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영상을 어떻게든 편집해서 보내 볼려고 노력했느나 동영상 격식전환하는데 5시간이나 소요한 이유로 동영상편집을 못함은 물론이고 온 밤동안 눈도 붙이지 못해 피곤하기 그지 없었다. 몽롱한 정신상태로 취재를 감당할수 없을것 같아 아침에 커피 댓잔이나 마신것 같다. 무순시로 향하는 길에서 깊은 꿈나라에 빠져들었다. 따라서 나의 결론은 실시간 동영상 인터뷰 전송은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었다. 편집도 아닌 격식전환에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소모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던 것이다.

오전 9시가 되어서야 심양을 떠나 무순시로 향했다. 예정시간보다 반시간 지체되었다. 나뿐만 아닌 각 언어부 외국기자와 중국기자들도 기사를 쓰는데 전념하느라고 제대로된 수면보장을 하지않은것 같았다.

9시반에 심양시와 무순시 접경지대에 도착했고 무순시 심무(심양무신)뉴시티 유관 관계자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무순시 경제개발국 이진 부국장이 심무뉴시티 개발중에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진행했다. 대심양경제구의 전략적 배경아래 심양시와 무순시는 접경지대에 심양무순시 즉 심무뉴시시티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는게 그 규모가 방대하고 독특했다.

심무뉴시티는 심양과 무순의 접경지대에 위치했고 총면적이 605평방킬로미터이며 그중 뉴시티가 무순지역에 차지하는 면적은 258.8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무순경제개발구 230평방킬로미터인 이 구역은 전부 뉴시티범위내에 위치해 있고 심무뉴시티의 중점구역이다.

건설중에 있는 심무뉴시티는 아직 건물건설도 완성되지않고 약간 황량한듯 싶었지만 앞으로 발전전망은 희망적이였다. 뉴시티의 미래발전목표는 5년간의 건설을 거쳐 심양경제구 신형공업화종합시설개혁의 선도구가 되고 구역경제발전의 시범구가 되며 국제수준의 거주, 상업, 무역이 편리한 생태뉴시티를 건설하는데 있다.

우리 일행은 심무뉴시티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석탄과학 연구총원 심영연구원과 요녕무순굴착기,기중기 중공업기계주식회사를 참관방문하는것으로 오전 취재를 마쳤다.

오후에는 뢰봉기념관을 참관방문했는데 어릴적 자주 불렀던 "뢰봉의 노래"와 감동적인 뢰봉사적들을 돌이키며 사심없이 인민을 위해 복무한 한 위대한 인간의 사적과 진정을 느끼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중국석유화학회사 대형에텔관경대에 가서 유관관계자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는데 취재중 높은 계단을 오를적 상처가 있었던 발목을 다시 접질러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팀과 무순시 대외홍보사무실 관계자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로 고통스런 발목이였지만 마음속 한구석은 훈훈했다.

참으로 바쁜 스케줄이 였지만 뜻깊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