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제26회유니버시아드대회가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로 불리우는 심천에서 지금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주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진행되는 3번째 세계종합성스포츠대회입니다.
[사회생활] 이 시간에는 먼저 심천유니버시아드대회 현장에 나가있는 본 방송국 송휘 특파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대회 진행상황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송휘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휘입니다.
MC: 네,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데 영향은 없는가요?
기자: 네, 비록 고온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이나 이용하는 차량과 경기장은 모두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축구나 양궁, 비치발레볼과 같은 실외 경기는 아무래도 주의를 돌려야 하겠지요.
MC: 네, 매일 경기장을 뛰고 있는 기자들도 더위를 먹지 않도록 각별히 유이 하시기 바랍니다. 네, 그럼 먼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선수단에 대해 알아 볼까요? 중국은 아무래도 주최국이다 보니까 참가 인원수가 가장 많은 나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9천여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중국은 총 804명이라는 방대한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그중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가 505명으로 26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의 110개 대학에서 왔으며 24개 큰 종목, 283개의 세부 종목에 참가하게 됩니다. 중국선수단의 목표는 랭킹 3위를 지키고 1위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MC: 녜, 거의 모든 경기 종목에 참가하네요. 그럼 인국인 조선과 한국의 선수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에 조선은 역도 5명, 유도 7명, 사격 3명, 육상3명, 다이빙 5명 이렇게 총 22명의 선수를 5개 종목에 파견했구요, 적어도 금메달 3개를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장호성 단국대학 총장을 단장으로하는 한국선수단은 임원 25명, 경기 임원 68명, 선수 290명 등 총 383명으로 구성되였고 20개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 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C: 네,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개막식에 대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송휘 기자가 현장에서 본 느낌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매번 대형스포츠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가장 많은 눈길을 끌고 평가를 받는것도 개페회식이고 전반 대회의 하이라이트도 사실 개페회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화려함을 위해 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지적들도 적지 않습니다. 심천 유니버시아드 운영위원회는 2007년 개최지 결정 이후부터 친환경 대회의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자연 친화적인 첨단시설과 장비들을 도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의 가장 큰 특점, 또는 다른 대형스포츠대회와 부동한 점이라면 "의식에 충실, 환경보호와 저탄소, 간소하지만 평범하지 않는것, 심천의 활력" 등 4대 특점을 충분히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MC: 네, 방금 말한 4대 특색 가운데 환경보호와 저탄소, 심천의 활력 등 내용은 잘 아는 내용입니다만 의식에 충실하고 간소하지만 평벙하지 않다는건 어떤 뜻인가요?
기자: 네, 의식에 충실하다는 것은 과거 개페회식에 톱스타들이 대거 출현해 그 화려함을 뽐내면서 문예공연에 많이 치우쳤다면 이번 대회 개막식은 공연 보다는 국제스포츠연맹이 규정한 의식 절차를 진행하는데 모를 박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화려한 공연 보다는 의식과 스포츠를 더 돌출히 한 한차례 개막식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개막식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같은 불꽃 쇼가 없었는데요. '녹색•친환경 대회'를 취지로 한 심천 유니버시아드 운영위원회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불꽃쇼를 개•폐회식 프로그램에서 아예 배제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MC: 스포츠를 존중하고 의식에 충실하며 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념으로 청춘미학과 운동미학의 표현내용을 통해 청춘의 도시, 청년들의 정채로운 성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 조직위원회의 의도가 옅보이네요. 네, 그럼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 성적을 한번 짚어 볼까요?
기자: 네, 16일 14시 현재까지 중국이 금메달 8개로 금메달 수 1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이 7개로 2위, 러시아가 6개로 랭킹 3위에 올랐고 한국은 금메달 수 3개로 6위에 있습니다. 조선은 오스트랄리아와 함께 금 1개로 공동 16위에 있습니다.
MC: 앞으로도 더욱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심천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송휘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