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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연 제2편 "도자기도시" 경덕진을 찾다

2011-01-20 18:30:59 cri
중국국제방송과 중국 강서성 관광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매력적인 강서"관광지식경연 특별프로를 보내드립니다. 
   강서는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성입니다. 제1편에서 우리는 천고의 명산으로 불리우는 여산을 알아왔습니다. 오늘 프로에서는 함께 "도자기도시" 경덕진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프로시작에 앞서 오늘 내드릴 문제를 보내드립니다. 첫번째 문제는 도자기 "차이나"의 영어발음은 어디에서 왔을가요? 두번째 문제는 자악으로 연주한 첫 악곡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간주) 
   "경덕진"이란 이름이 유명한 것은 이곳이 중국 도자기의 발원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름이 익숙한 원인은 경덕진이 세계 각지 도자기 애호가들의 성지로 추앙되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천년전통의 도자기문화가 이어져 왔고 중국 문화의 보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차이나"라는 영어는 대문자로 쓰게 되면 중국을 뜻하고 소문자로 쓰게 되면 도자기란 뜻입니다. 차이나가 경덕진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가요? 경덕진 관광국 요녕생 국장이 그 역사적인 연관성을 설명해 줍니다. 
   (음향1, 요녕생 국장, 한어)
   "경덕진은 역사상 신평진으로 불리우다가 당나라때 창남진으로 고쳐졌고 송나라때는 조정에 보내는 도자기를 생산했기에 송진종은 경덕이라는 연호를 창남진에 하사했습니다. 그래서 창남진이 경덕진으로 개명되었던 깃입니다. "
   그럼 차이나라는 단어는 어떻게 된 영문일가요? 외국인이 이 물건이 참 잘 나왔는데 어디서 생산한거지 하고 물었더니 어떤 사람이 창남에서 만든거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창남이라는 발음이 차이나하고 비슷한데요 그래서 영어 대문자로 쓴 차이나는 중국의 이름이고 소문자로 된 차이나는 도자기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경덕진의 도자기는 각지의 우수한 기술과 정화들을 집대성했고 그 도자기제조의 역사는 한나라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청나라 이전에는 경덕진에서 생산하는 도자기는 최상품을 궁에 진상된 외에 대부분은 전국 각지와 해외에 팔렸습니다. 
   창남진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종의 도자기는  포장되어 큰 배에 실린후 창남을 출발해 파양호를 거쳐 장강항로를 이용하면 바다길로 나가고 이어 세계 각지로 판매되었습니다. 이로 하여 바다의 "도자기의 길"이 형성되었고 육지의 "실크로드" 즉 비단의 길과 서로 비교되면서 청사에 남았고 동서방 문화교류의 중요한 경로으로 되었습니다. 
   몇백년전에 서방사람들은 이런 정교로운 도자기를 통해 중국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자기에 새겨진 중국식의 정원, 인물,이야기들은 서방인들이 모방하는 대상으로 되었습니다. 서방의 귀족들도 집에 중국도자기를 몇점 갖춰놓아 자신의 신분과 재부를 과시하군 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경덕진의 도자기 장인들이 만들어낸 최상품의 작품들은 오늘까지도 그 진가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런던 교외의 한 개인유산경매회에서 청나라 건륭년간의 관요꽃병이 5160만파운드의 가격으로 낙찰되었습니다. 중국 고대도자기들은 세계 경매시장에서 기록행진을 해왔습니다. 자 그럼 우리 함께 초고가 도자기의 제작비밀을 알아보기로 합시다. 
   경덕진 고요 민속박물구역은 도자기의 원시적인 수공제조과정을 완정하게 보존하고 있는데 초고가의 도자기 제조과정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공법전시구역에서는 십여명의 민간장인들이 옛법대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반죽을 해서 도자기 원형을 만들고 다시 색채를 올리고 하는 등 몇십가지에 달하는 세부적인 과정을 거쳐야 도자기가 탄생됩니다. 이런 오랜 공법은 이미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이런 기술을 보유한 장인들은 대부분 무명문화재 전승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사발이나 접시같은 원형 도자기는 모두 수공성형의 기법을 사용합니다. 장인들은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시침방향으로 밑받침을 돌립니다. 빨리 돌리면서 점토를 사발이나 접시 모양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골동품 소장가인 베이징 관복박물관 마미도 관장은 도자기 관련지식을 배우기 위해 여러번 경덕진을 찾았고 도자기 제조공법의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 익숙히 알고 있습니다.  
   (음향2, 마미도 관장, 한어)
   "도자기 모양을 만드는 첫번째 과정이 바로 성명입니다. 이는 원시적인 동력을 이용하며 전기를 비롯한 다른 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 수공성형을 해봤는데 다른 사람이 할때는 간단해 보이는 것이 정작 해보니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특히는 두께가 얇은 사발을 만들때는 더 힘듭니다. 60여년 이상 이 작업을 해온 노인들도 있는데 매우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십가지에 달하는 수공작업을 거치면 도자기의 모습이 대체로 갖추어집니다. 수공성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점토자료들이 떨어져 나가고 적은 부분만 사용됩니다. 
