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녜,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장춘애청애독자클럽경제개발구소조의 박인숙 청취자가 보내준 편지 사연입니다.
여: 존경하는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10월말에 국제방송을 통해 70성상 지식경연에서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도 기뻤으며 그 심정을 어떻게 표현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 지식경연을 이하여 여러모로 준비하여 준 윤영학 선생님과 김수영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달 퀴즈풀이 문제와 국제방송국에서 숙제를 내줄 때면 두 선생님께서는 클럽의 회원들을 동원해 제때에 참가해 숙제를 제때에 잘하게끔 여러 모로 조건을 창조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지식경연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애청애독자클럽의 여러 선생님들과 회원분의 사심없는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더욱 느꼈습니다.
특히 이번 지식경연에서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 소조는 1등 3명 2등 6명, 3등 6명 총 15명이 상을 받게 됐는데 이는 수상자의 1/4을 차지합니다. 이런 성적을 따냈다는 것은 비록 연령은 많지만 머리를 쓰면서 노력하면 모든 것이 다 뜻대로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들,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40여년동안 우리 글을 보지 않고 우리 글을 쓰지 않았던 제가 애청애독자클럽에 참가해 우리 글을 다시 일고 다시 써가면서 지난 날 젊은 시절을 돌이키게 되며 70을 눈앞에 두고 우리 글과 우리 말, 우리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해는 저물어가지만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 늙어서도 머리를 써야 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첫 시작부터 더 잘하려고 생각합니다. 70고개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선생님들이 주는 1등이라는 큰 선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선생님들 수고하십니다. 부디 신체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소조
박인숙 베이지에서 올림.
남: 녜, 편지 보내주신 박인숙 청취자 고맙습니다. 지금은 베이징에 올라와 계시는데요, 편하실 때 우리 방송국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여: 그리고 지식경연에서 1등상을 수상하신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매번의 지식경연과 매달의 퀴즈풀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영학 선생님과 김수영 선생님을 비롯한 장춘애청애독자클럽의 책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 박인숙 청취자가 편지에 '베이징에 오니 국제방송이 나오지 않아 못듣고 있습니다. 11월 퀴즈풀이 숙제도 장춘의 우리 소조동무들한테 물어보고 답을 찾고 이렇게 편지로 보냅니다"라고 적으셨는데요, 우리 방송의 발사탑이 바로 장춘에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은 베이징에서 제작합니다만, 오히려 장춘에서 더 깨끗하게 잘 들리는 것입니다.
여: 방송이 들리지 않아도 친구들한테 전화까지 넣어가면서 퀴즈 풀이에 참여해 주신 박인숙 청취자의 열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