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편지 왔어요" 오늘은 우선 조선청취자구락부에서 중국국제방송 개시 70주년을 축하해 특별히 보내준 축하팩스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앞:

중국국제방송 개시 70돌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연안의 검소한 움막집에서 첫 전파를 날린 때로부터 오늘까지 장장 70년간 세기와 연대를 이어온 중국국제방송이 오늘 세계적인 방송의 높은 봉우리에 올라선데 대해서 우리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대의 요구와 국제정세의 격류와 더불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의 길만 걸어 오늘은 61개 다어종 방송으로 세계를 뒤덮고 있으니 그 위력 또한 얼마나 큰 것입니까!

진정 70년의 빛나는 노정은 긍지와 위훈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친선과 정다운 우정의 메아리!

정의화 평화, 사랑을 심어주는 친근한 목소리!

산과 강이 잇닿은 가장 가까운 인방인 우리 조선의 청취자 구락부 성원들은 중국국제방송의 한 식솔이 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에 대한 우리의 신뢰, 중국인민에 대한 조선인민의 친선의 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뜨거워만 질 것입니다.

중국국제방송의 목소리는 영원히 친선의 메아리로 세계에 높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 앞길에 보다 큰 영광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청취자구락부 일동

2011년 11월 28일

일동을 대표하여 문진용

남: 녜, 축하팩스를 보내주신 조선청취자구락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몇주간 방송에서 보내드린 2011년 중국국제방송 조선청취자의 만남행사 소개를 통해 여러분이 조선 청취자들의 뜨거운 열성을 어느 정도 느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 우리 또한 이토록 열성적인 가족분들이 세계 각지에 분포돼 있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