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연해의 장강 삼각주 남단에 위치한 절강성은 동쪽은 동해, 남쪽은 복건성, 서쪽은 강서성과 안휘성, 북쪽은 상해시, 강소성과 인접해 있다. 약칭은 "절"(浙)이고 성정부 소재지는 항주시이다.

절강성은 중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성의 하나이다.동서와 남북의 직선거리는 모두 450킬로미터정도이고 육지면적은10.18만평방킬로미터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성내에는 녕파, 온주, 소흥 등 11개의 성정부 관할시가 있다.

2009년말까지 절강성 인구는 총 5180만명에 달해 인구 밀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이다. 그중 한족인구가 약 45만명으로 성 전체 인구의 99.1%를 차지하고 소수민족 인구는 39.97만명에 달한다. 절강성에서 대대로 살아온 소수민족으로는 사족(畲族)을 꼽을수 있다.

예로부터 "어미지향(鱼米之乡)"이라 불리운 절강성은 중국에서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연해개방지역이다. 인류발전지수는 0.817로 높은 수준에 속하며 2008년에 일인당 GDP가 이미 6000달러를 초과했다. 2009년 절강성의 재정수입은 2142.37억원 인민폐에 달해 전년대비 10.8%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