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남창봉기 기념관을 찾아서

신관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관자들

신관 2층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관자들

우리 일행은 남창시 중산로에 자리잡고 있는 8.1봉기 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 관계자들과 강사들이 우리를 따뜻히 맞아주었다. 기념관 신관(新館)의 대형 형광판에는 "중국국제방송국 신 서행만기 취재팀 일행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글발이 씌여져 있었다.

기념관 정면에는 남창봉기를 지휘하는 지휘관들의 모습을 담은 군상이 세워져 있었고 그 우측으로는 휘날리는 기폭아래 전투를 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형상한 군상이 있었다. 그리고 기념관 앞 광장 량쪽에는 남창봉기에서 위훈을 세운 군사지휘관들의 반신상이 세워져 있었다.

신관 우측에는 4층으로 된 구관(舊館)이 있었다. 구관에는 남창봉기를 지휘한 공산당 지도자들과 군사지휘관들이 사업한 사무실과 침실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신관 1층 홀에는 8.1봉기 붉은기를 배경으로 봉기의 첫 총성을 상징하는 총대가 세워져 있었으며 그 주위의 량쪽 벽에는 남창봉기자들의 영웅적 투쟁모습을 형상화한 돌벽화가 새겨져 있었다.

1층에는 1927년 중국공산당이 당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남창봉기를 조직하고 봉기를 승리에로 령도한데 대한 사진, 록화물 자료들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남창봉기는 혁명을 배반한 국민당 장개석집단과 왕정위집단의 반혁명적 책동에 대처하여 1927년 8월 1일 새벽에 공산당이 조직지도한 첫 무장봉기였다. 봉기는 국민당의 반혁명적인 책동을 반대하고 중국혁명을 끝까지 해나가려는 공산당의 변함없는 립장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봉기는 공산당이 독립적으로 혁명적 무장력을 조직지도한 력사적인 시작이였으며 이때부터 8월 1일은 오늘의 중국인민해방군 탄생일로 되었다. 신관 2층에는 공산당의 첫 무장부대가 공농홍군으로, 인민해방군으로 변화발전된 공산당의 군 건설력사를 자료적으로 전시하였다. 그리고 공산당의 지도밑에 현대화된 륙해공군으로 강화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8.1봉기 상징물

기념관내 전시물

나는 전시된 자료들을 보면서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은 무장으로 시작되고 혁명의 전취물도 강력한 군사력을 위해 담보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조선에서도 군사를 중시한다. 우리의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찍 "총대가 있어야 당도 있고 정권도 있고 인민의 행복도 있다"는 총대철학을 내놓으시고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펼치시여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를 지켜가고 계신다. 나는 군건설에 바쳐진 중국공산당의 업적을 새롭게 돌이켜보며 기념관을 나섰다.

남창봉기 기념관 신관

남창봉기 기념관 구관

cri기자: 안희양(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