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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협 연례회의 개막, 신임 위원들 직책 이행
2013-03-03 17:27:47 cri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2기 전국위원회 제1차회의가 3일 베이징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의 최고정치협상기구인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면서 개최한 첫 연례회의이며 신임위원 2200여명이 이날부터 직책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9일간의 회의일정기간동안 신임위원들은 이번기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의 주석과 부주석 등 지도자들을 선거하고 중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생활등 여러 영역과 관련된 중요한 정책결정에 대해 협상하고 의견과 건의를 제시하게 됩니다.

정치협상은 중국이 협상민주를 진행하는 중요한 경로입니다. 정치협상회의 연례회의기간 제안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결정부처에 의견과 건의를 제시하는 것은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들이 직책을 이행하는 방식의 하나입니다.

왕애검(王愛儉)위원은 민영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정책결정부처에 건의하는 제안을 준비해왔다고 말합니다.

(음향1)

"민영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이 경제발전방식을 전환하는데서 중요한 과정입니다. 중국의 민영경제는 금융위기이후 일정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발전방식 전환과정에서 정부는 응당 민영경제를 보다 크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민영경제는 취업추진에서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취직인원의 80%는 민영기업에 취직하고 있습니다."

3일 왕애검 위원은 인민대회당에서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연례회의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220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1기 전국위원회 가경림(賈慶林)주석이 11기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를 대표해 하는 사업보고를 청취했습니다. 보고에서 가경림주석은 지난 5년동안 중국은 개혁과 건설과정에서 많은 준엄한 시련을 겪었으며 그중의 하나가 국제금융위기의 지속적인 확산에 대응하는 것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가경림주석은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들은 이 문제와 관련해 적극 의견과 건의, 대응책을 제시했으며 중국 경제가 평온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할수 있도록 추진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2)

"지난 5년동안 우리는 과학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직책이행에서 첫째가는 과업으로 삼는 것을 견지하고 시종 경제건설이라는 중심을 둘러싸고 경제와 사회발전의 종합적, 전략적, 전망적 과제들과 관련해 11회에 걸쳐 의정을 위한 전문 상무위원회 회의와 협상회의를 개최했으며 509회에 걸쳐 조사연구와 시찰을 진행하고 많은 수준 높은 의견과 건의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가 제시한 전략적 신흥산업발전, 도시화추진과 새농촌건설, 해양전략 실시 등 건의는 국가의 "12차5개년"기획과 관련 전문기획에 채납됐습니다.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는 또 인민대중이 가장 관심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이익문제와 관련해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의무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도농취업을 통일적으로 배치하며 신형의 농촌사회양로보험을 추진하고 공립병원개혁을 위한 시범병원 지정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많은 건의들을 내놓아 민생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의 사업경험을 총화하면서 가경림주석은 정치협상회의는 시종 인민대중의 근본이익을 보호하고 실현하는 것을 출발점과 입각점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3)

"대중들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언제나 대중들은 정치협상회의가 무엇을 할 것을 필요로 할지를 생각해야 하며 정치협상회의가 대중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고 정부를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대중들 속에 깊이 들어가서 진실한 상황을 알아보고 그속에서 지혜와 자양분을 섭취하며 기층에 깊이 들어가고 대중들 속에 깊이 들어가는 것을 통해 의정과 건의 제시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가경림주석이 제시한 "직책이행은 인민을 위한것"이여야 한다는 요구는 새로운 한기 정치협상회의 위원들의 제안에서도 구현됐습니다. 강소성 감찰청 부청장인 홍혜민(洪慧民)위원은 중국의 8개 민주당파의 하나인 중국민주건국회의 성원이며 이번에 새롭게 위원이 됐습니다.

그는 올해 일반 대중들의 생활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합ㄴ다.

(음향4)

"저는 상품주택예매제도 취소를 건의하고저 합니다. 상품주택 예매제도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주택구매자들에게 불공정하기때문에 거래에서 많은 분쟁이 유발되고 있고 또 부동산 리스크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의 발전을 거쳐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이미 거의 성숙됐기 때문에 저는 불공정한 상품주택 예매제도는 취소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12기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들 중에는 홍혜민과 같은 신임위원이 1080명으로 전체 위원수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처음 회의에 참석하는 신임 위원이든지 직책이행 경험이 풍부한 연임위원이든지를 막론하고 모두 국가의 발전대계와 기층대중들이 관심하는 문제들을 갖고 베이징에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대회측은 이미 위원들의 제안 천여건을 접수했습니다. 제안들은 환경보전과 신형의 도시화, 교육공정 등 중국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관심하는 초점문제과 관련이 있습니다.

새로운 한기 정치협상회의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가경림주석은 사회주의의 협상민주제도를 보다 건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5)

"정치협상을 정책결정 절차에 포함시키고 협상이 정책 결정전과 결책과정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견지할데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규정을 참답게 집행하여 협상민주의 중요한 경로인 인민정치협상이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협상이 보다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협상제도를 더욱 보완하며 사회 각계가 정치에 질서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통로와 기반을 확장하고 협상민주가 광범위하고 다차원적이며 제도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가경림주석은 또 향후 업무처리과정에서 과학적 발전관을 추진하고 사회의 조화로움을 도모하며 홍콩과 마카오, 대만동포들과 해외교포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강화하며 대외우호내왕을 심층적으로 추진할것을 12기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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