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5일, 개임
계서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 취재팀은 할빈과 31km떨어져 있는 위성도시 쌍성을 방문했다. 쌍성은 할빈시 관할하의 위성도시로 식량, 우유 산량이 중국 국내에서 앞자리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국 신형 식품공업 시범기지로 유명하다. 우리는 오늘 식품공업 시범기지에 있는 와하하, 회원, 네슬레 등 주요 이윤창출 기업들을 참관했다.
쌍성 식품공업 시범기지에 들어서니 여느 시골과는 달리 도로가 정결하고 환경이 아름다웠다. 시범기지에 있는 기업들은 전부 중국 국내 또는 국제 유명 회사로 모두 엄격한 선정을 거쳐 이곳에 입주했다고 한다. 이런 기업들은 이곳 우월한 농작물 자원을 이용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편 쌍성 경제를 이끌고 취업기회를 창조해 농민들의 생활수준을 한층 제고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고있었다.
한편 이런 기업들은 식품안전과 환경보호를 크게 중시하고 있었다. 기업들은 우질 원료를 얻기 위해 농민들을 상대로 식품안전 강의를 하고 있었으며 네슬레 같은 경우에는 안전한 우유를 제공받기 위해 농장 농민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이런 기업들은 녹색 경제를 적극 추진해 오물 처리, 폐기물 재활용 등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현대화 신농촌을 오늘 처음 돌아봤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 생각했던 시골과는 달리 농업과 공업이 조화롭게 산업 사슬을 이루고 있는 정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무엇보다 농민 생활 향상을 목적으로 앞으로도 농촌 현대화를 적극 발전시키겠다는 쌍성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