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에 무장애시설이 완벽하게 깔려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제16회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선수촌은 두주일사이에 4000여개 시설에 대해 무장애 개조공사를 진행함으로서 전반적인 무장애공간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단 장춘배 단장은 선수촌의 무장애시설이 완벽하다고 말했다.
(음향 장춘배 단장)
"장애인시설은 정말 잘돼있습니다. 화장실, 편의시설 같은 것, 접근성, 도로, 턱이 없는 것 이런 부분들이 선수촌에서 완벽한 시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선수용 이동차량도 장애인선수들을 위해 전용 승강대를 설치했다. 버튼을 누르면 뒷측에서 승강대가 나와 휠체어에 앉은 선수를 실어 오르내리는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윤첩(尹捷) 선수촌 보도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
"(전에 휠체어장애인을 도와 차에 오르는데) 적어도 2,3명이 필요했습니다. 적어도 5분에서 10분정도는 걸렸구요. 그런데 방금 보니까 1,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 승강틀도 매우 안전합니다. "
휠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도록 선수촌내 슈퍼마켓의 진열대도 일정하게 조정됐다. 간격을 120cm이상을 두었기 때문에 휠체어 두대가 나란히 지나갈수 있고 자유롭게 방향을 바꿀수도 있다. 진열대 높이도 평소보다 낮게 조정해 휠체어에 앉아 손쉽게 물건을 고를수 있도록 했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의 Ng Keng Chuan 부단장은 선수촌의 무장애 서비스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광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의 선수촌은 선수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무장애시설도 매우 구전해 베이징 장애인올림픽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주최측의 세심한 준비작업에 감사를 표합니다. 여기 모든 시설은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욕실까지 포함해 휠체어가 모든 방을 편리하게 드나들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
[취재: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