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성장률 낮춘 균형발전, 中 지속성장 추진할수 있다"
2011-03-14 17:26:25 cri
"성장률 낮춘 균형발전, 中 지속성장 추진할수 있다"

--장종회 매일경제신문 베이징 특파원 인터뷰
 

인사말

--한국 매일경제신문사의 베이징특파원 장종회 기자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94년부터 매일경제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문사에 들어간 뒤로는 주로 경제정책분야를 비롯해서 산업, 증권, 부동산 등 주로 경제분야 취재를 담당했고, 지난 2009년2월부터 베이징에 파견되어서 특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지난 1월말로 2년이 지났으니까 이제 만 2년하고 2개월째가 됩니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전 폐막했는데요, 장종회기자님은 올해 양회기간에 주로 어떤 내용들을 관심있게 보셨는가?

--올해 양회는 시작되기 전부터 민생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았고 저도 민생문제에 관심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지난 30여년간 중국은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매년 10%를 넘나드는 고속성장을 지속해왔습니다. 그 와중에 빈부격차나 지역간 소득격차가 많이 벌어진 게 사실입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가 사회불안 요소가 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데 이번 양회의 화두는 그런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사회보장을 확대하는 것이 그 일환인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촉발된 인플레이션문제 등을 중국 당.정 지도자들이 어떻게 해쳐나갈 지가 관심사였습니다. 전인대 폐막후 온가보 총리께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면서 밝혔듯이 중국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다양한 조치들을 취해가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 지를 관심 있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중국생활에서 느낀 중국의 변화는 무엇이고, 중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으로서 중국이 향후 경제발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2년여 기간이 그리 긴 기간은 아닌데다 경험이 일천해서 중국의 변화를 간단하게 정리한다는 게 어려운 느낌입니다. 다만 가장 피부로 와닿는 것은 중국이 매우 체계적으로 변해간다는 느낌은 강하게 듭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휘청이는 사이에 중국의 자신감도 많이 커졌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는 과정에 대응하는 것이나 희토류 수출을 둘러싼 처리 과정을 보면 중국이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서 나름대로 외부의 입김과는 독립된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고속성장을 통해 인민들의 소득을 급격하게 늘려가면서 빈부격차 문제라든가, 지역간의 격차문제에 크게 얽매이지 않으면서 경제발전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률을 낮추면서 분배에 신경을 쓰다 보면 다소간의 부작용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칫하면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성장은 낮아지고 실업은 늘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에 빠질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문제에 부딪치지 않도록 시중 통화팽창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경제체질을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2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에 열리는 회의여서 세계 각국의 광범한 주목을 받았는데요, "12차 5개년 계획"이 중국의 향후 경제발전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

--12차5개년계획을 통해 중국 정부는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을 7%선으로 낮추기로 했는데요. 이것은 앞으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 수출에서 내수 위주로 성장방식을 전환하고 구조조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담은 것으로 봅니다. --원자바오 총리께서도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경제성장 속도를 낮춘 건 정부의 결심과 의지를 나타낸 중대한 조치"라면서 "장기적인 불균형과 부조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만 앞으로 성장 일변도에서 탈피해서 소득분배 등 민생개선에 무게를 두고 균형잡힌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급격하게 성장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올해 성장률은 8% 목표를 유지키로 한 것은 잘한 것으로 봅니다. 성장률을 점차적으로 낮추면서 사회불안 요소를 제거해나간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임금상승 등이 가파르게 이뤄지면 산업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업종별로 구조조정도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수는 있을 겁니다. --사실 한국도 지난 1980년대 후반에 고도성장 뒤에 악화된 소득분배 문제를 풀려고 급진적인 노동운동이 많이 벌어져 어려움을 겪은 바가 있습니다.

중국이 향후 5년간의 발전청사진을 이번회의에서 확정했는데요, 향후 이런 발전이 중한경제협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겠고, 중한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기대하십니까?

--중국과 한국은 지난 1992년 수교를 해서 올해로 19주년을 맞습니다. 그 사이에 중한 양국간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입장에서 중국은 최대 교역상대국입니다. 중한 교역액은 지난해에 2000억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20년도 채안돼 20배가 훨씬 넘는 교역확대가 이뤄진 겁니다. 중국에서 보더라도 한국은 3대 교역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하루에 120편이 넘습니다. 그만큼 인적.물적 교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해에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남.북한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간에 외교적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과 한국은 여전히 끈끈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는 지속되리라고 봅니다. 한국 정부로서는 중국이 훌륭한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이익과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재: CRI 한경화]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