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중대사건보도 생중계 (송휘)
2010-07-26 09:09:56 cri
2009년 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날이였다. CRI 조선어방송은 국경절경축대회와 열병식, 군중축하퍼레이드에 대해 라지오생방송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음성과 동영상, 사진, 문자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나는 영광스럽게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펼쳐진 경축행사의 동영상 실황 생중계 진행임무를 맡았다. 방송에 입문한 지난 5년래 특집방송, 대형문예야회 등 여러 분야의 진행도 맡아보았다. 북경올림픽 페회식 특집방송,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생방송 등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갑작스런 생방송기획 취소 또는 개인적인 사유로 생중계는 번마다 무산되고 이번에 처음으로 생중계석에 앉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CRI 조선어방송 력사에서도 아마 동영상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인것으로 알고있다. 본고에서는 2009년 중화인민공화국창건 60주년 경축행사 동영상 실황 생중계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중계아나운서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생중계를 잘하기 위한 몇가지 요령을 적어본다.

1. 생중계아나운서는 정치적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중대사건보도에서 생중계를 맡은 아나운서는 개인의 감정, 정서를 잘 장악해야 할뿐만아니라 더우기는 수용자들의 감정, 정서를 잘 표현해야 한다. 관건적인 시각일수록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방송에 림하는 자세가 바로 생중계 아나운서의 기본적인 자질이다. 또한 생중계아나운서는 당시의 력사환경과 정치환경을 잘 파악해야 한다.

1949년부터 2009년까지의 60년은 중국에서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난 60년이였고 중화민족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발전, 진보한 60년이였다. 6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당시의 빈궁하고 락후하던 상황으로부터 세계 3대 경제체로 부상했고 국제적인 지위가 나날이 향상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열병식은 새 중국 창건 60년, 특히는 개혁개방 30년래 국방과 군대건설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주었으며 군대창설 82주년, 특히는 새 세기 새 시기 중국의 무장력 건설, 발전에 대한 장엄한 사열이기도 하다. 이는 필연코 중국과 중국군대 건설의 발전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놓게 될것이다.

비록 공화국창건 60주년 경축행사 생중계처럼 중대사건보도이면서도 대형행사 생중계의 성격을 띤 방송일 경우 생중계아나운서가 짊어진 짐은 두배로 크다. 때문에 생중계아나운서는 성공적인 생중계를 위해 우선 이런 력사배경과 현정세에 대한 료해를 통해 정확하게 기조(基调)를 잡아야 한다.

2. 성공적인 생중계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첫째, 충분한 원고작업을 해야 한다.

원고작업의 첫 순서는 원고를 받은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소리내여 읽어보는것이다. 이때 곁들여 할 일은 원고의 오타와 오역, 작성이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내고 수정하는것이다. 하지만 수십만자에 달하는 원고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끊지 않고 그것도 소리를 내여 읽으면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낸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원고를 완정하게 읽어보지도 않고 생중계를 한다는것은 더구나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니 조바심을 버리고 착실하게 열독하는것이 작업의 정석이다.

충분한 원고작업은 단순한 비고를 말하는것이 아니다. 물론 원고에 적혀있는 글자들을 숙련되게 읽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말은 어떻게 나온 말이고 어떤 뜻을 내포하고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것들을 알고 하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모르고 하는 아나운서의 멘트는 감정, 정서 처리와 속도조절 등 부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게 된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중계아나운서가 원고작성에 직접 참여하는것이 좋다.

또 일부 상식적인것들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이를테면 공화국창건 경축대회에서 열병식은 국가와 군대의 위용을 자랑하고 민족정신과 애국 열정을 고양하는 중요한 경축행사라는것,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후 정부는 선후로 13차례에 달하는 열병식을 진행했고 이번에 진행한것은 열네번째 열병식이라는것, 또 례를 들면 열병식은 열병식과 분렬식으로 나뉘는데 군부대 장병들이 규정된 대형과 례의절차에 따라 열병 수장의 사열을 받는 의식을 열병식이라 하고 편성된 대렬방식으로 사열대를 통과하면서 사열을 받는 의식을 분렬식이라고 한다는것, 이런 상식을 알아야만이 지금 진행되고있는것이 열병식인지 열병 분렬식인지 정확하게 말할수 있다.

둘째, 사전 리허설에 참가하는것은 필수적이다.

중대사건보도 생중계를 하기전에는 여러번에 걸친 리허설이 있기 마련인데 생중계아나운서는 이런 리허설을 통해 전반 행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지난해에 있었던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 기념행사 생중계원고는 무려 140여페지에 달했는데 만약 흐름을 장악하지 못해 절주를 놓쳐버린 상태에서 긴장감까지 더해지면 방송을 망쳐버릴수도 있다.

국경절 경축대회의 흐름(식순)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사회자가 경축대회의 시작을 선포하고 축포를 울린다.

2.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열창한다.

3. 열병식이 시작된다.

