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7일 중국음악
새해 안녕하십니까. 임봉해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중국음악을 애청해 주신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부터 올립니다. 새해에도 경쾌한 음악, 듣고 싶은 노래들을 많이 준비해 여러분 곁에 다가가는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한해 여러분들 모두 얼굴에 웃음꽃 피우시길 기원하면서 연변노래 '웃으며 살아야지'를 오늘의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김동환 작사 김창근 작곡 김순희가 부릅니다.
연변노래 - '웃으며 살아야지'
간주
중국음악, 오늘은 중국의 여 작곡가 유장(劉庄)이 창작한 기악곡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봄이 가고'를 준비했습니다. 중국 고대 작사 작곡의 풍격이 다분한 이 악곡은 구조가 자유로운데요. 서정적이든 경치 묘사든 모두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2'58"
작곡가 유장은 1932년 상해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아버지한테서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1950년 유장은 상해 음악학원 작곡학부에 입학해 정선덕, 쌍동 등 중국의 유명한 교수한테서 작곡을 배웠습니다. 졸업후 그는 상해 음악학원과 중앙음악학원에서 교원으로 있었습니다. 1970년 유장은 중앙악단에 조동되어 악단의 작곡가로 활약했습니다. 유장은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미국 시러큐스대학에서 중국음악과 음악이론과정을 강의했습니다. 그가 창작한 악곡 '풍입송(風入松)'은 미국에서 수상했었습니다.
악곡 '변주곡'깔며
청취자 여러분, 지금 여러분께는 유장이 창작한 피아노 독주 '변주곡'을 듣고 계십니다. 민가를 주제로 피아노 변주곡을 만들었는데 많은 중국 작곡가들이 모두 즐기고 시도하고자 하는 형식입니다. 유장의 '변주곡'이 바로 대표적 한곡인데요. 1956년, 상해 음악학원 작곡학부에서 공부할때 창작한 작품입니다. 악곡은 민가의 서정적이고 소박한 풍격을 유지한 동시에 여러가지 부동한 변주수법으로 악곡이 보다 충분하게 전개되도록 했습니다. 악곡은 행복한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찬미의 감정을 표현함과 아울러 고향에 대한 작가의 그리운 감정도 묻어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4'41"
지난 세기 70년대 유장은 중국의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인 '황하'의 창작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전통악곡으로 개편된 목관 5중주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와 교향음악시 '매화삼농(梅花三弄)'두 작품이 중국 교향음악작품 창작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계속해 유장이 창작한 첼로작품곡 '낭만곡'을 준비했습니다. 악곡은 중국 서부 민족음조의 운율을 표현했는데요. 중국 첼로 독주곡중의 전형적인 한곡이고 첼로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 곡목으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2'28"
유장은 수십년의 대량의 기악작품을 창작했습니다. 그중 첼로곡, 피아노곡, 바이올린곡, 교향곡, 그리고 일부 영화 주제곡도 창작했습니다.
악곡 '고소행(姑蘇行)'깔며
청취자 여러분, 지금 여러분께서는 유장이 창작한 플루트, 첼로, 하프 3중주로 된 악곡'고소행'을 듣고 계십니다. 이 악곡은 원래 피리 독주곡이었는데 선율이 달콤하고 서정적입니다. 악곡은 중국 강남의 명도시 소주의 수려한 원림경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3'58"
방금 감상하신 악곡처럼 플루트, 첼로, 하프를 위해 창작한 3중주는 유장이 창작과정에서 민족음악풍격과 근현대 창작수법을 결부시킨 성과입니다. 이런 작품들은 구조가 간결하고 곡조가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뚜렷한 민족특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 유장이 중국 강남일대에서 유행되고 있는 민간악기인 강남사죽에 근거해 개편한 3중주곡 '삼육(三六)'을 준비했습니다. 악곡은 강남 사죽의 유창하고 생동하며 즉흥적인 연주특징을 유지한 기초위에 강남 사죽 특유의 기질과 운율을 잘 체현했습니다. 전반 악곡은 시종 즐거운 분위기로 넘쳐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3'50"
작곡가로서 유장은 생활체험을 아주 중시하군 합니다. 그는 생활체험속에서 민족적이고 민간적인 음악소재들을 수집했습니다. 계속해 감상하실 3중주곡 '무(舞)'가 바로 그가 중국 서남지역 운남과 귀주 등 지를 돌면서 수집한 민가를 기초로해 창작한 작품입니다. 악곡은 민간음악을 소재로 즐겁고 열정적인 선율로 춤추고 노래하는 소수민족의 명절의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악곡 끝까지 2'19"
'행화천영(杏花天影)'은 원래 타향에 있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고대 여자들을 묘사했는데요. 개편해 3중주 곡으로 되었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악곡 끝까지 1'51"
중국음악, 오늘의 끝곡으로 3중주 '유사(幽思)'를 준비했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 하록정이 창작한 민족관현악곡인데요. 개편후 3중주로 되었습니다. 첼로와 플루트가 엇바꿔 연주하는 선율속에 독특한 음악적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악곡 끝까지 2'19"
지금까지 중국 여작곡가 유장이 창작한 기악작품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애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