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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근혜 대통령 방중 미래 중한 관계 협력기틀 마련
2013-06-30 16:39:07 cri

 

사회자: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3박 4일의 방문 기간 참으로 촉박한 일정이었는데요,서울 주재 본 방송국 김민국 기자와 연결해 이번 방문의 성과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국 기자.

기자: 네, 안녕하세요.

사회자: 양국 지도자가 취임한 후로의 첫 회담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의 성과에 대해 한국 언론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기자: 한국 연합뉴스는 30일 올해 초 동반 출범한 양국 새 정부가 향후 중한 관계 발전에 있어 새로운 20년의 기틀을 마련했고 특히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기대성과였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내실화"를 충실히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또한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중한 FTA 협상의 진전 모멘텀을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의 하나로 평가되었고 양국 지도자 간 소통 강화를 비롯해 정부간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그간 "경열정냉(經熱政冷"의 중한 관계를 "경열정열(經熱政熱"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사회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조선반도핵문제도 주요 의제의 하나였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양국 정상의 합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기자: 한국 언론은, 방중 이틀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습근평 국가주석과 국무원 이극강 총리, 전국인민대표대회 장덕강 상무위원장 등 지도자를 만나 현 정부의 대북정책 핵심기조인 "조선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적극 역설했으며 중국측의 지지를 이끌어 냈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가 향후 남북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유효한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한 셈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동북아 평화협력체제 구축에 있어 중국측이 키를 가지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비핵화와 조선반도 자주통일에 대한 중국측의 지지를 확보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 정부의 향후 대북문제 해결도 급물살을 타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자: 이번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도시로 서안을 방문한 것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기자: 한국의 전임 대통령들이 상해나 동부 연해도시를 방문 한 것과 달리 박근혜 대통령이 서부 내륙의 서안을 택한 것은 문화적, 경제적인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천년고도를 방문한 것은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표함으로써 중국인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뜻이 내포돼 있구요, 그외 경제적으로 볼 때 서안은 중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전략 요충지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지요. 실제로 30일 박 대통령이 방문한 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총 70억 달러가 투자되는 한국 기업의 대중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장입니다.

사회자: 그 외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인문, 문화적 차원에서도 큰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 점에 대해 한국 언론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기자: 중국 명문대 청화대학에서의 연설 중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고전과 고사성어 등을 인용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한국 언론은 박 대통령이 이처럼 박식한 중국어 연설을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줌으로 많은 중국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또한 중국의 퍼스트 레이디 팽려원 여사와의 만남, 중한 콘서트 참석 등 문화외교를 통해 "심신지려"라는 방중 슬로건의 의미에 걸맞게 양국 국민간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이어줬다는 데서도 이번 방중의 또 다른 성과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 앞서 실시된 리얼리티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네 명중 세 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향후 희망하는 중한 관계로 협력관계를 64%, 동반자 관계를 20%로 꼽았는데 최근 들어 중한 관계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회자: 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향후 양국 관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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