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의 지식경연 문제를 내어드립니다.
첫번째 문제입니다. 리족의 문화중에서 예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생활태도를 보여주는 과일은 무엇입니까?
두번째 문제입니다. 해남 최초의 원주민은 어느 민족입니까?
이 두 문제의 정답은 바로 오늘 방송 내용에 들어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의깊게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해남성(海南省)은 천혜의 자연풍경을 이용해 관광업의 빠른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해남은 국제관광섬이라는 발전기회를 충분히 이용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진행했으며 자연자원과 전통문화를 유기적으로 결부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했습니다. 얼마전 기자는 해남성에 가서 현지의 독특한 전통문화관광을 체험했습니다.
(음향1, "빈랑-옛 운치"공연현장)
지금 듣고 계시는 것은 해남성 보정(保亭) 감시령(甘什嶺) 빈랑곡에 있는 리묘문화마을의 대형원생태리묘문화야외공연인 "빈랑-옛 운치"의 한장면입니다. 리족과 묘족의 오랜 전설과 정교로운 수공예,아름다운 노래가 이 가무공연을 통해 보여지고 관광객들은 눈길을 뗄줄 모릅니다.
해남은 여러 민족이 모여사는 성급 지역입니다. 장기간의 역사발전과정에서 현지의 소수민족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각자의 특징이 뚜렷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해남성의 중요한 문화관광자원이기도 합니다.
해남성 관광발전위원회 손영 부주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해남의 삼아(三亞), 능수(陵水),보정(保亭) 등 시와 현들에는 전문적으로 관광객들의 참관을 위해 수건한 민족풍정마을이 있는데 다양한 민속문화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중에는 빈랑곡과 같이 민속문화와 관광의 완벽한 융합을 이룬 곳도 있습니다.
(음향2, 손영)
"리묘문화(리족과 묘족의 문화)에 대해 우리는 확실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빈랑곡과 같은 관광지는 내부에 박물관도 있습니다. 이런 시설은 리족의 마을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원생태적인 문화를 다분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빈랑곡과 같은 관광지는 리족문화를 잘 융합시켰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만든 '리족의 이야기'란 프로는 전국 공연대회에서도 11개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공연은 운남 려강(麗江)에 가서 나시족의 옛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도리로 해남도에 오면 '리족의 이야기'라는 공연을 볼수 있습니다. 공연을 보게 되면 전반 리족문화에 대해 알수 있고 시각적인 향수도 누릴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리족과 모족마을들이 있는데 이 역시 리묘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시령 빈랑곡에 있는 원생태리묘문화관광구는 국가 4A급 생태문화관광구입니다. 감시령 자연보호구에 있는 이 풍경구는 양쪽에 숲이 우거지고 가운데는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빈랑골짜기가 있어 빈랑곡이라고 불립니다.
리족의 전통문화에서 빈랑은 예의를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리족인들의 생활태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리족인들의 집에 가보면 예의를 보여줄 때 빈랑이 등장하고 결혼식때도 빈랑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해남 중부의 산지대에 모여 살고 있는 리족은 신비한 우림산골짜기에서 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빈랑곡과 같은 리족문화의 대표적인 장소에 가야 본연의 모습 그대로운 해남민족풍정을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현지 관광안내원의 말을 들어봅니다.
(음향3, 현지 관광안내원)
'우리 이곳에서 제일 크게 쇠는 명절은 음력설이 아니라 결혼입니다.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보내는 예물중에는 신랑이 빈랑나무에 올라 직접 채집한 빈랑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는 49그루의 빈랑나무에서 49개의 빈랑과를 따서 예물로 삼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것은 우리의 오지산 신령인데요, 우리 리족은 원래 오지산에서 살았습니다.신령의 코는 바로 빈랑나무였는데 이는 우리 리족인들의 강인한 정신을 상징합니다. 빈랑나무는 태풍도 견뎌낼수 있는데 바로 강인함 때문입니다."
