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초대회 전, 장수성(오른쪽 두번째) 부위원장 각계 인사 회견

기념초대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우호협회는 11일 베이징에서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조약"체결 50주년 기념초대회를 가졌다.

장수성(蔣樹聲)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진호소(陳昊蘇)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풍좌고(馮左庫)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그리고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창식 조중우호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지재룡 중국 주재 조선대사관 대사 등 인사가 초대회에 참석했다. 그 외 중국 관련 부처 대표와 조선우호대표단, 조중우호협회 대표단과 중조 양국 각계 우호인사 100여명이 뜻깊은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조약" 체결 50년래 쌍방은 "조약"의 정신을 굳게 지키고 줄곧 상호신임, 상호동정, 상호지지, 상호협조를 견지했으며 두 나라의 우정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다.

(풍좌고 부회장)

풍좌고 부회장은 축사에서 "50년래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조약은 국제적 풍파와 변화의 고험을 이겨냈으며 지역안정을 수호하고 지역발전을 추진시키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표시하면서 "중국은 시종일관하게 조약의 기본정신을 지키며 조선동지들과 함께 중조 두나라의 우정을 전승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얘기했다.

(양형섭 부위원장)

한편 양형섭 부위원장은 "50년전 조중 두나라 지도자가 체결한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조약은 선혈로 맺어진 조중의 친선을 위해 튼튼한 법률기초를 마련했으며 조약은 양국 지도자들의 굳센 의지와 양국 인민의 공동한 염원을 나타냈다"고 전하면서 조선로동당과 정부는 조중 두나라의 친선이 세세대대 전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장수성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우),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좌) 회견

장수성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기념초대회에 앞서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회견한 자리에서 "중조 두 나라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고 중조 두나라 인민의 공동한 염원이다"라고 표시하면서 두 나라가 다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교류와 협력을 가지고 전통적 우정을 세세대대 전해가길 바란다고 표시했다.

"중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 조약"은 1961년 7월11일 베이징에서 체결되었다. "조약"은 쌍방은 국제주의 원칙에 따라 우호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수호하며 한측이 무력진공을 받으면 다른 한측은 즉시 전력을 다해 군사와 기타 원조를 제공하며, 쌍방은 상대측을 반대하는 동맹이나 그룹, 행동 혹은 조치에 참가하지 않고 경제와 문화, 과학기술협력을 발전시키고 경제와 기술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조약"은 1981년과 2001년 두번에 걸쳐 자동적으로 연장되었으며 현 유효기간은 2021년까지이다.

기념초대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