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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편, 석탄공업의 도시 계서
2010-08-17 15:24:56 cri

2010년 8월 16일, 개임

계서시는 흑룡강 수부인 하얼빈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이다. 도로도 좁고 건물들도 어두워 보였다. 하지만 석탄공업이 발달한 곳이라 오염이 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서 하늘은 유달리 맑고 파랗다. 베이징의 하늘과 확연하게 대조되는 '청정' 하늘이다. 게다가 공기도 시원하고 맑다. 계서에 도착한 첫날이라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지만 맑은 하늘과 공기만 봐도 저탄소 경제가 잘 진행되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아침 일찍 부터 계서 산업발전단지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계서) 국제석탄공업 박람교역회에 참석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전국 각지 석탄기계 제조업체들이 자리를 꽉 메웠고 각종 중형 석탄 채굴 기계들이 전시됐다. 솔직히 석탄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적다 보니 전시된 기계들이 나한테는 너무 생소하게 느껴졌다. IMM국제 석탄기계 그룹, 심양 북방교통 중공업회사, 삼일중형장비유한회사 등 국내 유명 중공업회사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석탄 채굴, 청결, 운반에 사용하는 각종 기계들에 대해 알게 됐고 현재 석탄 기계제조 산업은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한편 모든 항업에 경쟁이 있듯이 석탄 기계항업도 예외가 아니었다. 취재중에서 이런 유명 기업외의 중, 소형 기업들은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있었고 형편상 국제협력은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으며 주로 국내 판로를 개척하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계서에서는 프로젝트 계약 사인회 및 자금유치 프로젝트 추진회를 가졌는데 총 계약액이 6.7억원에 달했다. 석탄공업 뿐만아니라 관광산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계서는 생태관광 추천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석탄경제가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 생태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계서, 꼭 친환경적인 저탄소 경제를 추진해 생태관광 산업에서도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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