   성형을 거쳐 만들어진 내용물에서 도자기로 변신하자면 굽기를 거쳐야 합니다. 이 역시 도자기 제조과정에서 제일 신비한 단계이며 또한 관건적인 단계이기도 합니다. "굽기전에는 일색이며 도자기가마에서 나가면 만가지 색갈을 보이네"라는 말도 있습니다. 성형에 그려 넣은 거무칙칙했던 내용들도 일정한 시간동안 가마에서 구워지면 아름다운 청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청화도자기라고 합니다. 
   고요민속박물구역에서는 규모가 방대한 장작가마가 있는데 2백여년전 청나라 강희제 때에 만든 것입니다. 경덕진 국가문화북물연구원 주영림씨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3, 주영림 연구원, 한어)
   "이런 가마는 경덕진의 일군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경덕진에서 만들어졌기에 '진요'라고 불리웠습니다. 당시에는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했습니다. 2009년에 다시 불길을 지필때 그 크기를 재어봤는데 세계 최대의 장작가마로 기니스북에도 올랐습니다. 그 체적은 260평방미터에 달합니다. 현재 세계각지에 있는 유명한 도가지 품종들은 모두 이런 가마에서 구워낸 것입니다. 이는 국제급의 무형문화재로 가마를 만드는 기법과 가마의 굽기기술 두가지가 포함됩니다."
   경덕진은 전통관요의 제조기술을 보류하고 있는외에도 현대적이고 유행적인 문화들도 가미하고 있습니다. 삼보촌이 바로 그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삼보촌은 경덕진 동남쪽 10여리 떨어진 산마루에 있습니다. 도자기공장은 고풍스러운 농가집에 자리잡고 있는데 맑은 시냇물이 집 뜨락을 흘러지나고 그 마당에는 최근 몇년간 도자기를 만든 흔적들인 도자기 사발과 도가지 조각들이 땅에 반쯤 묻혀 있습니다. 
   도예사인 이견심씨는  "삼보국제도예촌"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외국에 오랫동안 살다가 자기의 고향인 경덕진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외국에서 십여년간 살면서 겪은 일들은 나로 하여금 무엇이 도자기인가를 알게 했다"고 말합니다.그는  중국전통의 도자기생산과정을 재생했는데 집안에 있는 물건들은 촌민들이 20여년전에 생산과 생활에 사용했던 기구들입니다. 날마다 이곳에서 노동자들이 제일 원시적인 방법으로 도자기와 도자기제조기구들을 생산해 냅니다. 
   경덕진의 명성을 듣고 온 외국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천년에 "삼보촌 국제도예촌"이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었습니다. 세계 각지의 도예가들은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했고 중국과 서방의 심미관념이 서로 부딪치고 융합되면서 더욱 시대적인 특징을 지닌 다양한 예술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흥미가 있는 분들은 이런 나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성명과 반죽 등 작업을 함께 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품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노라면 어릴때 흙장난을 하던 감각이 살아나고 마음속에는 희열과 기대감이 생기며 당신은 자연스럽게 도자기의 매력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음향4, "재스민꽃"와 함께)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널리 알려진 강소민요 "재스민꽃"입니다. 이 노래는 여러가지 장소들에서 많은 악기들로 연주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듣고 계시는 판본은 자기악기로 연주한 것입니다. 
     자기는 감상할수도 있고 직접 사용할수도 있는 외에 악기로도 사용됩니다. 이 곡의 연주에는 자기 마두금,자기 편종,자기 북,자기 피리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주에 참가한 사람들은 손에 참나무채를 들고 자기 악기를 두드려 맑고 귀맛좋은 소리를 냅니다. 자기악곡 연주자인 이평씨는 악기 내력을 소개하면서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음향5, 이평, 한어)
   "자기 접시는 제일 처음으로 발명된 자기악기입니다.처음에는 자기공장에서 접시들을 골라내 악기로 썼는데 몇천 몇만개에서 정확한 음을 하나정도 찾을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1985년부터 자기를 구웠고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해 마모를 해가면서 음을 교정했습니다. "
   우리는 화려한 단어들로 경덕진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형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 와서 정교함의 극치를 보이는 예술품들의 수공제작과정을 보고난 후에는 감탄사만 연발할 뿐입니다. 도자기업종이 경덕진이란 이 천년도시의 기적을 창조했습니다. 경덕진의 역사는 종이에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그 역사는 도자기와 그 가마를 통해 기록되고 세세대대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끝으로 즐거운 자기음악속에서 이번 경덕진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편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보내드립니다. 
   첫번째 문제는 도자기 "차이나"의 영어발음은 어디에서 왔을가요? 두번째 문제는 자악으로 연주한 첫 악곡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많은 분들이 정답 맞추기를 바라면서 오늘 프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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