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녕성에 대한 본격적인 취재활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심양은 우리 일행을 맞이하려고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다. 어제 심양공항에 착륙할때 부터 내리던 눈이 오늘도 지속되고 있었다. 베이징과는 완연 다른 심양시의 저온기온이였다. 섭시영하12도라는 기온은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나름 연변에서 온 사람으로서 추위에는 견딜 자신있었던 나였는데 갑자기 다가오는 낮아진 체감 온도에 서뿔리 적응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수북히 쌓여있는 하얀 눈을 보노라니 마음 한구석은 고향 생각에 상쾌하면서도 추위가 직설적으로 다가왔다.
오전에는 심양시에서 요녕성 성정부 뉴스홍보사무실에가서 유관 관원들을 취재하고 오후에는 심양시 대표적인 장비제조업회사에 대한 참관 취재로 전반 스케줄이 짜여있었다.
요녕성 정부로 가는 길에 하얀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다. 길거리에는 눈을 제거하는 사람들로 분주했고 운행하는 차들도 안전운전의 수칙을 착실하게 지키고 있었다. 추운 겨울 날씨였지만 요녕성정부 유관관원들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요녕성 경제무역과 관광문화에 대한 취재는 심양시 요녕성 정부 뉴스기자회견 센터에서 거행되었다.
기자회견은 갈본량 중국공산당 요녕성 대외홍보사무실 주임 (요녕성 인민정부 뉴스사무실 주임)이 사회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갈본량 중공 요녕성 성위대외홍보사무실 주임, 조소만 요녕성 발전개혁위원회 심양경제구사업사무실 주임, 응소원 요녕성 관광국 부국장이 참석해 중국국제방송국 외국기자들과 중국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조소만 주임은 요녕성 2010년 대심양경제구 개혁 내용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했다. 대심양경제구는 심양을 중심으로 무순, 철령, 부신, 안산, 영구, 본계, 요양을 포함한다.
조소만은 교통일체화의 중대한 발전은 신형공업화를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공간을 개척했다고 이야기 했다. 인력자원의 일체화, 부동산시장의 일체화, 공상등록의 일체화, 상무유통의 일체화, 통신의 일체화 등은 대심양경제구의 전례없는 새로운 시범이라고 하겠다.
응중원 관광국 부국장은 요녕성 관광특색인 단동관광, 홍해탄 관광, 온천, 등 관광자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요녕관광의 우세와 발전추세를 언급했다.
오전 요녕성 정부관원들에 대한 취재는 참으로 순조로왔다.
오후에는 심양송풍기그룹과 심양선반그룹에 대한 참관 취재를 진행했다.
정장휘 심양송풍기그룹 당무상무부서기는 송풍기그룹에 대한 소개를 진지하게 했다. 심양송풍기그룹은 중국통용기계업종에서 유일한 대형에텔린, 석유화학, 핵발전 등 국가민생전략상업장비를 제조 생산하는 "중국심" 기업이다. 이 기업은 장비제조업을 진흥시키는 국가적인 사명감을 지닌 기업이다. 63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주도산업은 대형이심압축기인데 그 생산량이 세계 제 4위이다.
관석우 심양선반그룹 총경리는 다음과 같이 기업을 소개했다.
심양선반그룹은 1995년 심양 원 3대선반공장이 자산재편을 통해 새롭게 태여난 그룹이다. 회사 자산총액은 인민폐 160억원이고 1.8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선반 제조상, 디지털 선반개발제조기지인 심양 선반그룹은 2010년 1월부터 10월가지 매출액 123억원을 기록했고 동기대비 22%성장했다. 디지털선반생산량은 2010년에 2.3만대에 달했다. 관석우 총경리는 앞으로 발전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심양선반그룹의 미래 총체적 목표는 국제화 일류의 선반제조상이 되는것이다. 미래 몇년내에 심양선반상품구조조정을 주선으로 기술돌파를 실현하며 관리수준을 제고하고 경영규모를 확대하며 영리능력을 제고하고 내부관리를 광화해 다원화한 산업구조를 형성하는데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전반 취재를 마치면서 나는 요녕성의 매력은 비록 흑룡강성의 3분의1, 길림성의 2분의1밖게 안되지만 중공업, 제조산업 등 기초산업의 역량을 느낄수가 있었고 동북3성 경제발전 선두주자의 역할을 돈독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경제와 문화, 관광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옅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