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악>> 조국을 찬미한 교향악 작품 '홍기송'

2011년 10월 15일 방송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중국인들의 옛추억에 함께 젖어보면서 중국을 알아갑니다. 행복한 주말, 중국음악과 함께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봉해입니다.

지난 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입니다. 중국음악, 오늘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2주년 기념으로 조국을 찬미한 교향악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즐거운 무용곡'깔며

이 악곡은 유명한 작곡가 부경신 선생이 1977년 국경 천안문야회를 위해 특별히 창작한 것입니다. 그 해 십여만명의 중국인들이 밤하늘에 수놓은 불꽃축제를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너울너울 춤을 췄습니다. 아름답고 즐겁고 격앙된 이 선율은 중국인들의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로하여 이 악곡은 중국 관현악작품의 경전작품중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악곡 끝까지 3'51"

교향서곡 '홍기송'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붉은기를 주제로 한 기악작품입니다. 작곡가 여기명 선생은 격앙된 심정으로 혁명의 상징인 붉은기를 노래했고 중국인민이 민족독립을 위해 이룩한 승리를 노래했습니다. 1965년 제6차 '상해의 봄'음악축제 개막식에서 상해의 여러 악단이 함께 이'홍기송'을 연주했는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40여년이 지났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많은 영화작품에 출연하고 있으며 음악회에서 연주차수가 가장 많은 중국작품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홍기송 깔며

현악기는 주제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당시의 천안문앞에 서서히 오르는 첫 오성붉은기를 목격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묘사했습니다. 또한 승리에 대한 사람들의 기쁨과 붉은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악곡의 중간과 끝부분에 힘있는 행진곡과 주제를 재현했함으로써 중국인민의 자강불굴의 발걸음을 표현하고 중국인민의 승리시각의 기쁨과 자호감을 나타났습니다.

악곡 끝까지 3'48"

서백파는 중국 북부 하북성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인구가 100여호세대밖에 안되는 이 작은 마을이 바로 새 중국 창건 직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인민해방군 본부가 주둔한 곳입니다. 이로하여 이 마을은 새 중국의 지휘센터로 되었고 서백파의 독특한 기여는 중국혁명책자에 기입되었습니다.

2년전 새중국 창건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하북성 교향악단의 위임을 받은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 두명심 선생이 예술감독을 맡고 청년 작곡가 두영, 사붕이 '백파교향 – 새중국은 여기서 출발했다'를 창작했습니다.

악곡 깔며

청취자 여러분, 지금 여러분께서는 '백파교향'의 제1악장 '백파인상'을 듣고 계십니다. 음악은 맑고 깨끗한 선율로 서백파의 산과 물, 그리고 수려한 마을풍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성부의 호방한 음악표현은 봄을 맞은 대지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모습을 생동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4'12"

중국공산당 중앙은 서백파에서 비록 짧디짧은 10개월간 주둔했지만 이 시기는 중국혁명사에서 휘황찬란한 순간이었습니다. 서백파는 이로하여 중국혁명의 성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매일 중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노일대 혁명가들의 위대한 업적을 그리고 있으며 새 중국이 걸어온 쉽지않은 노정을 느껴보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층 다지군 합니다. 제5악장 '서백파, 나는 당신의 독자'란 악곡은 이러한 애국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악곡 깔며

이 악장은 왕강, 차행 작사, 조현방 작곡의 동명곡에서 소재를 얻었는데요. 교향합창작품입니다.

악곡 끝까지 3'06"

계속해 노래'나의 조국'을 준비했습니다. 이 노래는 중국의 산과 강을 찬미하는 것을 통해 조국에 대한 중국인민의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유명한 작곡가 관협이 동명 관현악곡으로 개편했습니다.

노래 나의 조국 2'58"

오늘 프로의 끝곡으로 교향합창 '중국은 가슴을 열고'를 준비했습니다. 유린 작사, 양범 작곡으로 된 이 악곡은 중국 개혁개방 30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입니다. 악곡은 격정으로 차 넘치며 현대적 색채가 농후합니다.

노래 가사는 이러합니다.

'푸른 하늘을 향해, 바다를 향해 중국은 가슴을 열었습니다.

내일을 향해, 미래를 향해, 중국은 가슴을 열었습니다.

봄빛이 따뜻하게 대지를 비추고 강물이 활기차게 흐릅니다.

이는 봄날의 조국, 조국의 넓은 가슴입니다.'

노래 끝까지 5'13"

중국음악, 지금까지 조국의 찬미한 교향악 작품들을 보내드렸습니다. 애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주 이 시간 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