녜,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장춘의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가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남: 국제방송 조선어부 선생님들:

그간 우리 애청자분들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10월 27일 방송의 "편지왔어요'코너에서 우리 양주가 "매력적인 강서'지식경연 2등상에 입선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우리가 경연에 참가함은 등수에 오르자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귀 방송에서 진행한 지식경연을 통해 어린 시절 선생님들이 내어주신 "수수께끼"문답을 연상케 해 젊음을 되새기게 되고 다음으로는 우리 늙은이들의 머리에 녹이 덜 쓸게 하고, 이미 녹쓴 부분을 지식경연에 참가하는 것을 통해 씻어 버릴 수 있는 좋은 정신운동으로 간주하고 열심히 듣고 답을 올리는 바입니다.

내가 소속돼 있는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 노인협회에 애청자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 와중에 이신숙, 조순임, 최계순, 임청백 선생님들은 이미 이번 지식경연에서 3등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무척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방송을 잘 듣고 열심히 답안을 찾는 것으로 귀방송국에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11월 퀴즈풀이 답안도 함께 보냅니다.

장춘시 애청자 이신숙, 최병성 올림.

여: 녜, 편지 보내주신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 고맙습니다. 지식경연에서 2등상을 수상하신데 대해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우리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지식경연을 통해 머리에 쓴 녹도 녹여낼 수 있다는 과분한 평가를 해주셨는데요, 고무격려의 말씀으로 새겨듣겠습니다.

남: 아울러 보내주신 11월의 퀴즈의 답안도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열성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