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기자 흑룡강탐방 행사중 한국에서 온 민경범 원장을 만나게 되었다. 농업기술원 책임자인 민경범 원장이 말하는 중국과 한국간 지역 농업협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 흑룡강 농업과학원과 협력관계를 맺은지 12년이 된다는 민경범 한국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본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농업기술 연구와 교류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기자: 한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어떤 기구죠?
민경범 원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개 도중에서 가운데 자리잡은 도입니다. 농업기술원은 충청북도의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또 기술 연구 성과를 농민들에게 지도하고,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향상시키고 여러가지 농촌 발전의 관계에서 연구와 지도를 하는 기관입니다.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중국 또는 흑룡강성과 어떤 교류를 하고 있는지요?
민경범 원장: 충청북도에서는 도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작물 육종, 재배연구를 해서 지금 새로운 농작물 품종을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은 12년전 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서 서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한해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고 또 한해는 한국에서 흑룡강성에 오고…이렇게 서로 교류를 하고 있고 3년전 부터는 두 연구원이 (기술자를) 서로 파견해서 3개월씩 한국 연구원이 흑룡강성에 와서 연구하고 또 이곳 연구원이 한국 충북도에 가서 또 연구하고 이렇게 지금 연구 교류 확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주로 어떤 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나요?
민경범 원장: 금년에는 농산물 가공, 식품가공 분야에서 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농업기술 발전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민경범 원장: 제가 3년전에 오고 이번에 다시 왔는데요.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설 면에서 상당히 규모가 크고 현대식 시설을 갖춘 그런 실험실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구 온난화, 자연재해 등 환경문제가 농업발전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민경범 원장: 오늘 농업관계, 기술관계에 관해 세계 (농업)지도자들이 토론했는데 식량안보가 상당히 중요한 의제로 나와 있는데요. 각 나라마다 식량 안보는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기후 변화라든가 농작물이 흉년이 들었을때 나라마다 수출도 안되고 그러면 기아속에서 허덕이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고… 상당히 국가적으로 식량안보는 제일 중요합니다. 이런걸 또 해결하려면 세계인류를 전체적으로 잘살게 하기 위해서 국가적인 국제교류가 상당히 필요한것 같습니다.
기자: 앞으로 중국과 또 어떤 교류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민경범 원장: 흑룡강성 농업과학원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교류를 확대해서 내년부터는 6개월동안 서로 (전문가를) 파견해서 정식적으로 연구 주제를 갖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