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래 중국인들의 명품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본토 브랜드는 명품 시장에서 줄곧 공백에 가까웠습니다. 비록 상해탄, 수정방 등 일부 중국 본토 브랜드가 있었지만 모두 외국명품브랜드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왜서 중국은 자체의 명품 브랜드가 없고 "메이드인 차이나"는 A급 명품 브랜드가 될수 없을가요?
본 방송국 기자는 한 외자회사의 술 진열대에서 중국에서 판매하는 이 회사의 모든 주류제품을 한눈에 볼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중국의 본토 제품인 문군주도 있었습니다. 원산지가 사천인 이 술은 세계 A급 명품 브랜드에 의해 인수된 후 이미 제품 포장에서부터 술 맛에 이르기까지 탈태환골의 변화를 거쳤고 그 가격도 수십배로 올랐습니다. 판매원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지금 우리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LVMH그룹에 인수된 후 지명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고급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책략은 일부 외국명품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말 중국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2012중국명품보고서>는 중국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10대 브랜드를 열거했습니다. 그중에는 상해탄, 수정방 등 외국명품브랜드에 인수된 중국본토브랜드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일부 국제 A급 명품그룹은 자체의 중국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예하면 2년전 명품계의 거장인 에르메스가 상해에 중국특색이 다분한 "상하(上下)"라는 브랜드상호를 설립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중국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중국인이 수공으로 제조하며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 제품에는 의류, 액세서리, 핸드백, 가구 등 중국인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되는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국제 A급 브랜드는 심지어 공장을 중국 국내에로 옮겨왔습니다. 광동의 한 A급 명품인 아마니의 대리가공업체의 책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국내에서 대리 가공한 의류들은 외국에서 판매될 때 그 가격이 배가 비싸다고 말합니다.
"예하면 옷 한견지의 생산원가는 일반적으로 4백원에서 5백원 인민폐이지만 외국에서는 8백유로 내지 9백유로에 판매됩니다."
사실 명품을 대리가공하는 일부 국내생산업체들도 자체의 브랜드를 출시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판매과정에서 디자인이나 소비자 인지도, 그리고 제품이미지 등 난제에 봉착해 비교적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이 자체의 명품브랜드가 없는 원인에 언급해 대외경제무역대학 브랜드연구센터의 주정주임은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중국의 기업, 중국의 브랜드는 실제 산업사슬에서 중심을 차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많은 기업들은 전반산업사슬의 변두리에 처해 있습니다. 예하면 국제적인 명품을 대리 가공하는 업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에 대한 중국문화의 영향력을 홀시할 수는 없지만 5천년 문명에 걸맞지 않는 결과가 바로 문화가 강하지만 브랜드가 약한 것입니다. 또 다른 한 결과는 중국에 명품이 있지만 명품 브랜드가 없는 것입니다. 때문이 우리의 제품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중국기업과 중국브랜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소비자와 외국소비자들이 문화전통과 생활습관 등 분야에서 비교적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명품브랜드는 전통적인 명품, 예하면 보석, 호화차, 의류 등 영역에서만 발전할 것이 아니라 백주, 담배, 찻잎, 도자기, 가구, 공예품 등 영역에서 명품 브랜드를 발전시킬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중국특색"이 있는 본토 명품브랜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언급해 장기적으로 명품소비를 연구해온 전문가인 반수씨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우선 우리의 문화와 문화부가가치, 브랜드와 브랜드 부가가치를 명품에 결집시켜야 합니다. 둘째로 명품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간거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제품의 품질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명품 브랜드 구축을 논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선 제품품질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제품품질을 확보한 기초에서 제품의 브랜드문화를 확대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우리가 명품시장을 구축하려하지만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누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문가가 지적한 것처럼 현 중국에서 자체의 본토 명품브랜드를 구축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고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