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올림픽공원

베이징올림픽 후 "새둥지"라는 이름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물의 입방"이라는 이름의 국가수영센터 등 올림픽 경기장들이 베이징 관광에서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습니다. 그 중 더운 여름날 시원한 도심속 그린벨트인 베이징 올림픽 공원에서 아늑한 수림속을 거닐고 즐거운 놀이기구들을 체험하는 것은 많은 내외 관광객들이 선택하는 피서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추천코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베이징올림픽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간주

남북향으로 된 베이징 중심선의 북쪽끝에 자리잡은 올림픽공원은 수천년에 달하는 중국역사문화의 연속을 의미한다. 베이징 올림픽공원에는 유명한 새 둥지-올림픽 주경기장과 물의 입방-국가 수영센터, 국가 체육관 등 올림픽 경기장들이 자리잡은 외에도 도시속의 습지공원인 올림픽 산림공원도 있다. 아시아 최대의 도시 그린벨트인 올림픽 산림공원은 부지면적이 원명원(圓明園)과 이화원(颐和園)을 합친 면적보다도 더 큰 680정보에 달한다. 올림픽공원 대형행사처 처장인 소염씨의 소개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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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산림공원은 경치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풀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심신의 피로를 푸는데 있지 않을가요?>

간주

올림픽산림공원은 남과 북 두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중간에 있는 여러 가지 식물이 가득한 생태다리(生態橋)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은 큰 규모의 산수경관을 중심으로 하고, 북쪽은 작은 규모의 아담한 냇물경관과 원초적인 자연경관중심으로 꾸며져 베이징 최대의 "녹색허파"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올림픽 산림공원에서 가장 특색있는 명소는 앙산(仰山)과 오해(奧海)이다. 올림픽 공원의 정상인 앙산은 베이징 중심선위에 있는 경산(景山)과 서로 바라보면서 경치를 우러본다는 경앙(景仰)의 뜻으로 대칭과 균형, 조화에 관한 중국전통문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해는 올림픽공원의 주요 호수이다. 베이징에서는 전통적으로 호수를 바다 해(海)로 부르는데, 오해란 올림픽의 바다라는 의미이고 오(奧)는 또 중국어에서 오묘하다는 의미도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앙산과 오해는 산 좋고 물 맑은 의미를 가지면서 길이 이어지는 올림픽 정신과 유구한 중국의 전통문화를 뜻하기도 한다.

소염씨는 올림픽 경기장과 경기관의 장관을 보고, 올림픽산림공원의 시원함을 체험하는 외에도, 여행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원은 또 먹고, 자고, 노는 원스톱식의 관광코스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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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오시면 올림픽경기장과 경기관을 보면서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내에서 느긋하고도 안일한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관광에 맞게 공원내의 경기장들과 호텔, 산림공원들을 통합시켰습니다. 때문에 베이징에 오신 여행객들은 올림픽 공원내에 있는 호텔에 묵으면서 밤에도 경관들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공원내의 경기장과 경기관 경관들은 모두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습지공원인 올림픽산림공원으로 가서 산책하면서 갖가지 식물들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간주

여름철 베이징 올림픽 공원에서는 또 색다른 행사도 가진다. 5만평방미터의 올림픽 공원 카니발이 10월말까지 이어지면서 뜨거운 여름날에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거대한 플라이휠과 회전목마, 바이킹을 비롯한 놀이기구들이 펼쳐지고. 대표적인 카툰 놀이감들이 아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또한 카니발 입구에 설치된 높이 45m의 아시아 최대의 이동 회전관람차는 올림픽 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베이징카니발책임자 원해뢰씨의 소개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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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카니발은 유럽 스타 카니발과 월드 카니발, 러시아 서커스를 한 몸에 모았는데 특히 저녁에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어둠이 내리면 각 시설들에 조명이 밝혀지고 역동적인 음악이 울리면서 베이징 여름밤의 더위를 가셔줍니다.>

간주

모든 여행객들은 올림픽 경기장과 경기관을 참관하고 "도시의 녹색허파"를 구경하고 또 카니발의 환락의 도가니에 푹 빠져보는 여행코스를 체험한 후 찬탄을 금치 못한다. 여행객 왕강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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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와 함께 왔습니다. 주로 올림픽 경기장과 경기관은 보고 산림공원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이곳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노인들은 산림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젊은이들은 새둥지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카니발에서 스릴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간주

웅장한 올림픽 경기장과 아늑한 산림공원을 보유한 올림픽 공원은 식사와 숙박, 놀이를 다 갖춘 관광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 공원주변의 호텔에서는 밤이면 조명을 밝힌 경기장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식사후에는 한적한 공원의 수풀속을 거닐면서 아늑한 한 때를 즐길수 있다.

관광객들은 올림픽 경기장과 올림픽 산림공원, 카니발을 망라한 패키지 코스를 이용해 올림픽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수 있고 학생들은 여름방학기간 반 가격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낼수 있다.

올림픽 공원은 교통 또한 아주 편리하다. 베이징 북쪽의 제4순환도로에 위치해 있는데 베이징 도심의 천안문에서 자동차로 20분정도가 소요되며, 버스와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도 선택 이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