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드(马海德)
본명 죠지 해드무, 1910년 9월 미국 뉴욕주의 한 아랍이민가정에서 출생. 어린시절 가난속에서 보냄. 어느 한해 미국에서 유행병이 유행하면서 죠지 일가도 유행병에 감염. 당시 한 미국 의사가 식구들의 병을 고쳐주었고 그때부터 죠지는 나중에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겠다는 꿈을 갖게 됨.
1933년 11월, 의학박사학위를 획득한 죠지는 상해 일대에 동방의 열대병이 유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중국인민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바다를 건너 상해로 건너옴. 1936년 송경령의 추천으로 중국공농홍군 최고지휘부 주둔지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나중에 홍군의 위생부 고문직을 지냄.
1937년 주은래를 따라서 녕하에서 근무하는 기간 많은 회족들의 성씨가 마씨임을 알게된 후 자기의 이름을 해드무에서 마해드로 고침. 같은해 중국공산당에 가입. 그 후 중국여성과 결혼해 평생 중국에서 지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해 중국국적을 가짐. 1950년 중화인민공화국 위생부 고문으로 임명되어 새중국 위생사업의 개척과 건설에 참가. 그 후 10년간 의료팀을 따라 중국 대만과 티베트를 제외한 모든 성과 시를 방문. 일생 후반기에 문둥병 치료에 정력을 쏟았고, 병상에서도 문둥병 치료연구와 국제협력문제를 위해 고심함. 1988년 10월 제2고향인 중국에서 인생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