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프랑스화물선)

중국대륙 해안선 중부에 위치한 녕파항（宁波港）은 장강지역 경제사슬과 동부연해경제사슬의 T형 교차점에 놓인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심수항이다. 녕파항은 주산군도（舟山群岛）를 천연적인 병풍으로 하는 특유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고 풍랑이 작은 우점을 가지고 있다.

2009년에 녕파항의 화물 물동량은 3.84억톤에 달해 중국대륙의 항구에서 2위, 세계적인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1042.3만톤에 달해 세계 8위권에 들었다.

(사진설명: 황위평 녕파항주식회사 대변인이 CRI기자들에게 항구정황을 소개)

녕파항에는 생산형 정박장이 315개 있으며 그중 만톤급이상 대형 정박장이 74개, 5만톤~30만톤급 대형 심수정박장이 33개에 달해 중국연해의 항구중에서 대형 심수정박장이 가장 많은 항구이다. 또 중국에서 가장 큰 30만톤급 원유부두를 가지고 있어 전국 최대의 해상원유 중계항구의 하나이다. 녕파항은 국제일류의 이념에 입각해 중국대륙의 주요한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액체화공 중계비축기지와 화동지역의 주요한 석탄, 식량 등 산적화물 중계 및 비축기지를 전면적으로 건설했다.

(사진설명: 녕파항)

녕파항주식회사의 황위평(黄卫平) 보도대변인은 "올해 녕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우 신속하게 발전해 성장속도가 경제위기 전과 비슷한 수준에 달했다"고 소개하면서 "올 상반기 수치를 볼때 2008년 경제위기 전보다 19% 성장했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38% 성장했다. 이는 절강성의 대외무역이 양호한 성장세에 처해있고 경제무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설명한다"라고 표시했다.

녕파항은 세계 100여개 나라와 지역의 600여개 항구와 무역왕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20위권의 선박회사도 이미 녕파항에 정박했다.

현재 녕파항은 주산항과 자본을 뉴대로 하는 밀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녕파항과 주산항의 물동량을 합치면 세계 1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