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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의 새 곡강(曲江)
2011-11-03 17:23:36 cri

섬서성 서안시 동남부에 위치한 곡강(曲江)은 천여년전 당나라의 황실정원의 소재지이며 당나라 도읍 장안의 가장 큰 풍경명승지였습니다. 당나라 말기 장안성의 파멸과 함께 곡강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정원건축은 거의 다 파괴되었으며 다양한 문화활동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 종국에서는 그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천여년후의 오늘날 한때 "당나라 성세의 기상"을 보여주었던 문화성지-곡강은 또다시 번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지면적이 1500무에 달하는 생태경관대가 곡강유적지에 건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새 곡강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섬서성 서안시 동남부에 위치한 곡강문화풍경구는 개방식의 문화유적공원입니다. 풍경구는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곡강지유적공원, 당조성벽공원, 대안탑풍경구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안시민들은 이곳을 서안의 "후화원(後花園)이라 부릅니다. 만약 진시황 병마용, 화청지가 역대 13조대의 도읍이었던 서안의 문화중심이라고 한다면 곡강문화풍경구는 현대인들이 새로운 서안을 위해 수립한 인문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여년전 곡강 일대는 한때 당나라 도읍 장안성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던 곳이었으며 장안의 문화정수 집결지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성당시기 장안의 문맥은 바로 이곳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인구의 급증과 오래동안의 보수결핍으로 곡강풍경구는 심하게 파괴되었으며 지어 서안에서 가장 낡고 허름한 지역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2003년 갓 부임한 곡강신구역 관리위원회 단선념(段先念) 주임은 곡강의 역사와 관련된 대량의 자료를 열독하면서 곡강이 결코 골치덩어리가 아니며 무한한 발전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아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1

<곡강은 황실의 후화원이었습니다. 곡강이란 이름 두자는 한무제가 지은 것입니다. 때문에 아주 두터운 문화내함이 있습니다. 서안의 동서남북에서 유일하게 동남지역이 가장 낙후합니다. 대안탑은 곡강의 출입구라고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안탑은 또 성당시기부터 보존되어 온 것이며 우리는 응당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음악

단선념은 곡강풍경구의 개발관건을 대안탑 북쪽광장에 두었습니다. 당시 대안탑 주변에는 가구상점, 초대소, 지어 농지들이 가득했습니다. 곡강관리위원회는 대안탑 북쪽광장 건설에 5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악분수광장을 만들었습니다. 개방하는 당일 수많은 서안시 시민들이 새 광장의 풍채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이곳에 모였습니다. 나중에 매체를 통해 보도된 당일에는 광장에 10만명의 시민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단선념씨는 큰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 꼭 곡강지역을 발전시켜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제가 볼 때 곡강은 아름다운 여성같습니다. 하지만 시골처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문화내함이 있는지 몰라서 포장하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이 시골처녀를 도시에 데려다 새 옷을 사입히고 화장을 시킨다면 그는 큰 스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악

"성당시기 기상"의 집결지였던 곡강풍경구는 이때로부터 새로욱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곡강관리위원회는 13억을 투자해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을 만들었으며 세계에 처음으로 당나라 성세시기 역사풍모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대형 황실정원식 문화주제공원을 선보였습니다.

대당부용원의 부지면적은 약 660헥타르이며 원 당나라 부용원 유적지를 모방하여 당나라 황실정원에 건설한 것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건축가 장금추 여사는 대당부용원의 총설계사입니다. 그는 설계를 하면서 역사고적과 역사문화경관 이 두분을 어떻게 구분했는지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음향3

<이 공사의 성격은 유적지에 대한 복원도 아니고 원 유적의 재건도 아닙니다. 때문에 건설한 자운루(紫雲樓)가 원 모양과 같은지 다른지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건축가들은 대담하게 현대화한 주제공원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대당부용원은 건설과정에 역사문화를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심미표준에도 부응해야 했습니다. 서안시 부 시장이며 곡강신구 관리위원회 주임인 단선념씨는 "색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음향4

<역사의 고증에 의하면 당나라 때 주로 사용하던 색갈은 토황색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붉은 색을 좋아합니다. 어느 색갈을 골라야 할지 많이 모순되었습니다. 부용원 옆에는 겸가정(蒹葭亭)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는데 두개 기둥은 토황색이고 나머지 두개는 붉은 색입니다. 이 붉은 색은 진홍색도 아니고 주홍색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 붉은 색은 '구곡홍'이라고 부릅니다.>

음악

"구곡홍"은 고대 문화에 대한 현대인들의 계승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건축가들이 단순히 복고에 구애되지 않은 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용원에 들어서면 역사와 현대 감각이 교묘하게 융합되어 있으며 매 건축과 경관마다 모두 흥미로운 전고(典故)나 전설이 담겨져 있습니다. 부용원을 산책하면서 거대한 고전건축들 보노라면 마치도 타임머신을 타고 당나라때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곡강문화풍경구의 다른 한 중요한 구성부분은 곡강지(曲江池)유적공원으로 이곳은 개방식 문화유적공원입니다. 때문에 대문도 없고 입장권도 없습니다. 봄이 되면 공원의 나무들이 푸르러 지고 강물이 활기를 띠며 아이들이 푸른 잔디밭위에서 뛰놀며 노인들은 곡강지 옆에 진열된 고적들을 유유히 돌아보면서 휴식의 한때를 보냅니다. 이곳의 고적들로는 전마장(栓馬桩), 돌사자 등이 있습니다.

곡강지가 건설 된 후 해마다 추석이면 이곳에 모여 곡강남호의 푸른 물결과 밝은 보름달을 흔상하면서 명절을 쇠는것은 서안시 시민들의 또 하나의 새로운 민속으로 되었습니다. 올해 음력 8월 15일 서안시 시민 유씨는 호수에 비낀 보름달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곡강지에 와 있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5

<우리는 저녁을 먹고 보름달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노인과 아이 온 가족이 함께 왔습니다. 예전에는 서안에서 달구경을 하려면 주변이 모두 높은 건물들이라서 적당한 장소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좋습니다. 호수도 있고 정자, 누각도 있어서 저녁에 이곳에서 달구경을 하면 당시에서 나오는 그때 장면들을 보는 듯 합니다.>

음악

곡강문화풍경구에는 매일 만여명의 여행객들과 시민들이 모여 들며 이들은 풍경구에서 쇼핑도,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38살인 장초민씨는 섬서성에서 온 여행객입니다. 1998년에 그는 서안에 와보았으며 지금은 곡강문화풍경구에서 십여평방미터되는 가게를 임대하여 관광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6

<곡강문화풍경구가 건설된 후 우리 가게의 고객수도 거의 10배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또 5개의 작은 가게를 임대하여 주로 수공예품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초에는 또 광장 동쪽에 있는 3층집을 임대하여 섬서풍미의 딤섬가게를 경영하고 있습니다.장사가 아주 잘됩니다.>

음악

10년간의 노력을 거쳐 곡강은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 곡강은 농후한 문화운치를 가진 유적공원이며 서안의 독특한 역사문화를 효과적으로 보존했습니다. 새 곡강은 또 하나 또 하나의 성공적인 도시작품으로 서안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했으며 서안의 인문경치와 문화내함을 풍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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