1) 열병식에서 중국군인들의 위용을 자랑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륙, 해, 공군, 제2포병부대, 인민무장경찰부대, 민병, 예비역부대로 구성된 44개의 방진이 순서대로 사열을 받게 된다. 이 44개 방진에는 14개 보행방진과 30개 장비방진으로 구성된다.

2)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호금도동지의 연설이 있다.

3) 열병식에 이어 14개 보행방진과 30개 장비방진, 12개 비행편대의 열병 분렬식이 시작된다.

4. 전반 열병식이 끝나면 축하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축하퍼레이드는 분투창업, 개혁개방, 세기도약, 과학발전, 휘황한 성과, 아름다운 중화, 눈부신 미래 총 7개 주제로 구성되였고 각계 군중대표 10만명과 이동식무대차 60대로 구성된 36개 방진과 6개 장절의 행진식예술공연팀이 차례로 천안문앞을 지났다.

5. 경축대회의 결속을 선포한다.

셋째, 흐름까지 파악하고나면 원고에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비록 사소한 작업인것 같지만 사전에 꼼꼼하게 해놓아야 현장에서 원고를 못 찾아서 허둥지둥하는 일이 없다.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 빨리 들어가고 어느 부분에서 천천히 해야 하며 어느 부분에서 감정, 정서를 더 표현할지를 잘 알아볼수 있고 또 손쉽게 찾을수 있도록 표기해두면 좋다. 특히 각 성, 시, 자치구, 직할시, 특별행정구에 관한 소개는 카드식으로 미리 만들어놓으면 찾기 쉽다.

3. 현장에서 주의할 점

첫째, 목소리크기 찾기

현장에 나가보면 당황스러운 점이 있는데 바로 목소리크기를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이다. 실내행사는 중계석 바로 옆이 래빈좌석이고 실내가 조용한편이여서 만약 음량이 큰 사람이라면 주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류의해야 한다. 반면 실외행사에서는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너무 클 경우 사회자가 자신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소리를 내지를수 있기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생중계를 하다보면 첫머리는 아주 힘있고 활기차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소리가 점점 작아져 맥없는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 뉴스나 행사 중계 같은 경우 대화식이 아니라 일방적인 전달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강도의 발성이 필요하다. 물론 생중계에서 평소의 톤으로 시작하기는 어렵겠지만 너무 높은 톤으로 시작하면 시청자에게 부담을 주며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평소에 소리를 강하게 하는 연습을 통해 생중계를 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소리강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실황생중계를 할 때 아나운서들이 보통 헤드셋을 착용하는데 늘 스튜디오에서 록음방송에 습관된 아나운서들은 마이크가 바로 입옆에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때 긴장감이 오면 일부 아나운서들은 헤드셋을 착용했다는것을 잊고 혼자말을 하거나 옆에 있는 아나운서나 현장 프로듀서에게 불편한 점을 토로하게 된다. 그 후과는 상상할수조차 없다.

둘째, 순발력

요즘은 순발력이 있는 사회자가 각광받는 시대이다. 특히 연예오락프로그람에서 순발력이 있는 사회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행사중계에서만큼은 순발력보다 성실성이 더 빛을 발할수 있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이뤄져야 하기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있는 일들을 실황으로 생중계하기때문에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그 누구도 가늠할수 없다. 때문에 순발력있는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일례로 경축행사때 지도자입장 당시 원고에는 분명히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9명뿐이였는데 실제 상황은 호금도주석에 이어 강택민 전 국가주석이 등장했다. 나는 재빨리 화면에 따라 한명한명 호명했다. 그러고보면 동영상 생중계도 영화나 드라마 더빙에서처럼 보고 듣고 말하기가 일체화되여야 하는것이다.

또 생중계를 하다보면 채 읽기도전에 화면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급하게 마무리할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읽다가 무턱대고 끊을것이 아니라 그 구절을 짧게라도 마무리하고 이어서 다음 내용을 계속 진행하는것이 좋다. 이때 만약 갑자기 뚝 끊긴 상태에서 파트너가 다음 내용을 받아 계속하면 먼저 한 사람의 멘트가 채 끊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줄수 있지만 본인이 이어서 하면 다음 내용을 위해 순발력이 있게 마무리를 한것 같이 보인다.

셋째, 현장음과 해설의 적절한 조합

동영상생중계는 라지오와 달리 화면이 있기때문에 모든 상황을 구구절절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 특히 현장묘사에 지나치게 품을 들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거기에 현장음을 적절하게 넣어주면 방송의 특점도 돌출히 하고 해설이 너무 지루한감도 줄일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현장 프로듀서와 아나운서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다. 아나운서가 해설을 시작해야 될 때면 프로듀서는 현장음을 낮춰주어야 하고 아나운서 또한 현장 프로듀서의 의도를 수시로 잘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듀서는 현장음을 넣기 위해 키를 올린 상태에서 아나운서는 현장음을 압도하기 위해 큰소리로 진행하게 되는데 합성후에는 온통 소음으로 들린다. 또한 생중계에서 반드시 넣어야 될 현장음이 있다. 이럴 때 아나운서는 현장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돌리며 그런 대목이 오면 될수록 속도를 빨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말을 너무 빨리 끝내면 공간이 생기고 늦으면 현장음에 영향을 주게 되니 분촌을 잘 장악해야 한다.

