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개최시간: 2006년12월1일---15일

참가국 및 지구: 45

경기종목: 39

2006년12월1일, 카타르의 도하에서 제15회 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흰옷을 입은 기사가 말을 달려 성화에 점화했다. 도하아시안게임의 성화는 15개 나라와 지역에서 55일간 봉송됐으며 도합 3500명의 성화봉송주자가 5.5만킬로미터에 걸쳐 성화를 봉송했다. 당시 아시안게임 역사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한차례의 성화봉송이였다.

도하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 역사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종목이 가장 많은 한차례의 경기였다.

이라크대표단이 20년만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아시아올림픽이사회의 45개 나라와 지역의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였고 선수 1만여명이 39개 종목의 424개 경기에 참가했다.

경기는 최초로 HDTV신호를 제공했고 서양장기와 철인3종이 최초로 경기종목에 포함됐다.

카타르는 아시안게임 역사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주최국으로 국토면적이 11.521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가 70여만명이다.

그러나 도하아시안게임은 사상 가장 비싼 경기대회였다. 카타르는 석유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수출국이기에 28억달러라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아시안게임을 개최했으며 모든 비용을 카타르 정부에서 부담했다. 경기후의 통계에 따르면 실제 사용된 비용은 예산보다 훨씬 많았다.

유치과정: 도하는 2000년11월12일, 제14회 아시안게임의 개최지인 부산에서 쿠알라룸뿌르, 홍콩, 인도의 뉴델리 등 경쟁도시들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주최권을 획득했다.

공식투표에 앞서 홍콩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쿠알라룸뿌르가 그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생각돼 왔다. 그러나 두번째 투표에서 서아시아나라들이 일치단결하여 도하를 선택했기에 도하가 반수이상인 22표를 획득하면서 아시안게임 주최권을 땄다.

마스코트: 제15회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는 올리(Orry)라고 부르는 카타르의 령양이다. 아시안게임의 태양표시가 찍힌 노란색 런닝과 남색 반바지를 입은 올리는 아주 활력적이며 카타르라는 "젊은" 국가와 "젊은" 정부를 상징한다.

엠블렘: 도하아시안게임의 엠블렘의 주체형상은 흩날리는 카타르의 국기이다. 엠블렘의 색깔은 카타르의 현지 민속에 부합되며 노란색은 사막에 있는 반달모양의 모래불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아랍만의 고요한 푸른 바다를 대표하며 태양은 아시아올림픽이사회의 표지로 아시아의 정신을 대표한다. 엠블렘은 아시아인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깃발과 태양을 함께 볼 경우 엠블렘은 달리는 운동선수의 모습을 형상하며 더욱 높고, 빠르고, 힘찬 올림픽정신을 대표한다.

메달: 도하아시안게임의 메달은 독특하게 설계됐다. 한면은 마스코트 올리가 횃불을 높이 들고 달리는 도안이 찍혀 있으며 다른 한 면에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의 엠블렘인 "아시아의 해"도안이 찍혀져 있다. 운동선수의 목에 걸리게 될 어두운 붉은색의 비단 메달띠에는 카트르의 전통 도안이 그려졌다.

메달은 정면은 아시안게임과 카타르가 자랑으로 생각하는 유구한 역사가 완벽하게 결부되었다는 것을 구현하였고 뒷면에는 카타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긴밀하게 연계돼 있음을 치중해 보여줬다.

메달에서 올레가 횃불을 들고 서있는 곳은 카타르의 중요한 문화지표인 주바라(Zubara)보루이다.

경기장: 도하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은 하하리파국제체육장이며 5만명을 수용할수 있다.

특기할만한 사건:

1. 2000년11월, 도하가 중국의 홍콩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뿌르, 인도의 뉴델리를 제치고 제15회 아시안게임의 주최권을 획득했다.

2. 2004년12월31일, 도하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