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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오방송인터뷰에 대하여 (임봉해)
2010-07-26 09:07:04 cri
인터뷰(interview)는 면접, 면담의 뜻으로 면접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해서 정보나 의견 등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라지오방송에서 기자가 취재를 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일을 인터뷰라고 한다. 이런 의미로 볼 때 모든 기사에는 인터뷰가 필요하다. 그것이 인물기사면 인터뷰가 필요할것이고 행사를 취재하는 현장취재기사라 하더라도 인터뷰는 당연히 필요한것이다. 또한 탐방기사는 그것을 전개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터뷰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그야말로 인터뷰는 라지오방송취재에 있어서 필수조건이라고 할수 있다. 본문은 라지오방송인터뷰의 종류와 그 진행과정에 대한 리해를 통해 인터뷰진행 기교들을 정리해봤다.

인터뷰의 종류

라지오방송의 인터뷰는 뉴스의 취재를 위한 뉴스인터뷰, 취재대상을 찾아가서 하는 탐방인터뷰, 전화인터뷰, 기자회견 등이 있는데 취재대상과의 접촉방식에 따라 크게 직접인터뷰와 간접인터뷰 두가지 부류로 나눈다.

1. 직접인터뷰

직접인터뷰란 말 그대로 취재대상을 직접 만나 질문과 대답을 나누는 형식의 인터뷰를 말한다. 여기에는 한개 방송매체 기자의 단독인터뷰가 있을수 있고 또한 여러 매체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인터뷰가 있을수 있다.

1) 단독인터뷰는 취재대상과 1:1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취재하는것을 말하는데 단독인터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뉴스쟁탈전이 점점 치렬해지고있는 요즘, 단독인터뷰를 통해 특종보도를 취재할수 있다. 또한 비교적 자유롭게 진행할수 있고 시간과 품을 들여 깊이있고 무게있는 프로그람을 만들수 있다. 뿐만아니라 공개장소에서 얘기하기 꺼려하는 사적인 문제나 개인의 사소한 이야기도 쉽게 끌어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자가 단독인터뷰를 위해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정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도 가지고있다.

2) 공동인터뷰는 취재대상을 상대로 여러 방송매체가 함께 인터뷰하는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외교부 정례기자회견, 좌담회, 브리핑 등과 같이 취재대상이 기자들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소집해 진행하는 인터뷰를 말한다. 공동인터뷰는 정보의 획득이 공개적이고 공식적이기때문에 오보가 거의 없다는 점, 기자 개인의 노력으로 접근할수 없는 취재대상을 만날수 있다는 점, 개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기자의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 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독인터뷰처럼 특종이 터지기 어렵다는것, 똑같은 재료로 다른 매체의 기자들보다 기사를 빨리 그리고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고 보충질문의 기회가 적어 알고싶은 사항을 자세히 물어볼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공식기자회견 같은 경우에는 의례적이거나 형식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좋은 기사를 얻어내기 쉽지 않다.

2. 간접인터뷰

간접인터뷰란 얼굴을 대면하고 하는 인터뷰가 아닌 인터뷰의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는 전화인터뷰, 서면인터뷰, 인터넷상 인터뷰 등을 들수 있다.

이미 취재한 사항의 보충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 떨어져있는 취재대상과의 인터뷰 등에서 전화인터뷰는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적이여서 라지오방송인터뷰에서 점점 일반화되여가고있는 경향이다. 특히 국내뿐만아니라 외국의 취재대상까지 쉽게 취재할수 있다는 점에서 전화인터뷰는 대외방송에서 큰 호평을 받고있다. 외국의 청취자들과 전화 한통으로 쉽게 교류가 되고 방송에 참여시킬수 있기때문이다. 이외에도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진행되는 취재이기때문에 쌍방은 비교적 랭정한 자세를 유지할수 있고 껄끄러운 질문도 부담없이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장시간에 걸쳐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수 없고 깊은 대화가 이루어지기 힘들며 이야기의 진실성 여부를 표정이나 몸동작, 또는 분위기 등으로 판단할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있다.

서면인터뷰, 인터넷상의 인터뷰란 인터뷰대상자와 직접 만나기 어렵고 전화통화도 힘들 경우 질문서를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보내 대답을 얻어내는 인터뷰형식을 말한다. 라지오방송인 경우에는 설문지조사나 지식경연 등 형식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이런 형식의 인터뷰는 신선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낼 가능성은 적지만 동시에 여러명을 상대로 광범위한 인터뷰가 이루어질수 있어 대중성을 띨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뷰과정

인터뷰의 전반 과정을 취재대상 설정 및 요청과정, 준비과정, 진행과정, 마무리과정 이렇게 4개 단계로 나뉠수 있다.

