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악 2011년 11월 5일 방송분
중국음악, 오늘은 중국 청년 이호 연주가 황강금선생이 연주한 중외 악곡 몇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뱃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악곡 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황강금 선생이 연주한 이호곡 '뱃노래'를 듣고 계십니다. 이 악곡은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동요를 재편성한 곡인데요. 경쾌한 절주와 이호의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맑은 음색이 조화를 이루면서 청취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적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4'50"
이호는 중국의 유명한 나현악기인데요. 일찍 기원 7세기에서 10세기 사이의 중국 당나라 때에 생겨났습니다. 이호는 주로 중국 서북부의 소수민족지역에서 유행되었습니다. 천여년의 발전사에서 이호는 줄곧 희곡의 반주악기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호는 구조가 간단한데 나무로 만든 한 개의 가는 입죽은 길이가 약 80cm정도고 위에 2줄의 현이 고정돼 있으며 아래쪽에는 찻잔 모양의 울림통이 달려있고 말의 꼬리털을 이용해 만든 활이 있습니다. 이호는 보통 앉은 자세로 연주하는데 왼손으로 음을 짚고 오른손으로 활대를 잡습니다. 이호는 음역이 3개 옥타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호는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의 음색에 가까워 가창력이 뛰여난 악기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호를 "중국식 바이올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호는 음색에 약간 슬픈감이 섞여 있어 깊은 정감을 곧잘 표현합니다.
1949년후, 이호의 제작, 개량과 연주예술이 모두 빠른 발전을 보여줬는데 이호는 독주는 물론 가무와 성악, 희곡, 설창 음악의 반주까지 담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민족관현악대에서 이호는 더우기 주요 연주악기로 서양 관현악대 중 바이올린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호는 제작과정이 간단하고 가격이 싸며 쉽게 연주법을 익힐 수 있어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중국 민간에서 높은 보급율을 자랑하는 악기로 정착했습니다.
황강금 선생은 중국 악단에서 선두를 달리는 청년 이호연주가입니다. 중국 남방에서 태여난 그는 1979년 해남 예술학원에서 이호를 전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졸업후 지금까지 광동 가무단 민악대 수석연주가를 맡고 있습니다. 황강금 연주가의 이호 연주기교는 자유롭고 격정이 넘칩니다.
청취자 여러분, 계속해 황강금이 연주한 이호곡 '하남소곡'을 준비했습니다. 이 악곡은 하남 민간음악과 하남지방극의 곡조에 근거해 편성했습니다. 이 악곡은 하남 사람들의 호방한 성격을 생동하게 표현했습니다.
악곡 3'33"
착실한 기본공과 전면적인 연주기교, 그리고 예민한 음악감각을 가지고 있는 황강금 연주가는 여러차례 중국 이호경연에서 수상했습니다. 그는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와 지역을 돌며 연주기교를 선보였고 세계 각지 청취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악곡 '작은 비'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황강금이 연주한 '작은 비'를 듣고 계십니다. 동명 민남어 노래에 근거해 개편한 이 악곡은 음악 선율이 유유하고 감화력이 있습니다. 황강금 연주가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굳은 신념을 표현하듯 악곡을 생동하게 연주했습니다.
악곡 끝까지 4'
2006년 황강금 연주가는 이호 전집 '동남아사랑'를 출범했습니다. 이 앨범은 그의 네번째 개인 이호 앨범입니다. 그속에는 새로 개편한 인도네시아, 타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민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프로 시작에 첫곡으로 선보인 악곡 '뱃노래'가 바로 이 앨범 수록곡입니다. 그럼 계속해 앨범중 또 다른 악곡 '별들'을 준비했습니다.
악곡 깔며
인도네시아 민가에 근거해 개편한 이 악곡은 연주중 황강금이 중국 나현악기인 이호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특점을 잘 살려 사랑하는 처녀를 그리는 총각의 절실한 마음을 생동하게 표현했습니다.
악곡 끝까지 3'22"
'동남아사랑' 앨범에서 이호는 주 연주악기로 사용될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중서악기를 결부해 완벽한 악곡을 연주했습니다. 황강금 연주가는 남국 여자들 특유의 섬세한 정감과 다변하는 연주기교를 이용해 흘러간 옛노래를 흥미진진하게 연주했습니다. 그럼 계속해 이 앨범에 수록된 악곡 '사로하'를 준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민가에 근거해 편곡한 이 악곡은 서정적인 선율로 인도네시아의 오랜 강인 사로하를 찬미했습니다.
악곡 2'32"
2008년 황강금은 또 새 독주앨범 '풍자화전(風姿花傳)'을 출범했습니다. 그속에 수록된 13수 악곡은 중국의 부동한 시기와 부동한 지역의 경전가요와 악곡을 개편해 만든 것입니다. 악곡들은 여러가지 음악편곡풍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호와 비파, 쟁, 기타 등 여러가지 중서악기를 자유롭게 조합해 원곡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했습니다.
오늘의 끝곡으로 황강금 앨범 '풍자화전'의 수록곡 '12월조'를 준비했습니다. 악곡은 중국 안휘지방희곡인 황매극 '맹강녀'중의 동명 선곡을 개편했습니다. 악곡에서 이호의 연주는 생동하고 음색이 부드럽습니다. 비파의 반주는 섬세하고 자연스러우며 깊은 감화력이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4'45"
중국음악 지금까지 이호 연주가 황강금이 연주한 중외악곡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애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