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격선수 역사령이 런던올림픽대회7월 28일 첫날 경기에서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지니고 502.9점의 총성적으로 여자 10m 공기소총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 중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입니다.
이날 예선전에서 역사령 선수는 399점을 쏴 예선 2위 성적으로 결승에 진입했습니다.
결승전이 시작된후 예선전 1위를 했던 폴란드의 보가츠가 선수가 중반의 7발까지 줄곧 선두위치를 차지하다가 여덜번째 사격에서 실수로 9.7점을 맞혔습니다.
지금까지 안정한 경기상태를 보이며 10점 이상의 성적을 따냈던 역사령 선수가 8라운드 사격에서 10.7점을 따내 맞수 보가츠가 선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마지막 두발의 사격에서도 역사령 선수는 10.3점과 10.5점을 맞혀 일거에 우승을 쟁취했습니다.
경기 중 줄곧 엄숙한 표정을 유지했던 역사령 선수는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우고 관중들에게 손을 저어 인사를 보냈습니다.
경기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역사령 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저는 경기 도중 내내 마음이 긴장했습니다.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역사령 선수는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며 현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대회 첫 금메달 주자의 유력한 후보자인 역사령 선수에 대해 중국인들은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커다란 압력에 직면해서도 역사령 선수는 차분하게 경기를 치러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켰습니다.
역사령 선수는 올해 나이가 23살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2010년 중국 광주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시련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역사령 선수는 자기가 따낸 금메달이 대회 첫 금메달이 될것으로 잘못 생각해서 불필요한 정신적 압력을 받았습니다.
광주 아시아경기대회이후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쳐 이번 런던에서 또 올림픽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 정신적으로 받는 압력도 당연히 컸습니다. 그러나 전번 아시아경기대회의 경험이 있은후 경기에 임하는 심리상태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대회의 금메달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될것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의 또 다른 선수인 유단(兪丹)이 501.5점의 총성적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만약 마지막 사격에서 작은 실수가 없었다면 그는 더욱 좋은 성적을 따낼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의 자신의 실력발휘에 대해 올해 25살인 이 사천 처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지금 정말 기쁩니다. 시상식에서 중국의 국기 두개가 게양되었습니다. 최고높이의 국기는 당연이 중국국기였지요. 저는 오늘 경기과정에 아주 만족합니다."
경기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는 기자의 물음에 유단 선수는 눈물을 흘리며 고향에 있는 친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인터뷰가 끝나면 고향에 전화를 할 것입니다. 집사람들은 저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고생이 많습니다. 집사람들의 지지에 특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