1. 취재대상 설정 및 요청 과정

1) 취재대상 설정

적절한 취재대상의 설정은 전반 주제를 살리고 인터뷰를 성공시키는 관건이다. 기사의 류형과 주제, 특성에 맞는 취재대상을 설정해야 한다. 례를 들어 돌발사태나 사건, 행사에 관한 현장보도나 사실성취재일 경우, 사건 목격자나 당사자, 주최측 인사를 첫째가는 취재대상으로 설정해야만 보다 생동한 스케치를 만들수 있다. 여기에 그 사건, 행사에 대한 주변의 반응 이를테면 관련 조사보고 작성자, 권위기구와 정부기구의 관원 등에 대한 인터뷰를 덧붙여 프로그람의 형식과 내용을 풍부히 할수 있다. 하지만 론평이나 분석기사일 경우에는 전문가나 학자, 언론계 지명인사들에 대한 인터뷰가 가장 큰 설득력을 가지고있다.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때 뉴스 한편을 보도록 하자.

중국팀,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경기에서 4金 따내

할빈에서 진행되고있는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경기에서 중국선수 동비비(董飞飞, Dong Feifei)와 길가(吉佳, Ji Jia)가 1,500m 경기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따냈고 부춘염(付春艳, Fu Chunyan)과 동비비 선수가 3,000m의 금, 은 메달을 독점했다. 5,000m의 1,2위는 동비비와 부춘염 선수가 따냈고 둘은 모두 개인최고기록으로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장거리종목에서 한번도 금메달을 따낸적이 없었던 중국대표단의 공백을 메웠다. 앞서 진행된 100m 결승에서 우정과 장상 선수가 금, 은메달을 따냈고 1,000m경기에서 김패옥과 우정 선수는 1, 2위를 차지했다.

이 뉴스에 근거해 현장의 감동적이고 생생한 묘사가 들어간 사실성 기사 한편을 쓸 경우 첫째가는 인터뷰대상은 금메달을 따낸 중국선수들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감동적인 순간을 목격한 관객들, 감독, 코치 등에 대한 인터뷰는 기사에 생명력을 부여하게 된다.

하지만 각도를 바꾸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창조한 중국팀 선수들의 성적과 세계 최고성적을 비교해볼 때 그 차이는 역시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3,000m 우승자 부춘염선수의 개인최고성적은 세계기록과는 거리가 있으며 동계유니버시아드기록에 비해서도 3초의 차이를 두고있다. 동비비선수가 5,000m에서 따낸 개인최고기록 역시 동계유니버시아드기록에 비해 5초의 차이가 난다. 1초 동안 8m를 완성할수 있다고치더라도 세계최고성적에 비하면 적어도 40m의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해 론평이나 분석기사를 쓴다면 중국의 쇼트트랙 발전에 관련해 전문가와 학자, 지명인사들의 분석과 지적이 필요하다. 이럴 때 이런 전문가와 학자, 지명인사들은 중점 취재대상으로 정해야 한다.

이처럼 각이한 류형의 기사에 따라 부동한 취재대상을 설정해야만 훌륭한 기사를 만들수 있다.

2) 인터뷰대상의 요청과정

요청과정은 기자와 취재대상의 첫 접촉이다.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순조로운 인터뷰를 위해 겸손하면서도 신중하고 확실한 의사표달이 중요하다. 인터뷰요청은 대개 전화로 이루어진다. 인터뷰를 요청할 때는 자신이 누군지, 왜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지, 어떤 내용을 알고싶어하는지 등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사정에 맞춰 만날 시간과 장소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요청과정에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인터뷰를 부담으로 느끼고 이에 시간을 랑비하지 않으려 하거나 방송후의 번거로움을 피하려 한다. 이럴 경우에는 주변의 인간관계망을 동원한다든가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본인의 인터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하는것도 필요하다.

2. 준비과정

준비과정은 순조로운 인터뷰를 담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세밀하고 충분한 준비가 되여야만 현장의 돌발사태에 대응해나갈수 있는 기교가 생길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할가.

