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화창한 4월, 건설 중인 서안세계원예박람회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 푸른 물결을 이루었으며 상쾌한 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 우버슝 일행은 우선 장안탑 꼭대기에 올라가 세계원예박람회 전경을 내려다 보고 세계원예박람회의 아이디어, 기획, 디자인, 관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버슝은 세계원예박람회 대사급 전시원 중 독일 설계사 Martin Cano가 설계한 대발굴원과 중국의 설계사 왕샹룽(王向榮)이 설계한 사분원(四盒園) 현지를 고찰하고나서 난초꽃이 만발하고 나비가 훨훨 날아 다니는 타이베이원(台北園)에 특별히 찾아와 현장인원들과 친절한 대화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우버슝 일행은 찬바생태구 기획전람관에서 세계원예박람회의 전체기획에 대해 요해하였다.
孫서기는 우버슝 일행과의 좌담회 자리를 빌어 우선 서안시위원회, 시정부와 840만명의 시안시 인민들을 대표하여 우버슝 일행이 서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吳주석은 시안시 인민들의 오랜 친구로 두 번이나 시안을 방문하면서 시안과 타이완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서안과 타이완의 교류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孫서기는 최근 시안시가 경제와 사회발전이 크다란 성과를 이룩했는바 지난 5년간 전 시의 GDP는 연평균 15%의 성장속도를 유지했으며 현재는 과학발전을 주제로 경제발전모델 전변을 주선으로 국제화 대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孫서기는 피는 물보다 진하고 우정은 산보다도 두텁다고 말하고 최근 들어 서안과 타이완 두 지역의 경제문화교류가 발랄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사안에 투자한 타이완기업수가 350여개에 달해 서안의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7월 서안과 타이베이시는 "양안릴레이-타이베이꽃박람회 서안세계원예박람회 비망록"을 체결했다. 4월 28일, "채색화·유수·신세계"를 주제로 삼은 타이베이 꽃박람회가 폐막하는 동시에 "천일장안·창의자연-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주제로 하는 서안세계원예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이러한 시안과 타이베이의 릴레이 행사 즉 꽃박람회와 세계원예박람회는 공동으로 양안지역 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 서안시 인민들은 타이완 동포들이 서안세계원예박람회에 참관할 것을 간절히 기대하는바 서안과 타이완의 교류협력이 보다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吳주석은 서안시의 열정적인 초대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최근에 서안과 타이완 관계가 갈수록 밀접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과 2005년, 吳주석은 서안에 두 차례 방문했으며 서안시 인민들의 열정과 우의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또한 서안의 문화적 분위기가 농후하다면서 매번 올 때마다 심오한 중화문화 뿐만 아니라 활력으로 충만된 현대서안의 모습을 직접 감수할 수 있다고 덧붙엿다.
吳주석은 타이베이꽃박람회 개최기간에 서안인민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주었다고 밝혔다. "양안지역이 손잡은 타이베이꽃박람회와 서안세계원예박람회"의 상호연동을 통해 해협양안 두 지역간의 감정이 더 두터워졌으며 금번 협력을 계기로 삼아 한단계 높은 밀접한 상호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서안시가 오늘날에 거둔 경제와 사회발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할 것을 진심으로 축원하며 2011서안세계원예박람회가 2008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엑스포에 이어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 차례의 성공적이고 다채롭고 잊을 수 없는 국제행사가 되기를 미리 축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