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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조선족 환갑잔치 성대히 개최
2012-09-03 08:39:59 cri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돐 맞이 조선족 회갑잔치가 지난 8월 15일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연변에서는 농촌 독거노인, 빈곤 노당원 및 자치주 건설에 특별 기여를 한 조선족노인 60명을 모시고 성대한 회갑잔치를 열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자치주창립 60돐 경축 계렬활동의 하나입니다.

회갑연은 연변 주정부 민광도 부주장이 사회하고 이룡희 주장이 축사를 했습니다. 이룡희 주장은 연변자치주 60년의 발전역사는 선인들의 심혈과 땀방울과 갈라놓을수 없다면서 회갑연을 쇠는 노인들과 전주 여러 민족 노인들에게 노인절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또 노인들은 사회의 귀중한 재부이고 우리가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라면서 노인을 공경하고 관심하며 돕는 우량한 전통을 계승 발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룡희 주장은 노인 봉사체제를 혁신하고 봉사수준을 제고하며 사회양로체계를 한층 완벽화하고 노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해 노인들이 만년을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양호한 사회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회갑상을 받은 노인들의 얼굴에는 행복의 미소가 피여 올랐습니다. 조선족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60명 노인들이 푸짐하게 차린 환갑상에 마주 앉았습니다.

회갑잔치에 참가한 노인들은 전주 각현시에서 추천한 조선족 노인들로서 평균 년세는 70세이며 제일 연장자는 87세입니다. 연길시 북산가두에 거주하고 있는 채순자 독거노인은 회갑을 쇠는것을 꿈에도 생각 못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힙니다.

채순자 노인은, "환갑에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내가 자식도 없고 또 중환자로 몇 번 죽을 고비를 넘겼기에 마음을 접고 살았습니다. 이런 행복이 내게 올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고맙고 기쁘니 눈물밖에 안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회각계 군중들의 축복과 친척친우들의 큰절을 받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김순옥 노인은 바깥노인과 함께 안도에서 회갑연에 참가하러 왔습니다.

김순옥 노인은, "준비도 여기서 다 해줬습니다. 화장도 해주고 한복도 해주었습니다. 기분은 더 말할것 없습니다. 예전에는 살림이 어려워 결혼에도 한복도 못입었습니다. 이렇게 다 해결해주니 부모들보다도 더 잘해주는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회갑잔치는 조선족들이 60세 노인들에게 쇠주는 생일잔치로서 조선족 중요한 전통예의이며 2008년 국가급 무형문화제로 선정됐습니다. 회갑잔치를 관람한 외지 관광객들은 연변의 민속풍정을 엿볼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염씨 관광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이런 대형경축활동에 참가해봅니다. 조선족 환갑잔치 예절도 배우고 한족과 조선족의 회갑문화의 차이점도 알게 되였습니다. 연변의 조선족 민속풍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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