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야기]

진해륜과 그의 해륜피아노주식유한회사

절강성은 중국의 유명한 경제대성입니다. 최근 중국국제방송국 "중외기자 절강행" 취재팀이 절강성에서 피아노를 생산하고 있는 해륜피아노주시유한회사를 찾았는데요, <창업이야기>, 오늘은 해륜피아노주식유한회사의 진해륜 이사장을 만나 그의 창업담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해륜피아노주식유한회사는 중국의 명브랜드인 해륜피아노 생산업체입니다. 회사의 전신은 20여년전인 1986년에 설립된 녕파북륜피아노부대설비공장입니다. 회사는 절강녕파북륜구에 위치해 있고 건축면적이 5만평방미터이며 총 투자가 약 3억원, 종업원수가 800여명에 달합니다.

피아노는 서방악기여서 전통관념상 우질 피아노는 서방에서 생산된다는 관념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피아노가 국제 피아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면 해륜피아노는 어떻게 중국의 피아노 시장의 대문을 열고 세계적으로도 일정한 지명도가 있게 되었을가요? 이와 관련해 진해륜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피아노산업의 발원지는 유럽입니다. 피아노는 서양악기이고 서방에서는 이미 300여년의 역사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그 역사가 100년도 안됩니다. 따라서 서방은 기술이나 공예, 경험이 우리보다 매우 풍부합니다. 하여 우리는 유럽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 전문가팀에는 프랑스,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국가의 전문가가 모두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디자인에 유능한 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기술실력이 높은 전문가와 공예수준이 훌륭한 전문가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인들은 유럽 피아노를 좋아하지 미국이나 일본산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럽피아노는 현음이 비교적 길고 색채감이 비교적 풍부한데 미국 피아노는 강도가 큽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브랜드인 야마하나 카와이 피아노도 브랜드 풍격이 서로 다릅니다. 한마디로 국가별로 피아노의 기술함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해륜피아노는 2001년부터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 일본의 디지털제어 첨단 피아노생산 전용설비와 생산라인을 인입한 한편 윈에서 세세대대로 백여년간 피아노제조 경험을 소유하고 있는 전문가 피터선생과 미국의 유명 피아노 디자이너 죠지 프랑크 애머손선생, 윈의 유명한 조율사 시빈선생 등 전문가들을 회사에 초청해 장기적으로 조립과 생산공예를 지도하게 함으로써 일본의 첨단 디지털제어 가공모식과 유럽의 선진적인 조립공예기술을 완벽하게 결합시켰습니다. 해륜피아노회사가 이처럼 기술인재를 중요시하고 전문가와 학자들을 영입하는데 모를 박은 것은 해륜회사가 처음부터 중국시장만이 아닌 세계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륜피아노"는 중국 소비자들속에서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중국내 판매액도 상승선을 긋고 있으며 "중국 명브랜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유럽에서도 해륜피아노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해륜피아노는 현재 연간 생산량이 약 1만대인데, 확장건설 계획 중인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량이 해마다 2천대씩 늘어 1만 5천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륜피아노주식유한회사의 진건빈 부 총지배인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판매 비례를 보면 지난해 우리의 해외시장 판매액 증폭은 14% 내지 60%에 달했고 중국시장에서의 판매액도 중국 피아노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동기대비 60% 늘었습니다. "

시장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해륜피아노회사는 전략적 전변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한 바이어 군체와 부동한 지역에서 제품유형에 차이를 두고 부동한 판촉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하면 유럽에 수출하는 피아노는 연주시에 음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색채감이 뛰어나고 미국에 수출되는 피아노는 음질이 비교적 강렬하고 연주강도가 비교적 높습니다.

진해륜 이사장에 따르면 비록 해륜회사의 공급사슬관리와 시장보급모식이 점차 성숙되고 있지만 해륜회사는 어디까지나 민영기업에 불과하기에 기업확대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올해 우리의 생산액은 인민폐로 2억 7천만원정도 될겁니다. 주식제기업으로서 우리는 투입이 매우 많은만큼 제품품질 제고에 주력함과 동시에 사회 각계의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피아노산업에서 민영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려면 많은 투입이 필요하며 민영기업이 자체로 5억 내지 10억을 투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륜피아노유한회사는 민영기업이라고 해서 발전요구를 낮춘 것이 아니라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체 제품의 완벽함을 추구했습니다. 해륜피아노의 우수한 품질은 그들이 생산규모를 끊임없이 확대하는 전제이고 기초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재 해륜피아노는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해륜피아노는 2005년 8월 16일에 재유럽 중국인연맹이 개최한 평화경축음악회에서 중국 피아노로는 처음으로 윈 골든홀에서 선보임과 동시에 골든홀 "영주권"을 따내 중국피아노의 영광을 떨쳤습니다. 이어 2006년 2월에는 단마르크왕실이 해륜피아노를 단마르크 왕실용 피아노로 선택함으로써 해륜피아노는 또다시 크나큰 영광을 한몸에 지니게 되었습니다. 2006년 9월, 국가 품질검험검역총국은 정식으로 해륜 피아노에 "중국유명제품"칭호를 수여했고, 2007년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 초읽기 1주년 경축야회에서 중국의 연주가 랑랑과 스웨덴 피아노연주가 로버트 윌스가 해륜회사의 연주용 전문피아노 모델인 HG277 그랜드피아노를 합동연주해 야회의 하이라이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8년 해륜피아노는 또 2008 올림픽 시리즈공연용 피아노로 선정되었고 유럽의 유명 잡지인 디아파손 평가에서 6성급 국제금상을 획득해 명실상부 중국 피아노의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습니다. 진해륜 이사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2008년에 우리의 업라이트피아노가 글로벌 금상을 획득한데 이어 2009년에는 그랜드피아노가 글로벌 금상을 획득해2008년과 2009년에 두개 브랜드가 연속 글로벌 금상을 획득했습니다. 평가선정에 참가한 피아노 중에는 유럽의 유명 브랜드가 많았고 일본브랜드도 있었는데 최후에 독일의 유명 브랜드인 쉼멜피아노와의 경쟁에서 우리의 피아노가 6가지 기준 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해 금상을 획득했습니다. 금상을 따내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

해륜피아노주식유한회사는 이미 매우 완벽하고 성숙된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회사는 자체발전을 끊임없이 추구함과 동시에 현지의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많은 외지 노동자들이 해륜회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남에서 온 21살 피아노조율사인 손모씨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피아노 조율을 담당하고 있는데, 8시간 근무시간에 4대 내지 5대의 피아노를 조율할수 있습니다. 해륜에서 일한지는 반년정도 됩니다. 고향 친구의 소개로 이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공장은 효익이 매우 좋고 종업원 대우도 매우 좋습니다."

중국시장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는 해륜회사, 앞으로 해륜회사를 포함한 중국기업들이 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더 많은 중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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