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제:국경절 연휴
2.중국명소: 아프카니스탄관-아시아관의 "작은 세계-큰 무대"
아프카니스탄관은 상해엑스포 단지내 A구역 제2아시아홍보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연래 전쟁의 시련을 겪어온 아프카니스탄이 어떤 자태로 상해엑스포에 등장했을지, 그 궁금증을 오늘 중국명소에서 저와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은 이번에 처음으로 엑스포에 참가했습니다. 충돌을 겪은 지 얼마되지 않는데다가 아직까지 안전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국가로, 엑스포에 참가했다는 그 자체가 이미 큰 성과인 것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아프카니스탄관은 외벽에 하늘색과 녹색 타일을 상감한, 아프카니스탄 북부 역사명성 헤라트의 유명 이슬람사원을 그대로 모방한 이슬람사원 구조의 외관입니다.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외관은 관람객들이 동방 이스람세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주고 있습니다. 기타 전시관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시관에 들어서면 내용이 풍부하기로 그야말로 "작은 세계, 큰 무대"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하지 오메르 상해엑스포 아프카니스탄관 관장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1)
"중국이 개최한 상해엑스포는 각국에 상호 교류할 수있는 플렛폼을 제공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을 놓고 말하면 이번 엑스포행은 중국과 아프카니스탄 두 나라간 문화와 경제무역 내왕을 한층 강화하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아프카니스탄관은 "아프카니스탄-아시아의 심장, 기회와 자원의 땅"을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아시아와 남아시아, 서아시아 사이에 위치해 있는 아프카니스탄은 아시아 중심지라는 특수한 전략적인 위치로 줄곧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장기적으로 아프카니스탄은 동서방문화의 교류를 위해 독특한 역할을 발휘해 왔을 뿐만 아니라 자체 정신과 예술, 문화특색 그리고 풍부한 자연자원을 확보해 왔습니다.
안와르 울 하크 아하디 아프카니스탄 상공부 장관은 상해엑스포 참가는 전후 재건 중인 아프카니스탄의 경제, 무역, 사회발전에 큰 기회로 된다고 표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2)
"다국적 문화교류외에도 2010년 상해엑스포는 모든 전시국간의 무역 소통 강화에 유리합니다. 특히 중국과 각국 간의 무역 소통에 유리하죠. 중국과 아프카니스탄간 무역내왕은 유구하며 두 나라 인민은 그 혜택을 많이 입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은 중국으로부터 대량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지만 아프카니스탄의 대중국 수출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와 민간의 도움으로 앞으로 몇년간 아프카니스탄 대중국 제품 수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카니스탄관은 대체로 전시구역과 "시장", 이색적인 관람객 라운지, 이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시 구역에는 400여점의 아프카니스탄의 진귀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민족악기, 골동품 카핏, 목민텐트, 가정용품, 방직품, 전통 은제품, 산호와 보석 등이 있습니다. 이런 전시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아프카니스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상공부 마켓팅 제품개발 관원 모함메드 나세르.누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이번 상해엑스포는 아프카니스탄의 경제와 무역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6개월 동안의 전시 기간은 우리에게 중국과 또 기타 나라와 무역교류를 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번 엑스포행은 아프카니스탄과 중국에게 모두 아주 훌륭한 기회로 된 것 같습니다."
아프카니스탄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바로 "시장"공간입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물건 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판매 품목에는 아프카니스탄 수공예품이 있는가 하면 진귀한 보물, 방직품, 견과류와 건조과 그리고 각종 향신료와 약초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색있는 아프카니스탄 패션과 수공예품이 가장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온 라흐만.무사와니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4)
"전 아프카니스탄 흐라트주에서 왔는데요, 주로 방직품과 카핏, 건조과 등 특색 상품 판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상해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상해는 세계적으로 가장 번화한 도시가운데 하납니다. 우리 장사가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아프카니스탄 특산품이 관람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 평균 5천여명이 우리 가게를 찾고 있습니다. "
라흐만. 무사와니는 상해엑스포 조직인들이 자신들에게 많은 편리한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영업해볼 타산도 드러내며 상해뿐 아니라 앞으로 베이징에서 영업을 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은 가게앞에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특색 상품들을 보면서 혀끝을 차고 있습니다. 항주에서 온 관람객 왕여사의 말입니다.
(음향-5)
"아프카니스탄관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북적거리네요. 그리고 아주 민족특색이 다분하구요. 기념품들이 아주 재밌습니다. 전에 이곳 문화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었는데 오늘 둘러보고 나니 아프카니스탄 문화도 상당히 풍부하더군요. 그리고 쥬얼리나 기념품들도 아주 맘에 듭니다. 특히 청금석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제 앞으로 하나 사고 또 선물용으로 몇개 더 샀습니다. 친구들에게 기념으로 줄려구요.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