리족은 해남에서 제일 먼저 살아온 원주민으로 그 역사는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지금까지 수천년에 달합니다. 리족인들은 기나긴 역사적인 세례를 거치면서 본 민족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그중에서 리족 원주민들의 제일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문신문화를 꼽을수 있습니다. 인류학자들은 리족 여성들을 "해남의 돈황벽화"라고 비유합니다. 왜냐 하면 리족 원주민 여성들은 문신을 하는 풍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는 상당히 오라며 피부를 매개체로 씨족의 부호를 기록해온 유일한 민족입니다. 수천년을 경과하면서 문신문화는 리족의 둘도 없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졌습니다. 관광안내원의 소개를 계속 들어봅니다.
(음향4, 관광안내원)
"문신을 많이 하고 그 문양이 아름다울수록 그 지위가 높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여섯살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즉 13살정도까지 문신을 하구요, 성인이 되면 문신을 하지 않습니다. 리족은 그 분포지역과 언어, 복식의 차이에 근거해 5대 방언구역으로 나뉩니다. 이런 방언구역들이 숭배하는 토템이 서로 다르기에 이전에 문신을 할 때는 모두 규정된 도안이 있었습니다. 다섯개 가문이 모두 규정된 문신도안이 있었습니다."
관광안내원은 문신 역시 도템숭배의 상징이며 이런 도안을 몸에 새기는 것은 생명에 대한 기도, 행복에 대한 갈망, 재난에 대한 회피, 아름다운 청춘의 과시 등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문신은 리족의 문화발전역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리족인들의 신앙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리족여성들은 문신이라는 습관을 더는 고집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마지막 세대의 문신장수노인이 빈랑곡 감시촌에서 생활하면서 오래동안 터전으로 살아온 신비한 우림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랜 토템과 아름다운 복식, 신기한 문신,감탄을 자아내는 춤과 악기들이 어우러진 리묘문화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세계에 온듯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빈랑곡에서 기자는 복건에서 관광을 왔다는 분을 만났는데 그녀 역시 이곳의 민족분위기를 체험해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음향5, 동씨 관광객)
"우리 복건에는 이곳과 같은 민족적인 내용들이 적은 편입니다. 이곳은 소수민족의 운치가 정말 대단합니다. 복건도 해변을 끼고 있기에 저는 바다에 대한 느낌보다도 이런 민족적인 느낌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이전에는 본적도 느낀적도 없는 부분이니깐요."
해남의 독특하면서도 현실화된 민속문화는 대량이 국내외 손님들을 끌었고 일부 외국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독일 등 여러 나라의 매체들이 빈랑곡에 와서 촬영을 하거나 고찰을 진행했습니다. 빈랑곡 원생태 리묘문화 관광구 인터넷홍보담당인 뢰강(雷强)은 기자에게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6, 뢰강)
"한국의 KBS방송 같은 경우는 자주 이곳에 와서 촬영을 한후 국내에 방송을 합니다. 이런 내용은 주로 특색이 명확한 것 예하면 음식이나 복장, 춤, 악기 등인데 아마 이런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가 봅니다."
소수민족의 전통문화외에도 해남에는 다양한 내용의 특색문화관광구들이 있습니다. 예하면 감진(鑒眞)스님이 동쪽 나라 일본에 건너간 이야기에 따라 건설한 남산 불교문화관광풍경구, 천애해각과 녹회두의 전설에 따라 만들어진 천애해각문화관광구, 녹회구 풍경구가 있는가 하면 소동파(蘇東坡)와 송경령(宋慶齡) 등 명인들을 주제로 세운 동파서원, 송경령옛집 등도 있습니다. 이런 관광지들은 해남도의 다원화적인 문화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해남에 오셔서 그 독특한 전통문화관광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중국의 멋을 느낄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상으로 해남 국제관광섬 지식경연 제3편: "해남도 전통문화관광의 독특한 매력"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의 지식경연문제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문제입니다. 리족의 문화중에서 예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생활태도를 보여주는 과일은 무엇입니까?
두번째 문제입니다. 해남 최초의 원주민은 어느 민족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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