1) 배경자료 수집

인터뷰대상과 만날 약속이 이뤄지면 상대방의 경력, 가족관계 등은 기본이고 그가 쓴 글이나 저서, 과거의 인터뷰기사 등 그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숙지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그속에서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아낸다.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기간 수많은 기자들이 대표와 위원들을 둘러싸고 뉴스쟁탈전을 벌린다. 수많은 인터뷰대상들을 상대로 하지만 그들에게서 뉴스가치가 있는 정보를 얻어내려면 무엇보다도 상대방과의 거리감을 줄여 인터뷰에 몰두하게 해야 한다. 광동에서 온 정모모대표는 취재를 받지 않기로 기자들속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얼마후 그의 인터뷰가 한 언론매체에 실렸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한고향"사람이여서라고 한다. 기자는 회의 중간휴식시간 복도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는 정모모대표를 발견하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요즘 사천에 가뭄이 심하다던데 고향집에는 피해가 없었습니까? "

"아이구, 말도 마세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어!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저도 고향이 사천이거든요. 부모님 모두 아직 사천에 계셔요."

짧은 몇마디로 기자의 취재요청은 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사실 광동에서 온 정모모대표는 고향이 사천인지라 부모형제 모두 사천에 있었던것이다. 기자의 고향이 정말 사천인지는 몰라도 이 기자는 인터뷰요청을 이루기 위해 충분한 사전자료준비를 진행했던것이다.

2) 질문제강 작성

전반 인터뷰 주제를 돌출히 하고 세련되고 치밀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 반드시 사전질문제강을 작성해야 한다. 묻고싶은 물음들을 문자로 정리하는 과정에 머리속으로 전반 인터뷰 진행과정을 구상하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이런 준비를 거쳐 작성된 질문제강은 인터뷰의 순조로운 진행을 안받침해주는 역할을 한다.

3. 진행과정

진행과정에 접어들면 드디여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였다고 할수 있다. 진행과정은 현장수요에 따라 시작과 본론, 결말 세 부분으로 나뉠수 있다.

1) 시작

"시작이 절반"이라고 인터뷰를 시작하기전에 상대방이 어떤 분야에 가장 자신을 가지고있는지, 무엇에 대해 부담없이 말할수 있는지 등 사전에 준비한 자료와 사전에 작성한 질문제강에 따라 상대방을 유도해야 한다. 취재대상이 일단 경계심을 풀고 말문을 열면 인터뷰는 절반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그다음부터는 말의 흐름을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된다.

2) 본론

기자가 필요한 내용을 획득하는 순간이다. 인터뷰를 위해 사전질문제강 작성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전반 인터뷰과정에 작성한 질문에만 얽매여서도 안된다. 어디까지나 사전에 작성한 질문제강은 미리 발생할 상황을 대비해 만든 계획에 불과하다. 인터뷰현장은 수시로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예측하기 힘든 사태가 일어나군 한다. 현장 림기응변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전반 진행과정에 주도자는 기자라는 점을 명기하면서 인터뷰를 주제와 결부시켜 재치있게 빗나가는 화제를 돌려세우고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인터뷰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순수한 일문일답식방식보다는 대화식으로 풀어나가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취재대상의 대답에 공감을 표시하거나 리해가 된다는 몸동작이나 손동작, 얼굴표정이 상대방에게 신심을 줄수 있고 진행의 윤활제로 될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뷰 첫시작부터 록음기를 풀어놓고 록음에 신경쓰는 라지오방송같은 경우에는 메모와 머리속 기억능력을 더한층 제고할 필요가 있다. 모든것이 록음기에 담겨있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머리속에 기억하지 않거나 메모를 하지 않을 경우 인터뷰를 받는 상대방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고 전반 진행과정을 주도해나가기 어렵다.

3) 결말

상대방에게서 필요한 내용을 충분하게 얻었다고 생각할 경우 인터뷰도 막을 내리게 된다. 마무리하면서 전반 인터뷰과정에 빠뜨린 부분이 없는지 머리속으로 다시 훑어보아야 한다. 혹시 내용보충을 위해 후속 인터뷰도 있을수 있다는 뜻도 살짝 비쳐줘야 한다. 그리고 취재자원의 인맥구축을 위해 따뜻한 인사말과 프로그람 방송시간과 코너이름을 알려주면서 다음번 만남을 기약한다.

4. 마무리 단계

인터뷰가 끝났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취재수첩을 덮고 나오려는 순간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방이 긴장이 풀려 마음을 놓기때문이다. 공식적인 인터뷰를 끝내고 한담에 들어가서 알맹이를 끌어내는것도 요령이다. 인터뷰과정에서 말한 중요한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특히 고유명사 이름, 수자, 한자 등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도움이 될만한 보충자료를 얻고 보충취재시 련락할 전화번호도 확인한다.

오늘날 갈수록 다양하고 풍부해지고있는 라지오방송프로그람의 수요에 따라 인터뷰 대상과 형식, 내용들이 부단히 변화되고있다. 인터뷰에는 고정적인 격식이 없다. 그러므로 실천과정에서 부단히 모색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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