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훈춘 국제협력시범구, 동북아 경제성장축으로 부상 전망]
중국 도문강지역(훈춘) 국제협력 시범구 건설 보도발표회가 21일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본 방송국 안광호 기자가 작성한 관련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보도발표회에서 국가발전개혁위 지역경제국 심서건(沈叙健) 부순시원은 2009년에 중국 국무원이 장길도(长吉图. 장춘, 길림, 도문)를 개발개방선도구로 하는 <중국 도문강구역 협력개발계획개요>를 비준 및 실행한지 3년이 거의 되는 동안에 도문강지역 협력개발은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중조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라선경제무역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가동됐고 중러 육로와 수로건설이 순조롭게 실행됐으며 중국-몽골 대통로 프로젝트가 추진중에 있습니다.
장길도 개발개방선도구의 창구의 역할을 하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는 중국과 러시아, 조선 3개국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도시로서 중국에서 유일하게 변경경제협력구, 수출가공구와 중러호시무역구가 일체화된 구역입니다.
현재 훈춘시로부터 조선의 라진항을 거쳐 상해시까지 도착하는 국내무역 화물 다국적 운송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훈춘시로부터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을 거쳐 일본의 니가타와 한국 부산에 이르는 국제 육해 연합운송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이런 정세하에 지난 4월 13일 중국 국무원은 도문강지역의 협력 및 장길도 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도문강지역(훈춘) 국제협력 시범구 건설을 지지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 <의견>의 출범은 훈춘 국제협력시범구 건설과 도문강지역 국제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심서건 부순시원의 소개에 따르면 <의견>은 훈춘 국제협력시범구 향후 10년간의 발전목표를 제기했습니다.
목표에는 2015년까지 비교적 완벽한 인프라체계를 구축하고 양호한 체제, 시장, 정책과 법률적 환경을 마련하며 국내외를 연결하는 교통네트워크를 진일보 보완하는 등 여러가지 내용 외에 2020년까지 기능이 구전하고 상업무역이 번영하는 중요한 경제기능구역으로 건설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됩니다.
정책면에서 <의견>은 재무와 세금, 산업배치와 투자, 토지 이용, 인프라 구축, 금융, 세관 감독관리 및 통상구 건설, 과학기술 혁신 및 인재 양성, 통관 편리화, 전문자금 후원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훈춘 국제협력시범구에 지원정책을 부여했습니다.
<의견>은 또 훈춘시에 입각하고 장길도에 의존하여 중국이 동북아시아 협력과 개발개방으로 향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종합교통허브와 상업무역물류센터로 건설하며 경제가 번영하고 환경이 아름다운 생태형 신도시구역으로, 중국 동북지역의 중요한 경제성장축과 도문강지역 협력개발의 교두보로 발전한다는 4대 전략적 지위를 명확히 확정지었습니다.
보도발표회에서 진위근(陈伟根) 길림성 부성장은 "훈춘 국제협력 시범구를 동북아시아 지역의 국제협력개발 및 중국의 국경 개발개방 시범구로 구축할 의지와 자신감이 있다"고 표함과 아울러 "배치가 합리적이고 기능이 구전하며 서비스가 완벽하고 상업무역이 번영한 중요한 경제기능구로 건설하여 중국의 대외개방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도문강지역(훈춘) 국제협력 시범구 건설 보도발표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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