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주 국제모터쇼가 지난 22일 중국 광주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광주국제모터쇼에서 여러 자동차기업들이 전시면적을 늘이고 전시배치나 전시모델 선택을 중시하며 신차 홍보공세를 벌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배경에서 국내외 자동차기업들이 여전히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시장을 중시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번 광주국제모터쇼는 총 전시면적이 20만평방미터로 사상 신기록을 창조했습니다. 여러 전시업체들이 자체의 실력을 보다 충분히 과시하게 하기 위해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시기간을 과거의 7일에서 10일로 연장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의 전부 모델은 950개에 달합니다. 그중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 34개로 사상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모터쇼 조직위원회가 밝힌데 따르면 세계 경제 부진으로 올해 자동차산업들이 많은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광주모터쇼에 대한 국내외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중시도가 높아지면서 유명 기업들이 모두 이번 모터쇼에 참가했습니다. 그중에는 폭스바겐, BMW, 벤즈, GM, 포드, 현대 등 대형 다국가 자동차기업뿐 아니라 광주자동차, 상해자동차, 해남마쯔다, 체리 등 본토 기업도 포함됩니다. 뿐만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호화차영역의 새로운 브랜드인 맥라렌, 포나사리 등 브랜드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해마다 한번씩 연말에 열리는 광주모터쇼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중국인들의 자동차소비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면서 중국 자동차시장은 판매자시장에서 점차 구매자시장으로 전환했고 소비자들도 보다 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현재 소비자들은 차구입시 자동차의 안전분야 성능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광동 소비자 양도(楊濤)씨의 말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제 생각에는 차의 안전성능을 고려하고 나서 가격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특히 신변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년래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중국내 자가용수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방대한 시장과 수천수만을 헤아리는 잠재적 차구매군체의 유혹에 못이겨 세계 자동차기업들은 앞다투어 중국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국제 유명 자동차기업인 볼보가 2개의 최신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볼보자동차 중국판매회사의 부강(付强) 총지배인은 볼보는 중국시장을 매우 중요시하며 날로 치열해지는 자동차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승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안전분야의 성능을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우리가 전시하는 최신 두 모델에는 볼보의 많은 선진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볼보의 우위기술인 안전분야의 기술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자동차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우리의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내실을 한층 다지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양호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제품라인을 한층 보완하고 제품구조를 최적화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분야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새로운 시장환경에서 볼보의 경쟁우위가 한층 돋보일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 각지에서 자동차 구입제한 등 조치를 취한 후 중국 자동차시장의 올해 성장율은 뚜렷하게 하락했습니다. 동시에 적지않은 자주브랜드 자동차의 판매량과 이윤도 부동한 정도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장성(長城)자동차만은 예외입니다. 장성자동차가 발표한 수치로 볼때 판매량과 이윤이 모두 일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성자동차주식유한회사 기술센터의 곡건강(谷建剛) 부주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장성자동차의 경우 "제품의 량보다는 품질을 추구하고" 우수 모델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장성자동차가 올해 상대적으로 괜찮은 업적을 쌓을수 있은 것은 주로 우리의 '집중전략'이 일정한 효과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여전히 '집중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특히 자원과 정력을 집중해 3대 유형인 하퍼suv와 트럭, A급 승용차에 모를 박고 제품라인을 크게 늘이지 않을 것입니다. "
조어도문제로 중일관계가 긴장해진 영향을 받아 올해 9월부터 중국시장에서 일본자동차기업들의 판매율이 급감했습니다. 그중 10월의 일본자동차 판매량은 동기대비 55.2%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앞서 일본자동차들이 이번 광주모터쇼에 일제히 불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습니다. 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이번 모터쇼에는 일본의 대표 자동차기업인 토요다, 혼다, 미쯔비시, 마쯔다, 스즈키 등 유명 브랜드가 모두 참가해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습니다. 동풍닛산승용차회사 시장부 문비(文飛) 부장조리는 기자에게 비록 자동차 판매량이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향후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의 판매량은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9월 이후로 다 아시는 원인으로 일부 영향을 받았죠. 하지만 제 생각에 이것은 잠시적일 것입니다. 우리는 '18차 당대회'가 개최된 후 거시경제정세가 호전되고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해소되면 판매율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향후 중국시장을 여전히 밝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비 부장조리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러면 어디까지나 좋은 제품, 좋은 품질, 좋은 서비스가 우선이라면서 다음단계 닛산은 시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우리는 일부 구체적인 조치를 출범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차주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구매하고 마음놓고 운전할수 있는 안전담보약속이 포함됩니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발표된 '품질믿음'약속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업계 최초로 신차 7일 교환보증을 약속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믿음직한 담보로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제고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