방송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했으며 류일요 공청단위원회 서기를 비롯한 총 32명이 식수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일행을 맞이한 석치강 둬룬현 당위원회 부서기는 둬룬은 해하류역 란하(滦河)의 발원지로서 몇년간의 발전을 거쳐 지금은 "만리장성 이북의(塞北) 강남도시", "초원에 자리잡은 물의 고장"으로 불리고있으며 회종사(匯宗寺), 선인사(善因寺), 산서회관(山西会馆)을 대표로 하는 청나라 고대건축군을 가지고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둬룬은 환경보호와 경제 발전을 조화적으로 추진하고있다는데요. 석치강 부서기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음향 1: 석치강 부서기 (중국어)]

음향 1: "최근년간 둬룬에는 대당국제, 내몽골 일리 등 5개 상장회사들이 입주해 공업발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생태환경보호를 정부사업의 중점으로 간주하고 효과적인 환경보호조치를 실시해 생태환경건설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중국제방송국을 비롯한 베이징의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둬룬 생태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돌리고있고 실질적인 일들을 하고있습니다."

둬룬림업국 장국장은 북경인민방송국에서 발기하고 북경록화기금회, 북경인민방송국 및 둬룬인민정부에서 련합 주최한 "둬룬생태환경을 보호해 베이징 푸른 하늘 되찾기(治多伦一亩沙地,还北京一片天空)" 공익활동을 대표로 하는 사회적인 후원은 둬룬 생태건설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면서 중국 국내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 2: 림업국 장국장 (중국어)]

"주로 베이징의 사회 각계 기업과 단체 및 해당 인사들이 적극 자금을 기부했고 식수활동도 많이 진행했는데 특히 대보(大宝)그룹은 약 8년 동안에 600여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얼마전에 싱가포르 해당 단체가 둬룬에 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고 가끔씩 개인적으로 이곳에 와서 식수를 하는 외국인들도 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기금회도 조사연구를 와서 자국의 경험과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본 방송국 기자는 식수현장에서 삼림관리원을 만나게 됐는데 몇년 전만 해도 사막화가 심각했던 사지가 현재는 푸르른 록지로 변했다고 기뻐하며 환경변화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음향 3: 삼림관리원 (중국어)]

"저쪽 구역은 인젠 나무들이 다 자라나 수림을 이루었고 이곳도 래년이면 나무가 무성할겁니다. 전부 사지였던 이곳에 현재 작은 풀들도 많이 자라났습니다. 현재 주민들의 생태환경보호의식도 점차 제고되고있고요.…대부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방목을 금지하고있어요."

둬룬에서 자라 둬룬TV방송국에서 근무하고있는 후기자는 현재 둬룬의 경작지 삼림환원면적은 6만여헥타르에 달하고 내몽골자치구에서 가장 큰 적송인공삼림을 가지고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의 둬룬의 렬악한 환경을 돌이키면서 현재 둬룬의 생태환경 개선에 크게 만족했습니다.

[음향 4: 둬룬TV방송국 후기자 (중국어)]

"예전에는 모래밭에서 나무와 초지를 찾았지만 지금은 온통 록지로 변했습니다. 제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매년 봄, 가을이면 황사가 엄청 기승을 부렸죠. 깨끗한 옷을 입고 다닌 기억이 거의 없었어요. 틈만 나면 계속 손이나 얼굴을 씻어야 했고 바람이 크게 불 때면 도로마저 끊기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처음 중국국제방송국 젊은이들을 이끌고 둬룬에 온 진민의 전 중국국제방송국 부국장은 둬룬의 생태환경을 둘러보고 환경보호성과에 크게 감탄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5: 진민의 전 부국장 (중국어)]

"저는 처음 둬룬에 왔는데 오기전에 집들이 사막에 묻혀가는 사진자료를 보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보니 사진에서 본 황막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고 온통 록지로 뒤덮여있었습니다. 둬룬현정부와 주민들은 모두 환경문제를 매우 중시하고 주용기총리의 지시에 따라 사막퇴치작업을 열심히 진행해 현재는 사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지금은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예전에는 사지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진민의 전 부국장은 중국국제방송국은 줄곧 생태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고있었고 환경보호선전을 중시했으며 외국에서도 중국의 환경, 생태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말하면서 둬룬의 환경변화는 대외선전에서 큰 설복력을 가지고있는 생생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몇년간의 환경보호와 문화재 건설을 거쳐 둬룬은 둬룬호, 란하발원지, 처녀호수, 회종사, 산서회관 등 독특한 생태관광지와 문화관광지를 개발했는데 그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초원, 사막, 호수, 력사문화를 한꺼번에 관광할수 있어 관광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조덕용 둬룬현 당위원회 서기는 둬룬 자연풍경에 대해 이렇게 자랑했습니다.

[음향 6: 조덕용 둬룬현 당위원회 서기 (중국어)]

"우리의 구호는 '초원과 물의 고장, 생태의 둬룬'입니다. 둬룬의 풍경은 매우 독특합니다. 망망한 초원이 있을뿐만아니라 사막도 볼수 있고 호수도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느릅나무수림도 있습니다. 그리고 둬룬에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지고있는 '처녀호수'가 있는데 자연 풍경 또한 대단합니다."

둬룬현은 몇년래 생태건설을 위주로 경제건설, 문화관광 개발을 조화적으로 발전시켜 전국록화사업선진현, 전국과학보급시범 선진현, 전국도시관리선진현, 전국재정사업선진현으로 선정됐습니다.

개혁개방이래 중국정부에서는 환경보호사업에 큰 중시를 돌렸고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일련의 중대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오염방지와 생태보호를 견지하면서 환경보호를 첫자리에 놓고 예방을 중심으로 하는 방침을 적극 실시했고 지역차이와 생태환경 파괴 원인 및 특징에 따라 식수조림, 수토보호, 초원건설, 국토관리 등 생태환경보호전략을 추진해 생태환경 보호와 개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은 점차 완벽한 환경 정책, 법규, 표준 체계와 환경관리시스템을 형성했고 대중들의 환경보호 의식도 점차 제고되고있으며 환경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있습니다.

특히 북경은 2001년에 "록색올림픽"을 구호를 제기한 이후로 공기 질이 현저하게 개선되고있습니다. 한편 "록색관념"이 점차 북경시민들의 생활속에 뿌리를 박기 시작해 시민들은 슈퍼나 시장에서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들고다니고 자가용을 최대한 적게 리용하는 시민들도 점차 늘고있습니다.

발전을 거듭하고있는 중국은 향후 발전에서도 환경보호를 더 한층 다그쳐 세계적인 "록색대렬"에 적극 합류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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