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주변에는 베이징에서 유일한 산림공원이 있는데요, 이 산림공원이 바로 국가급 자연보호구인 송산(松山) 산림공원입니다. 중국명소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베이징 송산산림공원으로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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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여러분이 들으신 것은 중국민간특색이 있는 콰이빤이라고 하는 공연장면입니다. 콰이빤이란 대나무 쪽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압운된 구어 가사를 간혹 대사에 섞어 부르는 비교적 박자가 빠른 중국의 민간 설창(說唱) 문예의 한 종류입니다. 방금 들으신 콰이빤은 베이징 송산산림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콰이빤의 공연자는 베이징시 공안국 송산파출소의 이소장입니다. 송산파출소에서 10년간 근무해온 이소장은 송산을 아주 사랑합니다. 그래서 송산에 관한 화제가 나오면 말문을 닫지 못하는데요, 그럼 그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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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은 수풀이 무성하고 수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송산은 마치도 그린 산소바(Bar)처럼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은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어 인체건강에 아주 유리합니다. 천연적인 산림 산소바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또 오염이 안 된 깨끗한 산천수를 마실수 있어 이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정말로 행복합니다.>

음악

송산산림공원은 베이징시 연경(延慶)현 서북부에 위치해 있는데 베이징에서 90km떨어져 있고 면적은 4,660헥타르입니다. 그 중 해발 2,199m의 해타산(海坨山)은 베이징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봉우리입니다. 1986년 중국 국무원은 송산산림공원을 중국 국가급 자연보호구로 지정했습니다. 베이징의 후화원으로 불리는 송산산림공원에 들어서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푸른 산과 맑은 물뿐이고 공기도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송산은 대표적인 산간지대 기후에 속해 연평균 기온이 7℃로 베이징 도심보다 4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더위를 피해 송산을 찾습니다. 송산풍경구의 책임자인 마선생은 여름 저녁에도 송산에서는 솜이불을 덮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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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으신 대화는 기자와 마선생사이의 대화였습니다. 대화에서 마선생은 삼복더위에도 송산은 아주 서늘하기 때문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송산산림공원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만주흑송이 있는 원시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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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생이 말한 이 원시림은 송산풍경구에서 여행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시림은 중국 북방지역에서 가장 잘 보전되고 면적이 가장 큰 만주흑송림으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하고 풍경자원이 풍부하고 독특한 특색이 있습니다. 원시림은 또 중국에서도 잘 보전된 산림으로 원시림에는 동식물자원도 아주 풍부한데요, 국가급 보호를 받는 야생동물들인 골든 표범, 얼룩 영양을 비롯한 진귀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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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을 찾은 여행객들은 수림에서, 물가에서 이런 동물들과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송산 산정으로부터 맑은 시냇물이 산 기슭까지 흘러 내리는데, 사람들은 그 시냇물을 따라 정상의 "백보천(白步泉)"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시냇물의 원천인 이 백보천의 주변에는 하늘을 찌르는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햇빛을 볼수 없고 무성한 수림속에서는 동물들의 소리와 물소리만 들려와 선경을 방불케 합니다. 때문에 송산 산림공원에서 꼭 선택해야 할 코스는 수림속을 걸으며 도시와는 전혀 다른 조용함을 만끽 하는 것입니다. 송산풍경구 책임자 마선생은 송산의 다른 경치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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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생은 송산산림공원에는 원시산림, 백보천외에도 원앙암(鴛鴦岩), 삼첩수(三疊水), 청악담(聽樂潭)을 비롯한 볼만한 명소들이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원앙암은 원앙처럼 사이좋은 암석이고 삼첩수는 첩첩함을 보이는 물, 청악담은 음악같은 물소리를 가진 담소입니다. 말만 들어도 그 아름다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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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나서 출출한 김에 맛 나는 무공해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송산에서는 산속의 농가에서 전혀 오염이 안 된 시골음식을 맛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그것도 따뜻한 온돌에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밭일을 하면서 며칠동안은 농민으로 살수도 있습니다. 송산의 시골음식은 주로 산 나물이 위주이고 또 옥수수떡과 감자떡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맛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음식재료들이 전혀 오염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송산의 음식은 또한 송산만의 특색문화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그럼 베이징 연경현 관광국 하선생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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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송산에 오게 되면 아주 많은 특색미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미식들은 현지 전통혼례와 연관되는 음식들입니다. 현지에서는 며느리를 볼때 반드시 큰 사발의 요리 8그릇과 작은 사발의 요리 8그릇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일컬어 팔팔석(八八席)이라 합니다. 우리는 송산의 이런 전통음식문화를 토대로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팔팔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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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맛 나는 음식을 맛 본 다음 이제는 온천욕을 하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습니다. 송산의 온천은 일찍1500여년전부터 그 때의 귀족들에게 이용되었는데요, 온천에는 인체에 유익한 여러가지 광물질들이 함유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질병예방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수온이 45℃에 달하는 온천 흐름량은 일 2,000입방에 달해 많은 내외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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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조용히 휴가의 한때를 보내시려면 송산산림공원은 둘도 없이 훌륭한 선택코스임에 틀림없습니다. 교통편을 말씀드리면 베이징 도심에서 송산공원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공원안에 호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농가의 민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농가에서는 정통시골음식을 맛 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여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