넷째, 생중계에서 지나친 긴장은 금물

지나친 긴장감을 버려야 한다. 생방송에 대한 담력은 방송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하는 생리적요인이다. 생방송에서 정확성을 보장하려는 긴장감으로 하여 베테랑아나운서도 가슴이 떨린다고 한다. 마이크에서의 숙련이 부족하거나 원고의 글씨가 보기 힘들 때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말을 할 때 그 정도는 더욱 심각하다.

심적인 안정을 유지하자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은 형상능력이 있어야 생긴다. 랑독력이 좋고 아는것이 많으면 자신심이 생기므로 생방송을 위한 기술실무적 자질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4. 정확한 발음과 독력(读力)은 생중계를 잘하기 위한 기초

방송이란 첫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발음과 씨름하는 일이라고 할수 있다. 때문에 아나운서의 첫째가는 조건은 무엇보다도 표준어의 구사와 정확한 발음이라고 할수 있다. 실황 생중계아나운서는 이 점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실감할수 있다. 특히 열병식때 대량의 군사장비용어들이 출현하게 되는데 이런 용어들은 일상생활이나 일반방송에서 접하지 못하던 어휘들이므로 사전에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입에 붙도록 해야 한다.

생중계아나운서는 수만자에 달하는 원고를 거침없이 읽어내려갈수 있는 독력이 있어야 한다. 보통 뉴스방송에서 독력은 뉴스의 생동감이라고 한다. 뉴스에 있어 발음이 아무리 정확하고 흐름이 좋다고 해도 류창하게 나가는 힘이 없다면 그 뉴스에는 생동감이 부족할수밖에 없다. 하물며 옹근 몇시간 동안 진행되는 생중계방송은 더욱 독력을 필요로 한다. 만약 독력이 없으면 방송에 자신이 없고 자주 더듬게 되여 내용전달이 미흡할뿐만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불안감을 준다.

생방송에서 류창하지 못하거나 오독하는 중요한 원인은 어휘지식이 부족한데 있다. 늘 입에 오른 어휘는 쉽게 발음되지만 생소하거나 전혀 모르는 어휘는 쉽게 발음되지 않으며 정확한 형상을 하지 못한다. 특히 까다로운 한자어휘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여야 하며 외국말발음법을 알아야 한다. 어휘지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어휘공부를 일상화하고 새로 배운 어휘를 자주 입에 올려야 공고한것으로 된다.

그럼 독력을 어떻게 키울것인가? 독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많이 읽기연습을 해야 한다. 책은 물론 신문의 사설이나 론평을 많이 읽게 되면 글을 류창하게 읽을수 있는 힘도 얻게 되고 론리적인 사고력도 갖게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수 없다.

5. 목소리 관리와 보호는 생중계를 잘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목소리의 관리와 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은 아나운서에게 있어서 목소리는 기본 "전투무기"와도 같기때문이다. 적과의 싸움에서 이기자면 훌륭한 전략전술과 함께 자기 무기에 정통하고 그것을 잘 다루어야 하듯이 아나운서들이 목소리를 잘 내자면 자기 목소리를 잘 관리하고 보호하는것을 첫째가는 과업으로 여겨야 한다.

아나운서가 아무리 높은 화술능력을 소유하고있다 해도 발성생리기관이 튼튼하지 못하면 아나운서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없다. 소리를 내는 기관들이 튼튼해야 소리를 낼 때 아무런 장애도 받지 않고 정확하게 낼수 있으며 맡은 방송소임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그러므로 아나운서들은 소리를 내는데 장애가 조성되지 않도록 발성생리기관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공화국창건 60주년 실황생중계와 같은 여러 쟝르의 생중계방송은 사실 아나운서의 사상, 업무, 신체건강에 대한 고험으로 된다. 아무리 화술기량이 높고 목소리가 좋은 아나운서라고 할지라도 신체가 허약해 자주 감기에 걸리고 음성기관에 염증이 오면 어찌할 방법이 없다. 특히 목이 자주 쉬고 자주 갈리는분들은 2~3시간 꼬박 생중계를 하다보면 소리가 잠길수도 있으니 각별히 관리를 잘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좋은 소리를 유지하기 어려운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평소에 적당한 운동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것이 아주 중요하다.

정리해보면 성공적인 한차례의 생중계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치기조의 기초에서 꼼꼼한 사전준비를 통해 만일에 발생할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이밖에도 평소의 꾸준한 연습과 단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매번 중대사건보도가 끝나면 제때에 총화를 하고 잘된 점과 향후 고쳐야 할 부분들을 분석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이 글이 앞으로 류사한 행사생중계를 맡는 아나운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문헌

1.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 경축대회 생방송 원고. 2009

2. 方明谈播音. 中国广播电视出版社, 2000

3. 방송원화술. 조선예술교육출판사, 1988

4. 21세기 아나운서, 방송인 되기. 한국방송출판, 2000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