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가목사시 조선족 노년활동센터가 정식 설립됐다는 소식입니다.
합법사단인 흑룡강성 가목사시조선족노년활동쎈터 설립식이 11월 25일에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흑룡강성 동부지구의 중심 도시인 가목사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은 근 27000명에 달합니다.하지만 대다수 청장년들이 노무수출로 외국이나 연해도시에 진출하다보니 도시나 농촌이나 80%에 달하는 가정이 "노년가정"이 되였으며 조선족 사회도 노년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고독한 노인들의 생활을 활성화하고 그들이 유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가목사시 조선족노년협회에서는 시 산하의 각현,향,촌의 노년 협회를 찾아다니면서 조사 연구하고 협상한 기초상에서 시조선족 노년활동센터를 세워 늘 전 시범위에서 다채로운 문예오락 활동을 조직해 노인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키로 결정했습니다.이날 설립식에는 전 시 그리고 각 현,향,촌의 노인협회대표 60여명이 참가하여 활동센터규약을 채택하고31명으로 구성된 리사회를 설립했습니다.
가목사시 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관하고 시 민간조직관리국에 등록된 가목사시 조선족노년활동센터 산하에는 전 시 각 현,향,촌의 조선족 노년협회42개가 소속되어 있으며 회원총수는1400여명에 달합니다.
여: 소식 보내주신 최광엽 청취자 고맙습니다. 제 고향의 소식을 들으니 참 반갑군요.
남: 고향이 가목사 탕원이라고 했죠?
여: 녜, 맞습니다. 지금은 의학의 발달, 생활수준과 환경의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그럴 수록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로 되고 있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가목사시 조선족 노년활동센터가 현지의 어르신들이 고독을 털어내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며 보다 다채로운 삶을 보낼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겠습니다.
여: 녜, 이외에도 장춘의 이초자 청취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11월의 퀴즈의 답안을 적어 보내주셨구요, 연길의 최두천 청취자가 많은 사연을 적어보내주셨지만 시간상 관계로 일일이 언급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편지 사연 소개해드렸습니다. 계속해 청취자 핫라인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