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역시 조선에서 온 편지인데요, 함경북도 명간군 양화리의 한성 청취자가 보내주셨습니다.
남: 조선말 방송부 선생님들에게:
그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방송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리라고 봅니다. 우선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주년과 중국공산당 창건 90돌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이 뜻깊은 올해에 많은 성과들을 이룩하리라 봅니다.
정협, 전인대회 기간, 그리고 "매력적인 강서"지식경연 준비 진행기간, 여러 선생님들,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겠습니다.
저 역시 봄철이라 새해 농사차비에 이어 씨뿌리기로 분망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개 농장을 책임진 기술일군이다보니 더욱 바쁜가 봅니다. 그러한 속에서도 지식경연 내용과 청취자의 벗 시간은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한가지 미안한 것은 일이 바쁘다고 해서 지식경연에 답변하는 편지를 보내지 못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현상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지식경연 내용을 실은 청취자의 벗 신문을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대로 매력을 자아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럼 다음번 편지를 약속하면서 이만 그치려고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청취자 한성 올림.
여: 녜, 편지 보내주신 한성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동안 농사차비로, 씨뿌리기로 많이 바쁘셨다고 하셨는데요, 일년지계는 봄에 있듯이 봄철에 바삐 보내야 가을에 가서 풍작을 가져올 게 아닌가요, 농사일로 바쁘셔서 제때에 편지를 보내지 못하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성 청취자의 진심이 편지에 녹아있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청취자의 벗 방송은 꼭 놓치지 않고 들어주시는 것만해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바쁘실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