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의 명산이라 불리는 여산은 중국 강서성의 관광명소로, 자연산수, 인문역사, 종교문화의 특색을 한몸에 지녔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여산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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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성 북부 구강(九江)시에 위치해 있는 여산은 면적인 302평방킬로미터이며 주봉인 한양봉(漢陽峰)의 해발높이는 1474미터입니다. 웅위한 산체와 날아내리는 폭포, 울창하고 푸른 소나무, 자옥한 운무는 여산의 수려한 자연경치를 구성하는 요소들입니다. 여산의 연 평균 기온은 17섭씨도이며 여름 가장 높은 기온도 32도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적합한 기후와 청신한 공기, 아름다운 경치로 여산은 여행객들의 환영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명씨는 여산 복지에 있는 고령진 토박이입니다. 그는 여산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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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은 아주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산은 또 피서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여산은 기후가 적합하고 공기도 특히 좋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대도시에서 오래동안 사는 것이 습관되지 않습니다. 여산은 사람이 거주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여산의 가장 쾌적한 계절은 여름이고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입니다. 겨울철 여산의 설경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눈을 밟는 느낌이 마치도 솜을 밟듯이 부드럽고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겨울철 고드름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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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의 지리위치는 아주 특수한데, 에짚트의 피라미드, 신비한 버무다삼각주, 세계 최고봉인 주무랑마봉 등과 함께 지구상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신비하기로 손꼽히는 북위 30도 근처에 있습니다. 2004년 자연의 기관을 자랑하는 여산은 "세계지질공원"에 입선되었습니다.

여산은 또 북으로 중국의 가장 긴 하천인 장강을 끼고 있고 동으로는 중국 최대의 담수호인 파양호와 잇닿아 있습니다. 때문에 자고로 "산 하나가 강을 두개로 갈라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산의 함파구(含鄱口) 풍경구에서는 멀리 가없이 펼쳐진 파양호가 안겨옵니다. 여산관광국 호첩씨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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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파구란 이름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이곳에는 다섯개의 산봉이 있는데 이 다섯개의 산봉은 마치도 다섯명의 노인이 파양호에서 낚시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여산의 최고봉인 한양봉입니다. 두 큰 산맥이 중국 최대의 담수호 파양호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함파구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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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은 수려한 자연풍광과 장강, 파양호란 2대 황금물길과 이어져 있는 교통편리로 인해 자고로 무수한 문인과 묵객들이 이곳에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천여년이래 여산을 다녀간 1500여명의 문객들은 1만 6천여수에 달하는 여산의 아름다운 칭송하는 시가를 남겼으며 많이는 비석에 새겨졌습니다. 여산은 또 이와 같은 이유로 더더욱 만천하에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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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듣고 계시는 것은 중국 당나라의 대시인 이백이 여산에 올라 쓴 "여산폭포를 바라보며"란 시입니다. 시인은 대담한 상상으로 여산 향로봉이 폭포를 은하가 날아내리듯 장관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산폭포를 바라보며"란 시는 천년이래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은 받은 저명한 시편이기도 합니다.

시인 이백이 여산을 다녀간후 수백년이 지나서 중국 송나라의 유명한 대시인 소식도 여산에 올라 시구를 남겼습니다. "가로로 보면 연산을 이루고 세로로 보면 봉우리를 이루는데/ 멀고 가깝고 높고 낮아서 같은 것 하나 없구나/ 여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함은/ 몸이 이 산속에 있기 때문이네" <서림벽에 쓰다>란 제목은 이 시는 천태만상의 로산 풍경을 묘사하고 있고 아주 깊은 철리를 담고 있어 중국 산수 철리시의 전형적인 대표시로 꼽힙니다.

예로부터 여산 자연의 아름다움은 중화민족의 정신과 문화생활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인문성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1996년 여산은 "세계문화경관"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여산을 묘사한 유명시를 지은 시인들은 고인이 되었지만 여산의 풍경은 여전히 천년전이랑 같은 모습으로 세인들의 눈앞에 있습니다. 지금은 여산의 향로봉폭포와 서림사 등 경관들을 보면서 눈앞의 경치를 감상하는 한편 고인들이 로산을 오르던 정경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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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으신 것은 여산 선인동에서 수련하던 한 도사가 퉁소로 부른 도교음악입니다. 로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역대 문인묵객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 종교의 집거지로도 쓰였습니다. 로산 금수곡 풍경구에 위치한 선인동은 전한데 의하면 도교의 조사인 여동빈(呂洞賓)이 도를 터득해 신선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도교의 아침저녁으로 울리는 종소리와 은은한 퉁소소리는 여산에 신비로운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여산의 종교문화에 대해 여산관광국 부검 국장은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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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의 종교문화는 내함이 아주 깊습니다. 여산은 불교, 도교, 천주교,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집대성했기에 1산5교(一山五敎)라 불립니다. 이는 그 어느 산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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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5교가 조화를 이룬 것은 여산이 각 교파가 선망하는 종교명산임을 설명할 뿐만아니라 여산의 포용성도 구현해주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천주교, 기독교 등 교파의 전도사들이 로산에 입산해 교회당을 짓고 전도를 시작하면서 여산은 점차 외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각국의 인사들은 여산에 풍격이 상이한 별장도 지었습니다. 지금 이런 것들은 여산의 특별한 풍경선으로 되어 "만국(萬國)건축박물관"이란 미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 "미여(美廬)"라고 하는 별장은 특히 중국 현대사의 중요한 두 정치인물인 장개석과 모택동의 총애를 받아 선후하여 두 사람 여산거주시 관저로 쓰였습니다. 때문에 이 별장은 중국 현대사상 많은 중요한 역사사건들을 견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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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70년대 말 여산은 또 한번 한부의 영화를 통해 중국인들 마음속의 낭만의 산으로 꼽혔습니다. 방금 들으신 것은 1978년에 상영한 영화 "여산에서의 사랑"의 주제곡입니다. 영화는 한쌍의 남여가 여산에서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새중국 영화사상 첫 키스신이 등장하면서 당시 중국에서 엄청난 선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30년래 여산영화관은 영화 "여산에서의 사랑"를 반복해 상영하고 있으며 이 영화는 같은 영화관에서 가장 많이 상영된 영화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최근 년간 여산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갈수록 많은 해내외 여행객들이 여산을 찾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온 한 여행객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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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에 대한 인상이 아주 좋습니다. 이곳의 경치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우리 유럽인들에게 있어서 중국특색이 많은 곳입니다. 중국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모습은 바로 이와 같은 경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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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 여산은 두팔벌려 세계 방방곡곡에서 온 여행객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여산관광국 부검 국장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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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은 중국의 명산이자 세계의 명산입니다. 여산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기후가 적합하며 교통이 편리합니다. 우리는 세계의 벗들이 여산에 와서 여행하는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