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몽골자치구는 가장 아름다운 초원과 유구한 문화유적을 가진 지역으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 내몽골의 북쪽, 몽골국과의 국경에 위치한 어런호트(二連浩特)시는 공룡의 묘지, 공룡의 고향으로 불리웁니다.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어런호트의 공룡지질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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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런호트는 아시아 최초로 공룡화석을 발견한 곳으로서 공룡을 비롯한 동물들의 화석이 아주 많아 고생물학자에 의해 공룡묘지로 불리웁니다. 다양한 종류의 공룡화석과 특수한 지질여건을 이용해 어런호트에서는 백악기 공룡지질공원을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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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런호트의 공룡지질공원은 현재 이미 정식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공원은 어런호트 시구역의 동북쪽으로 9킬로미터 떨어진 곳인 어런눠얼 염호(鹽湖)일대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내몽골 최초로 국제 고생물사서에 등재된 공룡화석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이 공원에 들어서면 커다란 규모의 공룡모형과 공룡화석들이 기다리고 있고 공룡의 소리도 들을수 있는데, 그 소리는 전시청 입구에 위치한 두개의 공룡모델이 내는 소리입니다.

어런호트 공룡지질공원은 현재 인민페로 4000여만원이 투입되었으며 공룡과학기술관과 공룡화석매장관, 광물정체관 등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룡지질공원의 건설계획에 대해 어런호트시 국토자원국 장서신 국장은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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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쪽구역에 있는 박물관은 부지면적만 해도 2만 8천평방미터에 달합니다. 이 박물관이 전부 완공될려면 1억 5500만원정도 투입되어야 합니다. 박물관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고생물박물관으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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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곳에서 공룡의 알을 발견하면서 어런호트의 공룡이 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는데, 그 발견과정과 의의에 대해 장서신 국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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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처음 이 곳에서 공룡의 알을 발견했는데, 우리는 염호주변에서 첫둥지의 공룡알을 발견했습니다. 알속에 공룡의 골격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공룡이 거북이의 알을 먹는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분석연구를 거쳐 그 알이 바로 새끼를 까고 있는 공룡의 알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때로부터 공룡이 포유동물이 아니라 알에서 태어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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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의 발견은 2007년 미국 간행물 <타임>지에 의해 세계 10대 과학발견으로 선정되었고 그 화석도 세계 고생물대회서 세계 8대 유명화석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어런호트 공룡공원에서는 이런 우위를 이용해 관람객 특히 청소년을 상대로 <체험식 과학보급>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공룡에 관한 지식을 알기 쉽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관람객들이 공룡화석의 발굴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져 더욱 많은 여행객들을 흡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서신 국장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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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5개 전문가 연구작업실을 설계하였는데, 전문가들이 그의 학생들을 데리고 작업실에서 과학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자연박물관, 일본 후꾸이박물관, 몽골과학원을 포함해 우리는 모두 작업실을 설계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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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지질공원이 첨단과학기술과 과학보급을 서로 결합하고 관람과 체험을 서로 결합시킨 방법은 많은 여행객들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임종신은 산서에서 온 대학 3학년생입니다. 그는 박물관에서 고고학자들이 현장발굴하는 장면을 본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진정한 공룡화석을 보았습니다. 공룡화석은 아주 진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공개전시되지 않고 모조품을 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진정한 공룡화석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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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화석의 모조품을 전시하는 다른 공룡공원에 비해 관람과 체험을 접목해 피부로 공룡화석을 만지는 이 곳은 관람객들, 특히 공룡화석 애호가들에게는 아주 인기가 있습니다.

외국과학연구기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룡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이미 일정한 지명도를 누리고 있습니다. 장서신 국장은 아시아 여행객외에도 서방국가의 여행객들과 매체들도 이곳을 참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본 방송국의 기자 애스리는 "중외기자의 국경취재" 프로젝트 취재팀의 성원입니다. 그는 공원에 전시된 공룡화석을 보고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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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화석이 발굴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의 초원, 사막을 보면 당시 공룡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뛰어놀고 어떻게 생활했는지 상상이 갑니다. 저의 고향에도 이런 공룡박물관이 있지만 대부분이 과학기술을 응용한 게임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권위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곳은 아주 진실하기 때문에 아주 권위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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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공룡의 화석을 직접 발굴하고 만지면서 공룡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고 저마다 열정으로 공룡화석 발굴에 참여해 발굴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보기에는 거대한 공룡들이지만 아주 온화하고 위험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참여자들은 저마다 흥분되어 말합니다. 역시 취재팀의 성원인 크로아지아 기자 이리아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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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에 공룡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열정을 갖고 공룡화석을 발굴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정말 세인들의 칭찬을 받을 만한 프로젝트입니다. 응당 높은 인정과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부동한 종류의 공룡들은 체형이 정말 거대합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체구의 동물이 아주 온화하게 느껴져 결코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돌아가서 이 공원을 잘 선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을 통해서도 세인들에게 이 모든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끝간데 없이 넓은 내몽골의 초원과 사막에 서서 눈을 감으면 마치도 먼 옛날 공룡들이 이 초원에서 살던 그림이 머리속에 그려지고 공룡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