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인도 대사관 자이샹카르 (J.Jaishankar) 대사

우리 나라는 아니지만 중국은 제가 8번째로 주재생활을 하는 국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비교하게 됩니다. 중국은 상당히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중국을 알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질 것입니다. 오늘날 중국 국민들의 삶의 질과 기본수요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 있는 사실은 인도 정부가 인도 중학생들에게 중국어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물론 여기에는 인도인민들도 포함됩니다.)은 중국 공산당의 고층사상이 매우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라 생각합니다. 더 아름다운 중국건설을 위한 일에서는 특히 그러합니다. 상당히 열려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의 발단은 서방국가들의 은행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인도가 제정한 합리적인 정책은 때마침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혹독한 시련에도 견딜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예전에는 서양인들이 세운 표준을 받아들일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그 건의나 표준 그리고 방법들이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것인지 생각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시각에서 보면 중국은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우리는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현대화 발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인도 역시 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3년간, 중국과 인도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지속해왔지만 다른 국가들은 여전히 위기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많은 국제수요를 촉진함에 있어서 중국과 인도 두 나라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는 앞으로 정치영역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G20과 브릭스국가와 같은 조직이 생겨 난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리더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앙당교와 같은 많은 중국리더양성기구들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중국의 공공관리수준이 상당히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