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가 17일 기자회견을 마련했습니다.

이극강(李克强) 총리와 신임부총리 네명이 기자회견에 참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주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으며 그중에서 주요문제는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민생의 지속적인 개선, 사회공정의 추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세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혁신형정부와 청렴한 정부, 법치형 정부를 건설하는 3대보장이 수요된다고 말했습니다.

기구개혁과 정부직능의 전변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이극강 총리는 이번 개혁방안의 핵심은 정부직능을 전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구개혁은 쉽지 않으며 정부직능의 전변은 더욱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무원 각 부문의 행정심사비준사항은 1700여가지에 달하는데 이번 정부는 그중의 3분의 1이상을 줄일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현재 중국의 개혁은 난관돌파의 시기에 진입했다고 하면서 개혁이 고유의 이익구도를 건드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시장화의 개혁방향을 견지하고 재정예산제도개혁과 금리,환율시장화개혁,수입분배제도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사회공정의 개혁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시화문제에 언급해 이극강 총리는 도시화는 현대화과정의 필연적인 추세이며 광범한 농민들의 보편적인 소망이라고 하고 이는 거대한 소비와 투자수요를 견인할수 있고 더 많은 취업기회를 창출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도시화의 직접적인 역할은 바로 농민들을 잘살게 하고 그들에게 복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패척결과 관련해 이극강 총리는 중국정부의 부패척결의지와 결심은 확고하다고 표시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의 새정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중미관계를 고도로 중시할 것이며 계속 호혜상생의 협력을 추진하며 미국과 함께 신형의 대국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러관계에 언급해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실용적인 협력을 추동하고 지역 및 국제사무에서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는 것은 양자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평화의 안전을 수호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것은 중국의 확고한 결심이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것 역시 중국의 드팀없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외 이극강 총리는 또 노동교화제도, 식품안전, 환경보전, 중국 내지와 홍콩, 마카오간 협력심화, 양안관계 등 문제들과 관련해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