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청년 연주가들의 쟁 음악회

(2011년 6월 11일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봉해입니다. 중국전통음악 오늘은 우수 청년 연주가들의 쟁 음악회 부분실황을 준비했습니다.

첫 무대를 선보인 21살 유영은 중국 음악학원의 학생입니다. 그는 8살부터 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린시절때 전국 어린이 재능경연에서 금상을 획득했었습니다. 2004년 유영은 뛰어난 성적으로 중국음악학원 부속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2009년 유영은 민족악기텔레비죤경연 쟁 청년조 은상과 제7회 중국음악 "금종상"은상을 받았습니다. 유영이 연주한 악곡 "아침안개"를 준비했습니다. 작곡에 왕중산입니다.

악곡 깔며

악곡은 안개 자욱한 아침을 묘사했는데요. 역사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베이징의 아침 정경을 그렸습니다. 전반 작품은 현대의식이 물씬 풍길뿐만아니라 음악선율 또한 자유롭고 환상의 색채가 다분합니다.

안개 자욱한 베이징의 아침을 묘사한 이 악곡 "아침안개"를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3'33"

"우수청년연주가들의 쟁 음악회"는 최근 중국음악 "금종상", 민족악기 텔레비죤경연에서 수상한 청년 쟁연주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들의 예술세계를 감상하는 동시에 중국 쟁 교육과 연주의 높은 수준을 전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층층의 물결"깔며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악곡은 도일맥(陶一陌) 작곡, 정단이(鄭丹怡)가 연주한 악곡 "층층의 물결"입니다. 이 악곡은 추상적인 사물을 묘사한 작품인데요. 맑고 깨끗하며 우아한 선률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 잔잔한 물결, 반짝이는 물빛, 변화무쌍한 파도"를 표현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쟁을 배우기 시작한 정단이는 자주 무대공연에 나섰는데 산동제남 어린이 예술단의 꼬마 쟁 연주가로 활약했었습니다. 1998년 정단이는 유명한 쟁 연주가이며 교육가인 주망(周望)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며 빠른 시간내에 연주수준을 한단계 제고시켰습니다. 3년후 정단이는 중앙음악학원 부속중학교에 입학했고 그때로부터 쟁 전문학습의 길에 올랐습니다. 재학기간 정단이는 중국문화부 민족악기독주경연, 중국음악 "금종상" 쟁 경연에서 여러차례 수상해 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실력있는 새시대 쟁연주가로 평가받았습니다.

악곡 끝까지 4'48"

"금종상"은 중국음악에서 유일한 종합성 대상인데요. 여기에 작품상과 표현상, 이론평론상, 종신성과상 등을 설치했습니다. 이 상은 음악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나타냈거나 뛰어난 기여를 한 음악가들을 장려하는 것을 통해 본보기를 만들어주고 중국 음악예술수준을 제고시키며 음악사업을 번영 발전시키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계속해 2009년 "금종상"의 금상 수상자 유악(劉樂)이 연주한 "운령음화(雲岺音畵)"를 준비했습니다. 상해음악학원 대학원생인 유악은 국외 작곡가와 악단과 협력해 여러부의 음악작품을 연주한 경력이 있습니다. 2009년 "상해의 봄 국제음악축제"에서 유악은 상해 교향악단과 협력해 카나다 작곡가 두명이 창작한 "사랑은 물과 하늘사이", 그리고 "녹차, 지진과 완강하게 싸우다"라는 제목의 대형 쟁 협주곡을 연주해 음악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운령음화"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왕중산 작곡, 유악이 연주한 "운령음화"를 듣고 계십니다. 운령은 중국 서남부 운남지역을 말하는데요. 그곳에는 묘족, 따이족, 장족, 요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집거해 살고 있습니다. 악곡은 "아침의 노래", "경사", "연가". "모닥불" 등 네 부분으로 나뉘어 수려한 경치와 순수하고 활달한 운령 주민들, 다채로운 소수민족 풍속습관을 생동하게 표현했습니다.

신비의 땅 운령지역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이 곡 "운령음화"를 보내드립니다.

악곡 끝까지 3'58"

중국음악 "금종상"과 민족기악텔레비죤경연에서 두개의 금상을 수상한 청년 쟁 연주가 송심형(宋心馨)은 젊은 나이지만 쟁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쟁 연주는 간단한 음악부호 처리기교가 아니라 연주자가 문화소질과 음악수양에서 깊은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송심형은 생활속에서 쌓은 인생경력을 소중히 여기고 그속에서 삶을 음미하고 음악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쟁 연주의 길에서 끝까지 노력해 조예가 깊은 쟁 연주예술가로 되고저하는 그의 꿈이 하루속히 이뤄지길 바랍니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초저녁" 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장조우(張兆宇) 작곡, 송심형이 연주한 악곡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초저녁"을 듣고 계십니다. 악기 쟁과 첼로만을 위해 창작된 이 작품은 몽골족 곡조선률의 구성지고 폭넓은 특점을 살려 청취자들로 하여금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고 만물이 익어가는 풍요로움을 감수하게 합니다.

악곡 끝까지 4'05"

음악회는 창작과 연주를 겸비한 청년 연주가 유문가(劉文佳)의 연주를 끝곡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유문가는 쟁 현대작품 창작과 연주, 보급에 주력해왔습니다. 그는 여러차례 쟁의 현대작품 연주 및 창작이념을 둘러싸고 쟁 연주가들에게 강의를 진행했을뿐만아니라 그가 창작한 여러부의 작품이 "음악창작"이라는 간행물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프로의 끝곡으로 유문가가 연주한 악곡 "란은화산(阑隐花珊)"즉 가로막을 "란"자, 숨길 "은"자, 꽃 "화"자, 그리고 산호 "산"자，란음화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악곡 끝까지 2'53"

지금까지 청년연주가들의 쟁음악회의 일부를 보내드렸습니다. 애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