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일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전통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12월 3일은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주년 기념일입니다. 중국국제방송국은 1941년 12월 3일에 개국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은 중국의 국가급 대외방송이며 세계에서 사용어종이 가장 많은 국제미디어기구입니다. 중국국제방송은 "세계에 중국을 알리고, 중국에 세계를 알리며, 세계에 세계를 알려 중국인들과 세계인들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개방적인 방송을 꾸리고 개혁적인 방송에 진력하며 혁신적인 방송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인재전략으로 방송을 발전시키는" 발전이념와 "중국의 입장, 세계적인 안목, 인류의 흉금"이라는 전파이념으로 현대 국제방송체계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통매체에서 현대매체에로의 전환과 단일매체에서 종합매체에로의 전환, 대외방송에서 국제방송에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신형 국제 일류매체로 발전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습니다.

간주

현재 중국국제방송은 61가지 언어를 사용해 세계적 범위에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최근년간 중국국제방송은 라디오, 텔레비젼, 신문, 인터넷, 휴대폰 등 다매체 전파수단을 보유했고 제1매체로부터 제5매체에 이르는 모든 매체형태를 골고루 갖추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중국국제방송이 중국 본토 외에 기타 지역과 나라에 설립한 경외단독채널은 51개에 달하고 경외에 설립한 라디오공자교실은 12개, 글로벌인터넷방송은 18개에 달합니다. 중국국제방송은 경외지국 32개, 국내 FM방송채널 3개, 경외청취자클럽 316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통방송에서 일별 프로그램 방송 시간은 2400여시간이였고 세계 각지 청취자들이 보내온 편지나 이메일은 300만통에 달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개국 70년간 우리 방송을 항상 아껴주시고 애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방송이 되어 여러분곁에 찾아가겠습니다.

오늘의 첫곡으로 연변노래 '고마워요 당신'을 준비했습니다.

이해룡 작사, 지애선 작곡, 이진화가 부릅니다.

한중문화협회에서 주최한 <네 손가락의 천사 이희아 베이징 연주회>가 19일 저녁에 베이징 21세기 극장에서 있었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은 중국에 있는 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또한 중한 양국 장애자들의 우정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고 소개하면서 열손가락을 다 가진 이들도 연주하기 어렵다는 명곡들을 네 손가락만으로 아름답게 연주하는 이희아 양을 보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꿈을 꾸시기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연주회에서 이희아 씨는 베토벤과 쇼팽의 명곡과 한국 전통민요를 연주해 관객들의 감탄과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베이징 시민은 인터뷰에서 "나는 장애자 가족으로 이번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오직 네 손가락으로 이 어려운 곡을 소화한다는게 참 믿기 어렵다. "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불리우는 이희아 씨는 손가락이 양손에 두개씩 있고 허벅지 아래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자입니다. 하지만 6살때 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갖은 고난과 시련을 딛고 지금은 당당히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희망과 기적의 증거로 일어섰습니다. 하여 한국인들은 그녀를 "희망 아이콘"이라 부릅니다.

취재기자: 조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